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재가 모두 14건의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결론내렸네요. 범인으로 윤 모씨가 검거됐던 이춘재 연쇄살인 여덟 번째 사건 진범도이춘재인 것으로 드러났고요. 당시 수사관계자들이 폭력과 가혹행위를 통해 죄가 없는 윤씨에게 누명을 씌운 것도 수사결과 확인됐답니다.

이제 이춘재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고 윤씨를 폭행하고 감금해 허위자백을 하게 한 검사와 경찰관 등 8명은 검찰에서 송치했다네요.

경찰은 이춘재가 피해자의 고통에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등의 사이코 패스 성향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윤씨가 억울하게 누명을 쓴 8번째 살인사건을 포함해 화성 일대에서 벌어진 10건의 연쇄살인사건 이외에 수원 여고생 살인사건, 화성 초등생 살인사건, 청주 여고생 살인사건 등 모두 4건의 추가 살인사건을 저지른 사실이었고요.

이춘재는 모두 34건의 강간사건도 자백했는데 경찰은 이 가운데 입증자료가 충분한 9건만 이춘재의 범행으로 확인했다네요. 이것뿐일까요? 이춘재나 경찰의 잘못이..? 일단 이렇게라도 미궁에서 나와 다행이긴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