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라벨지 안녕~" 식품업계 탈(脫) 플라스틱 마케팅 가속화

2021.08.03 15:21:50

[IE 산업] 최근 ESG경영이 최대 화두인 가운데 식품업계에서 '탈(脫)플라스틱' 마케팅을 통해 플라스틱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맥심 티오피(Maxim T.O.P)' 구매 고객 대상으로 '맥심 티오피 열정 마일리지 2021 Passion for the Green!'을 오는 10월 말까지 진행한다.

 

이는 지난해 첫선을 보인 맥심 티오피 열정 마일리지를 확대한 이벤트다. 'Passion for the Green!(시작해요, 친환경을 향한 열정)'이라는 테마로 제품 라벨을 제거해야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페트병과 라벨을 분리·배출하게끔 기획된 것.

 

동서식품은 이번 프로모션이 적용되는 제품부터 라벨에 일자 형태의 얇은 테이프로 절취선을 따라 손쉽게 라벨을 벗겨낼 수 있는 티어 테이프(Tear tape)를 적용했다.

 

맥심 티오피 제품을 구매한 뒤 라벨 뒤에 인쇄된 번호를 모바일을 통해 입력하면 스탬프가 적립된다. 총 10개의 스탬프를 모으면 맥심 티오피 캔 275ml 제품 1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모바일 교환권과 추가 경품 응모권을 주어진다.

 

경품은 ▲친환경 소재인 타이벡 ▲에코 텀블러백 ▲에코 피크닉백 ▲원목 커트러리 세트 ▲에코 캠핑의자 ▲원목 스피커 등 총 5종이다.

 

 

코카-콜라는 사용된 플라스틱 페트병으로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캠페인을 시행 중이다. 또  올해 1월 탄산수 씨그램의 라벨 대신 제품명과 로고를 양각으로 새겼다. 이 회사는 라벨을 없애고 페트병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경량화를 통해 연간 445t의 플라스틱이 줄어들 것으로 진단했다. 최근에는 씨그램의 라벨도 제거했다.

 

이 외에도 풀무원다논 '풀무원다논 그릭'은 환경과 소비자의 편의성을 위해 측면 라벨을 모두 제거했다. 분리할 제거가 없기 때문에 쉽게 분리수거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게 된 것이다. 풀무원다논은 그릭 무라벨로 연간 40t의 플라스틱 사용 저감 효과를 예상했다. 

 

이 외에도 앞서 맥도날드는 매장에 플라스틱 빨대를 없애는 '빨대 은퇴식'을, 현대그린푸드는 단체급식장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을 진행한 바 있다. 동원F&B는 '양반 들기름김 에코패키지'로 연간 27톤의 플라스틱을 절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강민호 기자 mho@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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