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당국, 넥슨·넷마블·데브에 게임 수출 허가…주가 '상승세'

2023.03.21 10:28:35

 

[IE 금융] 넥슨과 넷마블, 데브시스터즈 등 국내 게임사가 개발한 게임 5종이 중국 당국의 판호를 발급받으면서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전날 27종의 외국산 게임 수입을 허가했다고 발표했다. 국내 게임으로는 넷마블에프앤씨 '일곱개의 대죄' 넥슨게임즈 '블루 아카이브' 넥슨 '메이플스토리H5'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T3엔터테인먼트의 오디션 IP 게임 등 5종이다.

 

해외 게임사가 중국에서 게임을 출시하려면 당국으로부터 '외자판호'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 같은 소식에 이날 오전 10시20분 기준 데브시스터즈의 주가는 5만3200원으로 전일 대비 9300원(21.18%) 급등했다. 또 같은 시각 넥슨게임즈는 전일 대비 2310원(15.74%) 뛴 1만6990원, 넷마블 4300원(7.33%) 오른 6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와 관련해 대신증권 이지은 연구원은 "짧은 기간에 복수의 한국 게임에 판호 발급이 이뤄진 것으로 봤을 때 향후 외자판호의 추가 발급은 기대할 수 있다"며 "기출시한 게임을 중국에 출시하면서 추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는 면에서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 임희석 연구원은 "넥슨게임즈, 넷마블 등은 판호를 추가로 획득할 수 있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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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당국은 지난해 12월28일 1년 6개월 만에 판호 발급을 재개한 데 이어 3개월 만에 외자 판호를 이어 발급. 이는 시진핑 3기 지도부 출범 이후 게임 산업에 대한 당국의 규제가 사실상 마무리됐다는 평가를 받음.

 

지난 2017년 중국은 한한령에 착수하며 본격적인 판호 규제를 시행. 2019년 판호를 9회 발급했으나 한국 게임은 전무. 또 2020년 3회 발급 중 한국 게임 1개, 2021년 2회 발급 중 한국 게임은 2개에 불과했음.

 



김수경 기자 sksk@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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