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깜지] 10월9일(음 9월7일)

2024.10.09 13:34:27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한글날 

 

1446년 세종대왕이 주도해 만든 국보 70호 훈민정음 창제를 기념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는 한글날은 1926년에 음력 9월29일로 민족정신을 되살리고자 한글학회가 지정한 '가갸날'이 시초. 그러다가 주시경 등 국어연구가들이 으뜸가는 글이라는 의미의 한글로 이름을 바꾸며 1928년 한글날 개칭. 훈민정음 해례본 문구를 근거로 음력 9월29일이었지만 광복 후 그레고리력 환산을 거쳐 양력 10월9일이 됐으며 2006년 국경일 지정. 1946년 공휴일로 지정됐지만 경제단체 반발 탓에 1990년 제외됐다가 2013년 공휴일 재지정.

 

2. 北, 南 연결도로 끊고 요새화 공사 시작

 

북한이 오늘부터 대한민국과 연결되는 도로·철도를 끊으며 남쪽 국경을 완전히 차단·봉쇄하는 요새화 공사 진행 예정.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보도문을 통해 이같이 전하며 '제반 정세하에서 제1의 적대국, 불변의 주적인 대한민국과 접한 남쪽 국경을 영구 차단, 봉쇄하는 것은 전쟁억제와 공화국의 안전수호를 위한 자위적 조치'라고 설명. 특히 북측은 이 조처가 한국 지역에서 군사훈련 및 미국 전략자산 전개 때문이라고 주장.

 

3. 아웅산 묘역 테러 사건

 

1983년 오늘, 미얀마의 옛 수도 양곤에 위치한 아웅산 묘소 묘역에서 북한의 폭발물 테러로 한국인 17명, 미얀마인 4명이 사망하고 수십 여명이 부상을 입은 사건 발생. 우리나라 서석준 부총리와 이범석 외무부 장관, 김동휘 상공부 장관 등 각료와 수행원 17명이 목숨을 잃고 기타 수행원들이 부상. 사건 직후 전두환은 공식 순방 일정 취소하고 귀국.


4. 북한 1차 핵실험

 

2006년 10월9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북한이 첫 핵실험 실시. 출력은 TNT 약 0.8kt(킬로톤) 규모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이날 오전 10시35분 함경북도 화대군 지역에서 M 3.6~3.7의 인공 지진파 감지. 이 핵실험은 우리나라 17대 대선에도 영향을 미쳐 박근혜의 지지율이 떨어졌고 대북 강경파였던 이명박에게는 호재로 작용.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김지윤 기자 jy1212@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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