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슈 Random pick] '그곳이 품은 빛! 희망! 해!' 여수향일암일출제

2025.12.31 13:59:06



[IE 문화] 금주 [나들이 가GO이슈] 중 무작위 선정 행사는 오늘부터 내일까지 이틀간 전남 여수시 돌산읍 임포마을 향일암 일출공원 및 향일암 일원에서 '새 빛! 새 희망! 해를 품은 임포 향일암!'을 기치로 빛낼 '여수향일암일출제'.

 

여수향일암일출제는 체험이나 공연 중심 행사가 아나라 일출 관람을 중심으로 한 전통 새해맞이 행사. 남해를 내려다보는 향일암의 지형적 특성과 동해보다 비교적 온화한 기후 여건을 바탕으로 매년 새해 첫날 해를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방문.

 

사찰과 바다, 절벽이 어우러진 풍경 자체가 이 행사의 핵심 콘텐츠로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우선 오늘 저녁 8시부터 시작하는 어울마당과 축하공연. 이후 개막행사, 소원 촛불 밝히기, 제야의 종 타종 순으로 행사 전개.

 

새해 자정 전후에는 신년 분위기를 살리는 불꽃쇼에 이어 일출 관람 이후 신년 공연. 또한 행사장에서는 ▲해오름 소원등 만들기 ▲새해 소원지 달기 ▲이니셜 소원 팔찌 만들기 ▲열쇠고리 만들기 ▲희망사진관 등의 참여 프로그램 마련.

 

이 행사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이벤트는 당연히 일출 관람으로 향일암은 남해안 대표 해돋이 명소. 새해 첫날 해가 수평선 위로 올라오는 순간이 행사의 핵심. 이번 제30회 행사에서는 여기 더해 제야 타종(0시 카운트다운)과 신년 불꽃쇼가 시간을 찍는 메인 이벤트.

 

 

특히 올해는 '제30회'라는 회차를 강조했으며 작년에 비해 교통·안전 대책 강화. 임시 주차장과 셔틀 운행 규모를 수치로 안내하면서 혼잡 관리 집중. 아울러 어울마당–개막–소원 기원–타종–일출 등 프로그램 구성의 큰 뼈대는 유지하면서 기념 회차에 맞춘 연출과 참여형 소망 프로그램 보완.

 

교통 및 주차시설은 자차의 경우 향일암 입구까지 직진 금지. 향일암 진입로가 매우 좁고 일방통행·혼잡 구간이라 축제 기간에는 상부 차량을 통제하며 임시주차장에서 셔틀로 이동.

 

셔틀버스는 임시주차장과 향일암 인근 행사장을 12대가 왕복. 내비게이션 목적지는 향일암이 아니라 임시주차장으로 지정하고 셔틀 환승.

 

임시주차장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주차장 ▲소율 신도로 ▲대율 평화테마촌 주차장 ▲방죽포해수욕장 주차장 ▲갓고을센터 주차장 ▲죽포삼거리 주차장 여섯 곳으로 모두 약 1600면 확보 후 분산 운영.

 

대중교통은 여수엑스포역 기준으로 111번 버스가 엑스포역–임포(향일암) 구간을 새벽 4시30분~6시50분 사이에 여러 차례 운행, 약 1시간 소요. 버스 간격이 30~40분 정도라 막차·첫차 시간 확인 후 10분 일찍 정류장 도착해야 이동 용이.

 

한편 더욱 상세한 행사 관련 정보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https://www.yeosu.go.kr/tour/culture_festa/hyangilam/introduce)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여수시 문화예술과 축제지원부서(061-659-4743)로 문의.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플러스 행사정보

 

일정별로는 오늘 오후 여수 시내(엑스포·오동도·해양공원 등)에서 관광·식사 후 15~17시 사이 임시주차장에 도착해 셔틀로 향일암 이동하는 코스 우선 고려. 향일암 일출공원·전망 스폿에서 해넘이·노을 감상 후 해가 완전히 떨어지기 전 블루아워에 첫 사진 촬영.

 

행사 첫날 밤은 축하공연·어울마당·개막식 후 제야의 종 타종, 0시 불꽃쇼까지 한 번에 이어서 관람. 소원등·소원지·팔찌 만들기 등은 공연 사이 공백 시간대에 끼워 넣으면 대기시간이 짧은 만큼 체험 시 감안.

 

새벽~일출은 자정 이후 체력 안배를 위해 따뜻한 음료 제공 부스나 인근 카페·차량에서 1~2시간 눈을 붙였다가 06시 전후 다시 상부로 이동하는 센스. 아침 7시 이전 일출공원·전망대 진입을 마쳐야 좋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으므로 오전 6시20분 이후는 자리 지키기 모드 돌입.

 

해안 절벽에다가 새벽 바닷바람이 있어 때문에 체감온도가 내륙보다 훨씬 낮으니 롱패딩, 목도리, 장갑, 두꺼운 양말, 귀마개, 방수·논슬립 신발 필수. 또 향일암까지는 계단·경사가 많아 미끄럼·피로도가 크므로 발목 지지되는 신발과 스틱 또는 무릎 보호대도 준비.

 

이와 함께 계단 이동 시 헤드랜턴·소형 손전등이 필요하며 보조배터리 1~2개, 휴대용 담요·방석, 간단한 간식도 구비. 매년 상당한 인파가 운집하므로 향일암 해돋이와 제야의 종·불꽃을 최우선에 둔 것이 아니라면 인근 다른 명소에서 해돋이만 보는 선택도 고려.

 

*행사는 기상이변 등 예측 불가능한 사유 발생 시 취소 및 연기될 수 있으니 반드시 해당 문의처에 사전 확인 필요.


 



전태민 기자 tm0915@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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