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인상에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도 UP

2022.05.27 14:32:24

[IE 금융] 한국은행(한은)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시중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상향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30일부터 정기예금·적립식 예금 36종의 금리를 상품 및 기간에 따라 0.1~0.4%포인트(p) 인상하기로 했다. 또 하나은행은 예·적금 등 총 22개(적금 15종, 예금 7종) 수신상품의 금리를 오는 30일부터 최대 0.25%p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신한은행의 대표 정기예금인 'S드림 정기예금' 금리는 만기별 0.2~0.4%p 뛴다. 대표 적립식 상품인 '신한 안녕, 반가워 적금' 1년 만기 상품의 최고 금리 연 4.6%로 변경된다. 서민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적립식 상품인 '신한 새희망 적금' 금리는 0.3%p 인상돼 최고 연 5.0%가 적용된다.

 

하나은행의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과 '주거래하나 월복리 적금'은 1년 만기 기준 최고 2.95%에서 3.20%, 3년 만기 기준 최고 3.25%에서 3.50%로 각각 0.25%p 상향된다. '하나의 여행 적금'은 1년 만기 기준 최고 금리가 3.20%에서 0.25%p 상승한 3.45%다. 중도해지를 하더라도 고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369 정기예금 1년제'는 기본 금리가 0.25%p 오른 최고 2.05%의 금리로 바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한은 기준금리 인상과 시장금리 상승에 발맞춰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지난달에 이어 빠르게 수신 상품 금리를 인상했다"고 말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22개의 정기예금과 16개의 적금 금리를 27일부터 최대 0.40%p 인상한다고 알렸으며 NH농협은행은 오는 30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최대 0.4%p 올리기로 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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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인 26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해 연 1.75%로 높이면서 은행권들이 이 같은 대응에 나선 것. 한은 이창용 총재가 연내 2~3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해 시중은행들의 예적금 및 대출 금리도 당분간 오를 것으로 보임.

 

 



김수경 기자 sksk@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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