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pick] 극적 '실적 반등' CJ CGV…금투업계 "효율화 작업 통한 올해 실적 기대"

2026.02.04 15:13:47

 

[IE 산업] 넷플릭스를 비롯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Over The Top) 공세 속에서 국내 대표 영화관 CJ CGV(079160)가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의 경우 대형작 개봉과 함께 적자 매장 정리가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실적 회복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도 등장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CJ CGV의 작년 연결 기준 매출은 2조3000억 원, 영업이익은 962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2%, 26.7% 늘어났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45% 증가한 6700억 원, 영업이익은 301% 늘어난 680억 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국내 사업은 부진은 여전했다. 작년 매출액은 6604억 원으로 전년보다 13.0% 감소했으며, 495억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한 것. 하지만 4분기 개별 실적만 보면 흑자 전환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CGV 관계자는 "국내 영화 흥행작 부족으로 시장 회복 속도가 더뎠다"며 "다만 저수익 사이트 정리와 비용 효율화 등 구조 개선을 지속한 결과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수익성 회복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실적에 대해 대신증권 김회재 연구원은 "코로나19 펜데믹 이전 대비 관객 수와 박스오피스는 60% 수준"이라며 "올해 전국 관객 수가 1억3000명에 도달할 경우 주가 상승의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목표 관객 수 달성도 높게 평가했다. 올해 개봉되는 헐리우드 시리즈물은 총 19편인데, 이를 통해 올해 예상 관객수의 절반을 채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우리나라 영화 신작으로 ▲휴민트 ▲호프 ▲타짜:벨제붑의 노래 ▲국제시장2 등 대형 작품들이 대기 중이기 때문에 빠른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추측했다.

 

김 연구원은 "CGV 효율화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실적 회복 구간에 진입했다"며 "올해 국내 적자 매장 폐점 등 비용 효율화 진행 중이어서 이익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오는 2027년에는 분기 3000만 명 수준에서도 영업이익 100억 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DS투자증권 장지혜 연구원은 "CGV가 저수익 점포 정리를 통해 고정비와 일회성 비용이 절감됐다"며 "CGV의 올해 연결 매출액은 2조3000억 원, 영업이익은 144% 증가한 영업이익 1333억 원으로 턴어라운드를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KB증권 최용현 연구원은 "영화시장의 소폭 반등과 비용 효율화 정책이 가정된 올해 CGV 영업이익은 1282억 원이 될 것"이라며 "새해 이 회사의 핵심 과제는 본업 회복, 재무구조 개선, 자회사 매각 여부"라고 짚었다.

 

이런 가운데 CJ CGV는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보다 130원(2.17%) 내린 58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지난해 CGV는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를 비롯해 순천·목포·송파·연수역·파주야당·창원·광주터미널 등 전국 10여 곳 극장 폐점. 여기 더해 지난달 23일, 31일과 각각 CGV대구아카데미와 CGV시흥점과 CGV대구수성점 영업 종료.

 

또 지난달 30일 4D플렉스가 발행하는 신종자본증권 500억 원 규모를 매입하기로 결정. CGV의 4D플렉스 신종자본증권 매입 규모는 CGV 자기자본 8.67%에 해당하며 목적은 4D플렉스 재무구조 개선.

 



김수경 기자 sksk@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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