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정월대보름
정월대보름은 한 해 첫 보름이자 보름달이 뜨는 우리나라 전통 명절로 음력 1월 15일. 개인 기복 행사인 부럼깨물기, 더위팔기, 귀밝이술 마시기나 집단 이익을 위한 줄다리기와 다리밟기, 고싸움, 쥐불놀이 등 전개.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이날을 맞아 전국 200여 곳에서 다채로운 행사 전개.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 기준 오후 5시47분, 밤 12시 12분에 달이 가장 높이 뜨는 '남중' 전망. 특히 오늘은 1990년 이후 36년 만에 정월대보름과 개기월식이 겹치는 날로 월식 전 과정을 생생하게 관측 가능.
죽전역 칼부림 사건
2023년 3월 3일 오후 5시40분경 수인·분당선 고색발 왕십리행 열차가 죽전역 인근을 지날 때 당시 37세 여성 김 모 씨가 칼부림을 벌여 승객 2명 경상, 1명 중상. 2022년 5월 유사 행위를 저질러 법원 판결을 받은 김 씨는 2023년 3월 22일 특수상해죄로 구속기소 후 올 1월 11일 항소심에서 원심의 징역 8년 선고. 범행 전 여러 종류의 칼을 구입한 김 씨는 '옆 자리 할머니가 아줌마라고 해 화가 나 그랬다' 진술했으나 피해자 측은 말조차 섞지 않았다는 주장.
납세자의 날
납세자의 날은 국민의 납세정신 계몽과 세수 증대를 목적 삼아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1966년 국세청 설립 일자에 맞춰 매년 3월 3일 기념. 기존 기념일 명칭은 조세의 날이었으나 납세 의무를 너무 강조해 국민들에게 거부감을 줄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2000년부터 납세자의 날로 명칭 변경.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은 오늘 오전 10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제60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열어 모범 납세자들에게 훈·포장 및 표창 수여.
세계 야생동식물의 날
세계 야생 생태계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고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을 기념하고자 협약이 채택된 3월3일에 맞춰 2013년 12월 제68회 유엔총회 중 세계 야생동식물의 날 제정. 협약은 1973년 미국 워싱턴에서 조인돼 1975년부터 발효됐으며 우리나라는 1993년 7월 가입. 전 세계적으로 약 100만 종의 생물이 멸종 위기에 처한 가운데 디지털 기술 도입 후 아프리카 일부 지역 코뿔소 밀렵률이 전년 대비 20% 감소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 보고.
삼겹살데이
삼겹살데이는 단순하게 숫자 '3'이 두 번 붙어 삼겹살데이로 지정됐으며 양돈 농가의 소득을 늘리고자 삼겹살을 소비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날. 2003년 경기도 파주시와 파주연천축협이 제정해 홍보한 것이 시초로 알려졌으며 이날 관련 업계는 할인판매 등 여러 행사 개최.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은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지난해 삼겹살데이 기간 돼지고기 매출이 평시 대비 300% 이상 급증한 만큼 올해는 20% 늘린 1200톤 규모로 준비.
국립공원의 날
국립공원의 중요성과 가치를 되돌아보는 취지의 국립공원의 날은 1967년 공원법 제정 날짜인 3월 3일로 지정. 2018년 6월 대국민설문을 거쳐 제정건의 후 2019년 11월 자연공원법 개정안 발의, 2020년 6월 개정안 통과에 따라 법정기념일로 제정. 국립공원은 우리 국토 면적의 약 4%(6726㎢)에 불과하지만 국내 생물종의 45%(2만3016종)가 서식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70%가 거주하는 보루.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