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발길 뚝…' 한숨 푹 쉬는 가맹점주 도울 카드사 지원은?

2020.03.18 17:14:5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바깥 생활을 꺼리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경영난에 시달리는 가맹점주들이 여럿 있을 텐데요. 

 

이에 카드사들이 영세·중소가맹점을 대상으로 카드대출 이자를 낮춰주거나 조건 없이 대출 만기를 연장해주고 있습니다. 한번 자세한 혜택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신한카드는 이달 말까지 1등급 영세·중소 가맹점주의 사업자금대출 금리를 약 30% 낮춰주고 있는데요. 단 가맹점은 6개월 연속 매출액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나와야 합니다. 이는 ARS나 홈페이지 내 사업자금 대출 카테고리를 통해 신청하면 되는데요. 또 마케팅 지원과 빅데이터 활용 소비영향 분석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라네요. 또 같은 기간 이들 가맹점에 방문한 고객에게 2~3개월 무이자할부를 제공합니다.

 

이달 말까지 삼성카드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가맹점주 대금지급 주기를 1일(기존 매출 접수일+2일 가맹점주 대상)로 단축했는데요. 아울러 중소·영세 가맹점 대상 빅데이터 기반 상생 마케팅 플랫폼인 LINK 비즈파트너를 통해 가맹점주의 마케팅을 돕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연 매출 5억 원 이하인 가맹주와 고객센터 개별 상담을 통해 가맹점 상황에 맞는 지원을 하고 있는데요. 수수료 및 금리 30% 할인, 결제대금 청구 유예 카드론 상환 조건 변경, 각종 마케팅 지원 등이 있습니다.

 

현대카드 역시 고객센터를 통해 피해사실 확인서를 송부 가능한 연매출 5억 원 이하의 영세·중소 가맹점주의 장·단기카드대출 잔액을 최대 6개월 청구 유예해주기로 했는데요. 이 외에도 장기카드대출 만기 일시 상환 연장과 함께 오는 4월 말 신규 장·단기 대출 이용 시 이자율 30% 할인을 실시합니다.

 

우리카드도 코로나19 탓에 피해를 본 연 매출 5억 원 이하의 가맹점주의 결제대금을 6개월간 청구 유예해주기로 했습니다. 여기 더해 ▲일시불 이용건 분할결제 ▲장기카드대출 금리 최대 50% 인하 및 상환조건 변경 ▲연체이자 면제 ▲연체기록 등록 유예(3개월) ▲저금리 긴급 대출 지원(최대 300만 원) ▲빅데이터를 활용한 소비영향 분석 지원 등을 통해 가맹점주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하나카드는 긴급 금융서비스를 요청하는 연 매출 5억 원 이하 가맹점주에게 청구유예 및 이자율 인하와 함께 연체가 있는 경우 추심을 유예해줍니다. 롯데카드도 연 매출 5억 원 이하인 가맹점주의 장기카드대출 상환 조건을 변경해주고 신용카드 결제대금 청구를 유예해주기로 결정했습니다. 

 

NH농협카드도 피해 사실이 확인된 연 매출 5억 원 이하 가맹점주의 각종 대출 대금과 리볼빙 대금을 최대 6개월 미뤄주는데요. 오는 6월30일까지 농협은행과 농·축협 영업점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비씨카드도 오는 24일까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이 줄어든 영세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콜센터에서 개별 접수를 받고 있는데요. 신청 후 승인을 받은 고객에 한해 카드대금 청구를 최장 6개월간 유예해주고 있습니다. 청구유예 금액은 지난달과 이달 결제예정금액인데요. 이 외에도 이들 가맹점에서 이달까지 결제를 하면 2~3개월 무이자할부가 됩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김수경 기자 sksk@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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