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업환경 악화에…보험설계사 6500명 떠났다

2023.04.10 14:31:15

 

[IE 금융] 지난해 영업환경 악화와 같은 영향에 보험설계사 수가 전년 대비 약 6500명 감소했다. 1년 이상 회사에 머무는 전속 설계사 비율도 50% 아래였다.

 

10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설계사 수가 총 58만9509명으로 전년 59만5985명 대비 6476명(1.1%) 줄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보험사 소속 설계사 수가 16만2775명으로 4.4% 감소했다. 또 GA와 같은 대리점과 중개사 소속은 24만9251명, 1123명으로 각각 0.7%, 8.3% 증가했다. 금융기관 보험대리점 소속은 0.5% 감소한 17만6360명을 나타냈다.

 

채널별 판매 비중은 생명보험사(생보사, 초회보험료 기준)는 ▲금융기관 보험대리점(56.2%) ▲직급(19.2%) ▲대리점(12.6%) ▲전속(11.6%) 순이었다. 손해보험사(손보사, 원수보험료 기준)는 ▲대리점(42.0%) ▲전속(22.7%) ▲직급(16.0%) ▲온라인채널(CM, 6.8%) ▲텔레마케팅(TM, 5.9%) ▲금융기관 보험대리점(4.3%) 등이었다.

 

지난해 보험계약 유지율은 1년 경과(납입 13회차)가 85.5%, 2년 경과(25회차) 69.4%, 3년 경과 58.3%(37회차)로 전년보다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순서대로 1.5%포인트(p), 2.2%p, 5.7%p 유지율이 상승한 것.

 

여기 더해 대면채널이 비대면채널보다 높은 유지율을 보였으나, 기간이 경과하면 그 차이는 축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보장성보험이 저축성보험에 비해 초기 유지율이 높았지만, 5년 이후(61회차)부터는 저축성 보험이 높은 경향이 있었다.

 

지난해 불완전판매율은 0.04%로 ▲2018년(0.15%) ▲2019년(0.11%) ▲2020년(0.08%) ▲2021년(0.05%) 등 점차 개선됐다.

 

신규 등록된 전속 보험설계사 중 1년이 경과한 후에도 정상적으로 모집활동에 종사하는 비율인 보험설계사 정착률은 지난해 기준 47.4%로 전년 대비 2.9%p 떨어졌다.

 

그러나 생산성은 개선돼 작년 전속설계사 1인당 월평균 수입보험료는 2509만 원, 월평균 모집수당은 275만 원으로 전년(2197만 원, 268만 원) 대비 각각 14.2%, 2.6% 뛰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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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지난 2021년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과 GA 내부통제 강화 등으로 보험계약 유지율과 불판율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 다만 설계사를 통한 모집 의존도가 여전히 높지만 설계사 모집 보험계약이 3년이상 유지되는 비율이 낮다고 지적.

 



김수경 기자 sksk@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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