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필코노미 소비 트렌드에 맞춰 겨울 시즌 감성을 강조한 티 베이스 주류 3종을 오는 10일 출시. 필코노미는 가격·기능보다 감정적 경험과 취향을 중시하는 소비 경향을 의미.
8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CU는 겨울마다 밀크티·얼그레이와 같은 티 음료 수요가 증가한다는 점에 착안해 신개념 티 베이스 주류 제품 기획. 특히 중국에서 '차맥'으로 불리는 티 기반 저도수 주류 시장이 성장하는 흐름이 국내 소비층과 맞닿았다고 판단.
출시 제품 중 '팀호완 자스민 에일(Alc.4.3%)'은 홍콩 미쉐린 딤섬 레스토랑 '팀호완'과 협업한 제품이며 자스민 차 냉침 원액을 베이스에 독일산 홉 '할러타우 트레디션'을 더해 플로럴 향과 허브향을 구현. 특히 양꼬치·유산슬·탕수육 등 중식과의 페어링을 겨냥.
또 글로벌 주요 식품·음료 카테고리에서 확산 중인 말차 트렌드를 반영해 '딥 말차 라거(Alc.5.3%)'와 '딥 말차 하이볼(Alc.3.5%)'도 함께 공개. 두 제품 모두 제주 유기농 말차를 발효 단계부터 적용해 말차 특유의 씁쓸함·고소함을 살렸음.
한편, 애플리케이션(앱) 포켓CU에서는 이달 10일부터 말일까지 '팀호완 자스민 에일'과 '딥 말차 라거' 24입 박스를 최대 20% 할인 판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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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가격 대비 효율, 기능, 브랜드 가치 등이 구매 기준의 중심이었지만, 최근 구매 시 어떤 감정을 느낄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한 선택 요소로 부상. 인플레이션과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나를 위한 작은 만족'에 지출하는 경향이 강화된 것.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