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정부가 연체율 10%를 넘는 개별 새마을금고에 대해 합동 특별검사를 진행하고 필요할 시 지점 폐쇄나 통폐합도 추진할 방침이다.

5일 새마을금고 감독기관인 행정안전부(행안부)는 이 같은 내용의 새마을금고 연체율 감축을 위한 특별대책을 내놨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6월29일 기준 새마을금고 대출금액은 총 196조8000억 원인데, 이 가운데 연체액은 12조1600억 원(6.18%)으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행안부는 연체 상위 금고 100개를 집중관리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중 연체율이 10%가 넘는 30개 금고에 대해서는 특별검사, 70개 금고에 대해서는 특별점검을 하기로 했다.

검사와 점검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내달 11일까지며 인력은 행안부와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새마을금고중앙회 등 30명으로 구성된다. 개별 금고의 6월 말 기준 연체율과 연체 감축목표, 이행 현황 등을 주로 살필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