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깜지] 7월23일(음 6월29일)

2025.07.23 16:33:29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법원, 61년 만에 최말자 씨 정당방위 인정

 

부산지법 형사5부는 오늘 오전 11시, 최말자(78) 씨에 대한 재심 첫 공판을 진행해 정당방위 인정. 부산지법은 최 씨가 18세였던 1964년 5월6일, 자신을 성폭행하려던 당시 21세 남성 노 모 씨의 혀를 깨물어 1.5㎝가량 절단되게 한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선고. 정당방위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고 노 씨에게는 특수주거침입·특수협박 혐의만 적용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선고. 형사5부는 오는 9월10일 오후 2시 선고 공판 예정.

 

러·우크라 23일 튀르키예서 협상 예정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현지 날짜로 오늘 튀르키예에서 7주 만에 평화협상 재개 예정. 이번 협상 일정은 러시아를 향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재 압박 발언 일주일 만에 구체화.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14일 취임 이후 처음 우크라이나에 새 무기 제공을 약속하면서 50일 내로 휴전 합의를 하지 않을 경우 러시아와 교역국까지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제언. 그러나 아직까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입장차가 여전해 타협점을 찾기는 쉽지 않은 상황.

 

노회찬 의원 사망

 

정의당 소속 정치가이자 노동운동가로 진보정당계를 이끌던 노회찬 의원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제기 후 모친의 아파트에서 투신하는 극단적인 선택으로 2018년 오늘 생 마감. 진보정당 정치인 중 인기가 가장 많던 달변가로 노회찬 사후 정의당은 동년 7월30일 나온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역대 최고 지지율인 12.5%를 기록하며 제1야당 랭크.

 

서래마을 영아 살해 사건

 

2006년 7월23일 오전 11시경 프랑스인들이 많이 사는 서울 서초구 서래마을에서 영아 사체 발견. 프랑스 출신 기술자 장 루이 쿠르조가 냉동실을 뒤지다가 사체 2구 발견 후 방배경찰서 신고. 자궁적출수술을 받아 의심을 피했던 그의 아내가 DNA 조사 결과, 용의자로 떠올랐으나 이미 출국. 한국 DNA 분석 결과를 못 믿겠다며 버틴 것은 물론 속인주의 원칙으로 수사는 프랑스 이관. 결국 한국의 검사 결과와 일치해 부부를 체포했으나 정신병을 이유로 징역 8년 선고.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김지윤 기자 jy1212@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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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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