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은행 대출 연체율 0.51% 기록…전월比 0.1%p 하락

2025.11.28 14:00:21

 

[IE 금융] 신규 연체 감소와 연체채권 정리 확대 영향으로 국내은행의 9월 원화대출 연체율이 낮아졌다.

 

28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51%로 전월보다 0.10%포인트(p) 하락했다. 다만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0.06%p 높다.

 

지난 9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5000억 원으로 전달보다 4000억 원 감소했다. 또 같은 기간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4조8000억 원으로 3조 원 증가했다. 연체율 하락에는 신규 연체 감소와 정리 물량 증가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9월 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0.61%로 전월보다 0.12%p 줄었다. 이 기간 대기업대출과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12%, 0.75%로 각각 0.03%p, 0.14%p 떨어졌다. 중소법인대출 연체율 역시 0.16%p 하락한 0.81%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9%로 전달보다 0.06%p 내렸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연체율은 0.27%, 신용·기타대출 연체율은 0.75%로 각각 0.03%p, 0.17%p 낮아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경기 둔화와 외부 불확실성이 이어져 연체·부실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며 "부실채권 매각 확대와 충당금 확충을 유도해 은행의 손실흡수 능력을 충분히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3분기 말 기준 국내 은행 부실채권비율이 0.57%로 잠정 집계. 이는 전년 동기(0.53%) 대비 0.04%p 상승, 전 분기 말(0.59%) 대비 0.02%p 하락한 수치.

 

3분기 대손충당금 잔액은 27조1000억 원으로 전 분기 말(27조4000억 원)보다 3000억 원 감소.

 



강민희 기자 mini@issueedico.co.kr
Copyright © Issueedico All rights reserved.

2025.11.28 (금)

  • 동두천 3.1℃맑음
  • 강릉 6.7℃맑음
  • 서울 4.3℃맑음
  • 대전 4.4℃맑음
  • 대구 6.8℃맑음
  • 울산 6.1℃맑음
  • 광주 6.7℃맑음
  • 부산 8.2℃맑음
  • 고창 5.1℃맑음
  • 제주 9.9℃맑음
  • 강화 0.4℃맑음
  • 보은 2.4℃맑음
  • 금산 3.1℃맑음
  • 강진군 7.6℃맑음
  • 경주시 6.2℃맑음
  • 거제 5.8℃맑음
기상청 제공

상호(제호) : 이슈에디코 l 주소 :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대로1길 18 l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5210 대표전화 : 070-8098-7526 l 대표메일 : eigig@issueedico.co.kr l 발행·등록일자 : 2018년 5월 22일 l 발행·편집인 : 정금철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은 발행·편집인이며 대표전화 및 대표메일로 문의 가능합니다. Copyright © Issueedico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