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 이찬진 원장이 최근 외화 금융상품 판매 증가하는 현 상황에 대해 우려하며 금융사에 과도한 마케팅 자제를 요구했다.
12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시장상황 점검회의에서 "외화 예금·보험 등이 증가하는 가운데 환율 변동에 따른 금융소비자 손실 위험도 커지는 만큼, 경영진 면담 등을 통해 금융사의 과도한 마케팅 및 이벤트를 자제하도록 지도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전일 대비 5.3원 오른 1473.7원에 마감하며 환율 변동성이 커지자 재차 투자자 보호를 강조한 것.
그는 "최근 코스피 상승세에도 해외 자산 가치 상승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으로 해외 주식 투자 및 외화 예금·보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는 등 사전적인 투자자 보호 강화를 당부하고 투자자의 국내 자본시장 환류 유도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현재 출시 준비 중인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및 개인투자자 환 헤지 상품이 최대한 신속히 상품화될 수 있도록 업계 준비를 적극 지원해 달라"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해외 주식을 팔고 국내에 돌아오는 투자자에게 비과세 혜택을 주는 RIA를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외국인의 투자 환경 개선도 요청했다. 이 원장은 "외국인 투자환경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오는 4월 예정된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고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
+플러스 생활정보
이번 원화 약세에 대해 우리은행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달러 약세와 당국 미세조정 경계감은 환율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라면서도 "수급 주도권을 쥔 수입업체 결제와 거주자 해외주식투자 환전 수요가 환율 상승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분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