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출발 LA다저스' 류현진 개막 승리에 최다 홈런 신기록까지

2019.03.29 09:25:11

[IE 스포츠] 예비 FA 류현진의 호투와 극명하게 대비를 이룬 메이저리그 투수 평균연봉 1위(3440만달러) 잭 그레인키. 잭 그레인키(35)가 4이닝도 버티지 못하고 7실점으로 무너졌지만 류현진(32)은 LA 다저스 개막전 승리자. 한국인 선수로는 18년 만에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승 주인공. 류현진은 1회 1사부터 5회 2사까지 13타자 연속 범타 처리, 다저스 타선은 역대 개막전 팀 최다 8홈런 폭발.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나선 류현진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8탈삼진 1실점. 다저스의 12-5 압승으로 류현진은 개막전에서 시즌 첫 승.  류현진은 박찬호에 이어 한국인 투수 사상 두 번째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승 기록.  

 

 

지난 2001년 4월3일 당시 다저스 소속이었던 박찬호는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한 시즌 개막전에서 7이닝 5피안타 2볼넷 1사구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한국인 최초 개막전 선발승. 햇수로 18년, 일수로는 6568일 만에 박찬호 뒤를 이은 류현진. 

 

애리조나는 류현진을 상대하기 위해 선발 라인업에 좌타자 한 명만 넣고, 스위치 히터 2명 등 8명을 우타자로 기용. 6회 1사 후 존스에게 던진 초구 72.4마일 커브가 적절히 떨어지지 않고 가운데 몰려 좌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되며 실점. 이후 7-1로 앞선 6회 타석에서 대타 알렉스 버듀고로 교체. 총 투구수는 82개였는데 스트라이크 59개, 볼 23개, 최고 구속은 93.2마일(시속 150km)이었으며 포심 패스트볼, 커터, 체인지업 위주로 애리조나 타선 상대. 삼진 8개 중 결정구는 포심 4개, 커터와 체인지업이 각각 2개에 무사사구.

 

다저스는 개막전 팀 홈런 8개로 메이저 역대 최다 기록 작성. 작 피더슨 홈런 2개, 키케 에르난데스 홈런 2개, 코디 벨린저 1개, 오스틴 반스 1개, 코리 시거 1개, 맥스 먼시 1개. 류현진은 타석에서 1타수 무안타. 2회 1사 1루에서 그레인키를 상대로 희생번트. 

 

 

/이슈에디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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