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SPC,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 조직 개편…2030년까지 1만 개 매장 목표

2025.01.03 14:12:59


[IE 산업] SPC그룹이 글로벌 사업 조직을 개편. 파리바게뜨 글로벌 조직에 AMEA본부(아시아태평양∙중동∙아프리카 본부, Asia pacific, Middle East and Africa Division)를 신설한 것.

 

3일 SPC그룹에 따르면 AMEA본부는 현재 사업을 운영 중인 동남아시아 지역에 더해 새로 진출을 준비하는 중동∙아프리카∙오세아니아 지역까지 관할. 동남아시아를 총괄하던 하나 리(Hana Lee)가 AMEA본부 CEO가 됐으며 CFO는 문태환(Taehwan Moon) 상무가 발탁.

 

이 그룹은 올해 초 본격 가동 예정인 할랄(Halal) 인증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제빵 공장 완공을 앞두고 이번 인사를 실시. 이에 따라 동남아시아 국가는 물론,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과 같은 이슬람권 국가에 제품을 공급 가능. 

 

또 SPC그룹은 작년에도 파리바게뜨 아메리카 본부(America Division)의 인사를 시행. 대런 팁튼(Darren Tipton)이 2021년부터 CEO를 맡은 가운데 COO에 닉 스카치오(Nick Scaccio), CMO 캐시 샤브넷(Cathy Chavenet), CSCO 에릭 걸킨(Eric Galkin), CFO 박세용(Saeyong Park), CHRO 미셸 자그루프(Michelle Jagroop)를 선임.

 

이 외에도 이 그룹은 미국 텍사스(Texas)주 벌리슨 시(City of Burleson)에 현지 생산공장 건립을 추진 중이며 아메리카 본부는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향후 진출 예정인 중남미 지역까지 사업을 확대할 예정.

 

이 공장은 1억6000만 달러(2360억 원)를 투자해 15만㎡(4만5000평) 부지에 조성. 이는 현재 중국 톈진에서 운영 중인 제빵 공장(2만800㎡)의 7배 규모. 

 

텍사스주는 미국 중심부에 있어 미 전역과 캐나다∙중미 지역에 물류 접근성이 좋기로 유명. 투자 기업에 대한 지방 정부의 유치 인센티브와 고용 환경 측면에서도 장점이 많은 비즈니스 친화 지역으로 평가받는 중. 

 

더불어 이 회사는 파리바게뜨 국내 본사와 해외 법인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빠른 의사결정 체계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에 글로벌지원실 운영. 서일원(Ilwon Seo) 상무가 실장을 맡기로 결정.

 

한편, 파리바게뜨는 현재 미국, 캐나다, 프랑스, 영국,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총 14개국에 진출. 이들 국가에서 63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030년까지 1만2000개 매장을 설립할 예정.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SPC그룹 경쟁사인 CJ푸드빌은 ‘2030년 미국 내 뚜레쥬르 1000개 매장 확보' 목표에 맞춰 지난해 말 미국 조지아주에 공장 건립을 결정. 국내 식품업계로는 최초로 미국 동남부 지역인 조지아주에 진출하는 사례. CJ푸드빌은 홀카운티 게인스빌에 7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약 9만㎡ 부지에 생산공장을 지을 예정.

 



김수경 기자 sksk@issueedico.co.kr
Copyright © Issueedico All rights reserved.

2025.01.15 (수)

  • 동두천 -0.7℃맑음
  • 강릉 1.9℃맑음
  • 서울 -0.9℃맑음
  • 대전 1.2℃맑음
  • 대구 1.6℃맑음
  • 울산 2.1℃맑음
  • 광주 1.3℃구름많음
  • 부산 4.1℃맑음
  • 고창 -1.1℃흐림
  • 제주 4.4℃흐림
  • 강화 -1.8℃맑음
  • 보은 -0.4℃맑음
  • 금산 0.4℃맑음
  • 강진군 1.8℃구름많음
  • 경주시 2.8℃맑음
  • 거제 4.1℃맑음
기상청 제공

상호(제호) : 이슈에디코 l 주소 :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대로1길 18 l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5210 대표전화 : 070-8098-7526 l 대표메일 : eigig@issueedico.co.kr l 발행·등록일자 : 2018년 5월 22일 l 발행·편집인 : 정금철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은 발행·편집인이며 대표전화 및 대표메일로 문의 가능합니다. Copyright © Issueedico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