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세월호 천막' 다음 주 철거…추모공간 조성

2019.03.07 09:49:48

[IE 사회] 광화문광장에 위치한 '세월호 천막'이 이르면 다음 주에 사라진다. 이는 지난 2014년 7월 천막 설치 후 약 1700일 만이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개최해 '세월호 추모기억 전시공간(기억공간)' 설치안을 승인했다. 시는 광화문광장 소재지인 종로구에 가설물 설치 인가를 신청하고 이달 15일 전후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목조로 만들어질 기억공간에는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전시물이 들어선다는 계획이다. 또 세월호 외에도 삼풍백화점·성수대교 붕괴와 같은 대형 참사를 기억하고 시민의 안전의식을 일깨우는 콘텐츠도 검토 중이다. 

 

이에 세월호 유족은 영정을 옮기는 이운식을 한 뒤 직접 천막을 철거하기로 서울시와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기억공간을 임시 시설로 유치하려는 서울시와 상설화해야 한다는 유족 간 입장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이에 서울시 측은 "기억공간 운영 기간은 올해 중 유족과 계속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전태민 기자 tm0915@issueedico.co.kr
Copyright © Issueedico All rights reserved.

2024.04.27 (토)

  • 동두천 1.0℃흐림
  • 강릉 1.3℃흐림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고창 6.7℃흐림
  • 제주 10.7℃흐림
  • 강화 2.2℃흐림
  • 보은 3.2℃흐림
  • 금산 4.4℃흐림
  • 강진군 8.7℃흐림
  • 경주시 6.7℃흐림
  • 거제 8.0℃흐림
기상청 제공

상호(제호) : 이슈에디코 l 주소 :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대로1길 18 l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5210 대표전화 : 070-8098-7526 l 대표메일 : eigig@issueedico.co.kr l 발행·등록일자 : 2018년 5월 22일 l 발행·편집인 : 정금철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은 발행·편집인이며 대표전화 및 대표메일로 문의 가능합니다. Copyright © Issueedico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