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에…" 주점 법인카드 매출 70% '급증'

2022.05.11 15:23:27

 

[IE 금융]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식당 내 식사와 주점 이용 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점 이용도 원활해지면서 법인카드 사용액 중 결제액은 70% 급증했다.

 

11일 비씨카드가 발표한 거리두기 해제 전후 식당·주점 업종의 매출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영업시간과 인원 제한 조치가 모두 해제된 지난달 18∼30일 오프라인 위주 식당이 거둔 매출은 거리두기 해제 전(3월 1∼20일) 대비 27% 증가했다.

 

이와 달리 배달 중심의 식당 매출은 12% 감소했다. 배달과 오프라인 영업을 병행한 식당의 매출은 4% 줄었다.

 

이는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대면 모임 증가와 배달 수수료에 부담을 느낀 고객 심리가 반영된 결과라는 게 비씨카드의 설명이다. 

 

주점 업종 매출은 개인카드, 법인카드에서 모두 뛰었다.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개인카드 매출은 그전과 비교해 41%, 법인카드의 경우엔 70%까지 늘어났다.

 

비씨카드 변형균 AI빅데이터본부장은 "카드 소비 및 가맹점 매출 데이터를 활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영 여건이 악화된 자영업자에게 필요한 금융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매출 기반의 대안 신용평가 정보제공 등 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자영업자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더하기 생활정보

 

지난달 18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전국적으로 국민들의 이동량이 크게 늘어남.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5월 초보다도 증가.

 

이달 2일부터 8일까지 SKT 이동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이동량은 2억8235만 건으로 집계. 이용자가 다른 시·군·구를 방문해 30분 이상 체류한 경우를 집계한 결과.

 

수도권은 1억4078만건으로 전주 1억3578만 건보다 500만 건(3.7%) 증가. 비수도권은 1억4247만 건으로 전주 1억1939만 건보다 2308만 건(19.3%) 늘어남.

 



강민희 기자 mini@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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