1년간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은 성인이 열 명 중 여섯 명인 나라에서 의외의 춘풍이 불고 있습니다. 독서가 '멋있는 일'로 통하는 이른바 텍스트힙 현상. 텍스트힙은 글을 뜻하는 '텍스트(Text)'와 세련됐다는 의미의 '힙(Hip)'을 합친 신조어로 일부에만 영향이 크게 미치는 여타 유행에 비해 훨씬 바람직해 보입니다. Z세대를 위시해 책을 읽고 기록하는 행위 자체를 개성 있는 문화로 여기면서 생겨난 이 현상과 맞물려 숏폼 영상에 지친 젊은 층이 오히려 종이책에서 신선함을 찾으며 '독파민(독서+도파민)'이라는 신조어도 등장했죠. 수치로도 확인됩니다. 올 1월 교보문고 도서 판매 동향을 보면 올해 1월 1~15일 기준 도서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5% 늘었고 소설 분야가 7.2% 늘며 전체 판매를 이끌었습니다. 20대 구매 비중도 2023년 20.8%에서 올해 22.3%로 올랐고 특히 문학 분야만 따로 파악하면 1020세대 비중이 2024년 11.4%에서 올해 15.8%까지 뛰어 상승 폭이 두드러졌죠. 이 기간 예스24 장르별 판매량 집계에서도 한강 작가 작품을 제외한 시, 소설, 희곡 분야 도서 판매가 전년 동기보다 1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한-불 정상회담 오늘 오전, 이재명 대통령은 국빈 방한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양국 관계를 2004년 이후 22년 만에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수교 140주년을 앞두고 가치 공유를 넘어 실질적 안보·경제 파트너로 도약하는 것이 목적. 양국은 핵심광물, 원전, 인공지능(AI), 반도체, 양자 등 첨단 분야 협력을 위한 11건의 업무협약과 3건의 협정 개정안 체결. 특히 2030년까지 양국 교역액 200억 달러 달성과 인적 교류 100만 명 시대를 열기로 합의했으며, 마크롱 대통령은 올해 6월 프랑스 에비앙에서 개최하는 G7 정상회의에 이 대통령 정식 초청. 행안부, 에너지 위기 맞서 재택근무 전면 확대 오늘 행정안전부는 원유 위기경보 '경계' 격상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안정에 대응하고 공직 문화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업무혁신 실험 전격 추진. 단순한 유연근무를 넘어 '일터 중심'에서 '업무 중심'으로 행정 체계의 본질을 바꾸는 것이 목적으로 우선 참여혁신국 부서원 전원이 재택 근무를 하거나 자율 지정하는 방식 등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약물 운전 단속 시행 오늘부터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마약이나 향정신성의약품 등을 복용한 뒤 핸들을 잡는 '약물 운전'에 대한 경찰의 현장 단속과 강력한 처벌 시작. 그간 규제 사각지대에 있었던 약물 운전을 음주운전에 준하는 수준으로 엄단해 도로 위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 경찰청은 오늘부터 2개월간 전국적인 특별 단속에 돌입하며 기존에 없던 '약물 측정 불응죄'를 신설해 경찰의 정당한 검사 요구를 거부하면 즉시 체포 및 처벌 가능. 단순 마약류뿐 아니라 정상 처방받은 수면제나 항불안제도 정상적인 운전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다면 단속 대상. 원유 위기경보 '경계'로 격상 오늘 0시부로 원유 위기경보가 4단계 '주의'에서 3단계인 '경계', 천연가스는 '주의'로 상향.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에 대응한 것으로 정부는 이달 8일 0시부터 전국 1만1000여 공공기관의 차량 2부제(홀짝제) 시행. 이번 조치로 끝번호가 홀수인 차량은 홀수 날에만, 짝수인 차량은 짝수 날에만 운행 가능하며 위반 시 행정 벌칙 부과. 또 전국 3만여 곳의 유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수원 토막살인 사건 2012년 오늘, 조선족 오원춘이 무고한 여성에게 성폭력을 가하고 살해 후 시신을 훼손한 범죄 발생. 피해여성이 구체적인 범행 장소까지 신고로 알렸지만 미흡한 초동 대처 탓에 결국 사망. 가뜩이나 좋지 않았던 조선족 이미지가 더욱 악화한 계기가 된 사건으로 경찰 신뢰도 역시 추락. 이 사건 책임을 물어 조현오 경찰청장이 사퇴했으며 결과적으로 경찰 수사권 독립도 더욱 요원해진 계기. 현재 오원춘은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며 경찰은 인공지능(AI) 기반 음성 분석 및 정밀 위치 추적 수치를 5m 이내로 단축해 골든타임 사수 총력. 천호대교 버스 추락 사고 1988년 4월 1일 오후 5시50분께 서울 강동구 천호동 천호대교 남단 약 200m 지점에서 승객 54명을 태운 시내버스가 20여m 아래 강물로 추락해 승객 19명 사망, 35명 중경상을 입었으며 구급차 2대, 시내버스 1대 파손. 배차 시간을 맞추기 위한 과속, 낡은 재생 타이어 사용, 천호대교 자체 결함 등 복합적인 문제가 야기한 사고. 이 참사 이후 정부는 영업용 버스
뿌연 회색빛 하늘 아래로 연분홍 꽃잎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제주와 남부 지방에 이어 서울에서도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리는 시기인데, 대기질이 좋지 않은지 하늘이 뿌옇게 보이는 날이 많네요.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대기질 정보 제공 서비스인 에어코리아 예보를 보면 이번 주만 해도 수도권 미세먼지 '나쁨'이 반복됐고, 며칠 전에는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 '매우 나쁨'까지 예보됐습니다. 이런 만큼 벚꽃 구경 나설 때는 마스크는 꼭 챙겨야겠죠. 꽃구경을 하고 돌아온 뒤 재채기가 터지고 눈이 가려워지면 벚꽃 꽃가루를 의심하는 분들이 많기도 하고요. 꽃 핀 시기와 증상이 딱 겹치니 자연스러운 추측이죠. 하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벚꽃은 거의 무죄에 가깝습니다. 봄철 알레르기의 진짜 범인은 따로 있거든요. 지난 2024년 3월 29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이달의 건강정보를 보면 봄철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은 참나무, 자작나무, 오리나무, 삼나무 같은 바람받이 나무 꽃가루입니다. 이 나무들은 바람을 이용해 꽃가루를 퍼뜨리는 '풍매화'로 꽃가루 알갱이가 가볍고 양이 엄청나서 수 킬로미터를 날아다닌답니다. 그러나 벚꽃, 개나리, 진달래 같은 봄의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박근혜 구속 2017년 3월 31일 새벽 3시4분경 구속영장 발부로 제18대 박근혜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구속. 국정농단 주범으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뇌물수수 및 공무상 비밀누설, 직권남용 및 강요죄 등 열세 가지 혐의로 1995년 전두환·노태우에 이어 22년 만에 구속된 전직 대통령. 2017년 4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미결수 상태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으며 수인번호는 503번. 문재인정부의 사면 명단에 포함돼 4년 9개월의 수감 생활 끝에 2021년 12월 31일 사면. 에펠탑 준공 1889년 오늘,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맞아 개최한 파리 만국 박람회의 기념물인 에펠탑 준공. 탑을 디자인한 프랑스 공학자 귀스타브 에펠의 이름을 차용했으며 파리의 상징적 건축물로 박람회 장소인 마르스 광장 출입 관문에 위치. 7300톤의 철강과 250만 개의 리벳으로 2년 2개월 만에 완공한 이 탑은 81층 건물과 견줄 수 있는 330m(준공 당시 높이는 300m였으나 현재 안테나 포함) 파리 최고 높이의 격자 구조 건축물이며 매년 수백만 명이 찾는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수동 운전 없는 첫 노선 운행 오늘 새벽 3시 30분, 전국 최초로 전 구간을 수동 조작 없이 달리는 '새벽동행 자율주행 버스' A741 운행 시작. 보호구역 등에서 시험운전자가 운전대를 잡아야 했던 제약을 벗어나 23.5㎞ 전 구간 자율주행 구현. 기존 741번 노선을 따라 구파발역에서 양재역까지 왕복하며 첫차 이용객이 많은 주요 정류소 34곳에만 정차해 이동 시간 20분가량 단축. 서비스 안정화까지 무료 운영되나 일반 버스와 동일하게 교통카드 태그는 필수이며 안전상 입석 금지. 서울시는 4월까지 상계~고속터미널(148번), 금천구청~광화문(504번) 구간도 자율주행 노선 추가 예정. 원스톱 행정서비스 추진단 출범 여러 기관을 방문해야 했던 복합민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행정안전부 소속 '원스톱 행정서비스 추진단'이 오늘 출범.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행정 전반에 도입해 국민의 시간과 노력을 아끼기 위한 목적. 추진단은 정부24와 국민신문고를 연계한 'AI 통합민원플랫폼'을 구축해 민원인이 한 곳에서 모든 절차를 완료할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의주 학살 사건 3·1 운동 당시인 1919년 3월 29일 일본 군인이 의주군 고령삭면 영산시장에서 독립만세를 외치던 군중을 습격해 6명을 살해한 사건 발생. 목숨을 잃은 이들을 헌병 주재소에 옮긴 희생자 친척들이 독립 전까지 매장하지 않겠다고 항의하면서 다시 상황이 악화해 수많은 인명 사상. 3·1 운동의 불길이 서북 국경 지대로 확산하던 당시 발생한 사건으로 현재 의주 지역은 접근이 불가능하나 당시를 분석한 학계는 서북 지방 만세 운동을 단순 시위가 아니라 무력 탄압에 맞선 민중 항쟁으로 파악. 연수구 초등학생 유괴 살인사건 2017년 오늘, 인천 연수구 동춘동에서 고등학교를 자퇴한 17세 김 모 양이 초등학교 2학년(2009년생) 어린이 납치, 살인 후 시신을 유기 및 훼손한 사건 발생. 김 양과 당시 19세 방조범 박 양은 사건 발생으로부터 두 달 전 트위터(지금 엑스)에서 만난 사이로 살인, 엽기와 관련한 매체에 관심. 2018년 9월 13일 대법원은 김 양과 박 양에게 각각 징역 20년, 13년 확정. 위치추적 전자장치는 김 양만 30년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2026 KBO 리그 개막 2026 신한 SOL 뱅크 KBO 리그가 오늘 오후 2시 전국 5개 구장에서 6개월간 대장정 시작. 2024년 1088만 명, 작년 1231만 명이라는 전무후무한 흥행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올해 3년 연속 1000만 관중 돌파와 함께 1300만 관중이라는 대기록 정조준. 시범경기 역대 최다인 44만 관중 동원은 야구 인기를 다시 증명하는 것으로 개막전 대진표는 잠실(KT-LG), 인천(KIA-SSG), 대전(키움-한화), 대구(롯데-삼성), 창원(두산-NC) 확정. 특히 삼성 강민호와 KT 김현수가 개막전 통산 최다 안타 기록 경신 경쟁 예고. 김수환 대주교, 추기경 임명 1969년 오늘, 교황 바오로 6세가 대한민국의 천주교 성직자이자 사회운동가인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김수환 대주교를 한국인 첫 추기경으로 임명. 세례명 스테파노, 아호는 옹기로 박정희 정권부터 이어진 군사정권에 대항. 문민정부 출범 이후에는 사회 운동을 위시한 대외 활동에 주력. 한국 가톨릭계를 대표하는 인물로 인간의 존엄성 보호와 공동선을 추구하며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