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품귀 현상 빚던 골드바 판매 재개…타 은행도 시동

2026.01.06 14:18:15

 

[IE 금융] NH농협은행이 수급난에 한때 판매를 중단했던 소형 골드바 판매 재개에 나섰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지난 2일부터 ▲3.75g(1돈) ▲10g ▲37.5g ▲187.5g ▲375g 등 소형 골드바를 판매 중이다.

 

앞서 농협은행은 금값이 폭등하며 품귀 현상이 발생하자 지난해 10월 한국금거래소, 삼성금거래소, 한국조폐공사 등 공급사의 골드바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현재 농협은행은 한국금거래소, 삼성금거래소의 골드바를 제공 중이나 한국조폐공사 상품은 아직 팔고 있지 않다.

 

농협은행 외 다른 시중은행들도 조만간 소형 골드바 판매를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오는 19일부터는 10g·100g·1kg 단위의 골드바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며 KB국민은행과 하나·우리은행도 올 1분기 중 소형 골드바 판매를 재개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24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국내 5대 은행의 골드바 판매액은 약 6779억7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0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업계에서는 추후 금값에 대해 더 높은 전망치를 제시하고 있다. 6일(현지 시각)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물 금 선물 종가는 트로이온스(약 31.1g)당 4477.1달러를 기록, 여전히 고공행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JP모건, 골드만삭스, 웰스파고 등 글로벌 투자은행은 올해 금값 목표치를 각각 ▲5055달러 ▲4900달러 ▲4700달러로 제시했다. 페퍼스톤그룹 아흐마드 아시리 애널리스트는 "베네수엘라 리스크는 무역 이슈를 넘어선 지정학적 위험의 배경을 강화한다"며 "중남미 투자자들 사이에서 금으로 투자를 분산하려는 움직임이 더욱 빨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실버바의 경우 이들 은행 모두 오는 3월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신한·우리·NH농협은행의 지난해 실버바 판매액은 약 263억 원으로 전년 6억7000만 원보다 39배 급증했다.

 

같은 날 은 현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76.16달러로 전장과 비교해 5.6달러(7.94%) 급등했다. 백금(6.76%)과 팔라듐(4.45%)도 동반 상승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지난해 골드바 매출이 역대 최고치에 이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인천공항본부세관이 해외에서 구매한 골드바에 적용되는 관세와 부가가치세가 국내 판매 시 발생할 수 있는 시세 차익을 넘어설 위험이 있다고 조언.

 

인천공항본부세관에 따르면 해외직구를 통해 인천공항으로 수입된 골드바 등 금·은 세공품은 작년 11월 말까지 1086건(893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360건(399만 달러) 대비 건수는 202% 증가.

 

그러나 해외 가격이 국내보다 저렴해 금·은 제품을 구매할 경우 예상치 못한 낭패를 겪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됨. 투자용으로 구매하는 골드바·실버바는 금·은 세공품으로 분류, 8% 관세와 10% 부가가치세가 부과돼 국내에서 거래되는 상품 프리미엄보다 더 클 수 있기 때문.

 

인천공항본부세관은 "최근 금 투자 열풍으로 해외직구를 통한 귀금속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귀금속 제품의 세율을 사전에 확인하지 않을 경우 통관 시 고액의 세금이 부과돼 예상치 못한 경제적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설명.

 



강민희 기자 mini@issueedico.co.kr
Copyright © Issueedico All rights reserved.

2026.01.07 (수)

  • 동두천 2.5℃맑음
  • 강릉 7.8℃맑음
  • 서울 2.1℃맑음
  • 대전 5.4℃맑음
  • 대구 7.8℃맑음
  • 울산 8.9℃연무
  • 광주 5.6℃구름많음
  • 부산 8.5℃구름조금
  • 고창 5.0℃구름많음
  • 제주 9.2℃연무
  • 강화 1.4℃맑음
  • 보은 4.0℃맑음
  • 금산 6.1℃맑음
  • 강진군 6.7℃구름많음
  • 경주시 7.7℃구름조금
  • 거제 8.8℃구름조금
기상청 제공

상호(제호) : 이슈에디코 l 주소 :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대로1길 18 l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5210 대표전화 : 070-8098-7526 l 대표메일 : eigig@issueedico.co.kr l 발행·등록일자 : 2018년 5월 22일 l 발행·편집인 : 정금철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은 발행·편집인이며 대표전화 및 대표메일로 문의 가능합니다. Copyright © Issueedico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