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임단협 노사 갈등 심화…노조 '4월 총파업' 예고

2026.02.25 14:34:48

 

[IE 금융] 하나카드가 지난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과 관련한 노사 갈등이 절정에 다다랐다. 하나카드 노동조합(노조)은 계속 사측이 미지한 태도를 일관할 경우 오는 4월 총파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5일 하나카드 노조는 성명문을 발표하며 "조합원의 피와 땀을 짓밟고 성실 교섭 의무를 고의적으로 해태한 경영진의 행태에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며 "임단협 파탄의 책임은 전적으로 사측에 있기에 노조는 더 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음을 선언한다"고 날을 세웠다.

 

노조에 따르면 하나카드 노사는 지난해 12월 8일 대표 교섭을 시작으로 지난해 임단협 협상에 나섰지만, 계속 지연되자 노조가 '15층 점거 투쟁'에 나섰다. 이에 대표이사를 포함한 사측이 교섭안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이를 거부했다.

 

하나카드 정종우 노조위원장은 "마지막까지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에 성실히 임했다"며 "그러나 사측은 터무니없는 지급률을 그대로 반복했고 특히 대표이사는 개인 일정을 이유로 회의 도중 자리를 이탈했다"고 말했다.

 

이후 지방노동위원회 조정위원의 추가 조정회의 요청 권고를 통해 다시 임단협을 이어가려고 했지만, 사측은 조정위원이 요구한 수정안을 한 번도 제시하지 않아 결국 결렬됐다.

 

이에 노조는 4월 중 총파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통해 99.4%의 노조원이 총파업 돌입에 찬성했다. 또 내달 24일 열리는 하나금융지주 주주총회에서도 부분 파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지난해 하나카드 당기순이익은 전년 2217억 원 대비 1.8% 감소한 2177억 원 기록. 이 기간 이자 및 수수료 이익은 늘었지만, 매매평가익이 하락하며 영업수익이 감소한 탓.

 

다만 자산건전성 관리를 통해 대손충담금 전입액을 줄여 당기순이익 하락 폭을 최소화.

 



김수경 기자 sksk@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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