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라임·옵티머스 펀드 사태와 관련해 논의가 시작된 지 약 3년 만에 최고경영자(CEO) 제재 수위가 결론 났다. KB증권 박정림 사장은 직무정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은 문책경고 조치가 확정됐다. 대신증권 양홍석 부회장(당시 대신증권 사장)은 주의적 경고를 받았다. 29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정례회의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으로 라임·옵티머스 불완전판매 관련 CEO 최종 징계 수위를 논의했다. 금융회사 임원 제재 수위는 ▲주의 ▲주의적 경고 ▲문책경고 ▲직무정지 ▲해임권고 등 5단계로 나뉘는데, 문책경고 이상을 받은 금융사 임원은 3~5년간 금융회사 취업이 제한된다. 이날 금융위는 KB증권 박정림 사장에게 금융감독원(금감원) 문책경고보다 수위가 높은 직무정지 3개월 처분을 내렸다. 이 같은 처분에 박 사장은 올해 말까지인 임기를 채우지 못하게 됐다.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은 문책경고 조치가 확정되면서 추가 연임이 불가능해졌다. 정 사장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대신증권 양홍석 부회장은 문책경고보다 한 단계 낮은 조치인 주의적 경고 조치를 받았다. 업계에서는 금융위 이후 행정소송이 제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본다. 앞서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상
이슈에디코의 각자사생(各自寫生)은 생생(生生)하게 활활(活活) 타오르는 대한민국 이벤트, 할인의 모든 알짜소식을 전달합니다. 각색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풋풋한 이벤트, 할인 정보를 편하게 찾고 사셍! [IE 생활정보] 11월29일 금융권 이벤트 정보 ◇신한카드, 캐릭터 카드 대상 캐시백 이벤트(~12.25 ) 신한카드의 다양한 캐릭터 카드를 쓰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 시작. 먼저 1주차(11월 27일~12월 3일)에는 CGV, 롯데시네마에서 2만 원 이상 결제하면 4000원을 캐시백. 2주차(12월 4~10일)에는 다이소 오프라인 매장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2000원 캐시백. 이어 3주차(12월 11~17일)에는 롯데월드, 에버랜드에서 5만 원 이상 사용하면 1만 원, 4주차(12월 18~25일)에는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에서 2만 원 이상 사용하면 4000원을 각각 캐시백. ◇토스뱅크, 롯데월드 어드벤처 입장권 50% 할인 이벤트(~12.25) 토스뱅크가 다음 달 1일부터 25일까지 전월 카드 이용 실적 관계없이 토스뱅크 체크카드 또는 모임카드로 롯데월드 어드벤처 현장 및 홈페이지에서 입장권 결제 시 50%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 어른 기준 '1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 이복현 원장이 대규모 원금 손실 상황에 놓인 홍콩H지수 연계 주가연계지수(ELS)를 판매한 은행들에 강하게 비판했다. 이 원장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감원-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이후 "묻기도 전에 일부 은행에서 ELS와 관련한 소비자 피해 예방조치가 됐다고 운운하는데 자기 면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마도 자필 서명을 받았기 때문에 불완전 판매는 아니라는 것 같은데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상 적합성 원칙 등 취지를 보면 그리 쉽게 말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또 이 원장은 금융기관이 소비자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서 가입 목적에 맞는 적합한 상품을 권유하는 것이 금소법의 취지에 맞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도 눈에 잘 안 들어오고 안 읽히는 게 ELS 상품 약관인데, 노인들이 그냥 자필서명 하고 질문에 '네'라고 답변했다고 해서 상품을 권유한 은행이 책임이 없다고 볼 수 있냐"고 되물었다. 이어 "이런 고위험 상품이 은행 창구에서 고령자한테 특정 시기에 많이 판매됐다는 것만으로도 적합성 원칙을 지켰는지 의구심이 든다"며 "노후 보장을 목적으로 만기 정기예금에 재투자하고…
[IE 금융] 현대해상이 놀이 치료사와 같은 민간 자격자에게 발달지연 치료를 받은 보험 가입자에게도 최대 6개월간 보험금을 지급한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민간 자격자에게 치료를 받고 상세불명의 발달지연 코드로 최초 보험금을 청구하는 고객에게 먼저 정상적인 의료기관에 대한 안내를 실시한 뒤 6개월의 유예기간을 두고 보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정상적인 의료기관은 현행법상 의료행위 근거가 있는 의사, 치료사(언어재활사·작업치료사)가 치료하는 기관을 뜻한다. 보험금 지급 기한은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최초 청구 고객으로 한정된다. 내년 4월 최초 청구 고객의 경우 내년 10월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앞서 보험업계는 지난 5월부터 발달지연 치료 보험금 지급 심사를 강화했다. 현행법상 의료행위를 보조한다는 근거가 없는 민간 자격자 치료의 부작용과 피해를 막기 위해서다. 이에 논란이 일어났지만, 현대해상의 경우 발달지연 청구 보험금 중 약 98%를 지급하고 있으며 민간자격자의 놀이·미술·음악치료 등을 청구하는 경우 약 2%가량만 부지급 상태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자정 노력을 해 준 의료기관과 환자 보호자들, 협조한 민간 자격자분들의 혼선을 방지하고 현재
[IE 금융] 내년 상반기 홍콩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의 대규모 손실이 예상되는 가운데 NH농협은행이 은행권에서 처음 ELS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 29일 은행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지난달 전국 각 지점에서 ELS 상품 판매를 중단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현재 주가연계 파생상품 중에는 원금이 보장되는 주가연계 파생결합사채(ELB)만 판매 중이다. 이 은행 측은 "지난달 고객 혼란 방지 차원에서 손실 발생 우려가 커진 주가연계신탁(ELT) 구조의 상품을 판매 리스트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국내 5대 은행에서 판매한 홍콩H지수 연계 ELS 중 내년 상반기 만기인 ELS 판매 잔액은 총 8조4100억 원이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KB국민은행이 4조7726억 원으로 가장 많으며 ▲NH농협은행(1조4833억 원) ▲신한은행(1조3766억 원) ▲하나은행(7526억 원) ▲우리은행(249억 원) 등이 뒤를 잇는다. 한편, 현재 이 상품의 기초자산인 H지수가 판매 당시보다 40%가량 급락하면서 3조~4조 원대 원금 손실이 불가피하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한국은행(한은)이 이달 30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가운데 채권전문가 96%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28일 한국금융투자협회(금투협)에 따르면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96%가 한은이 1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머지 1%는 50bp 인상을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금투협 관계자는 "한·미 물가상승률 역전과 국내 가계부채 급등으로 금리 동결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분석했다. 12월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는 106.5으로 전월 대비 6.6포인트(p) 상승했다. BMSI지표는 100 이상이면 호전, 100이면 보합, 100 이하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미다. 물가 BMSI는 118.0으로 전월보다 13.0p 올랐다. 국가 유가의 안정세가 이어지고 물가 둔화 흐름이 뚜렷해졌기 때문. 실제 응답자의 물가 상승 응답자는 전월 대비 8%p 감소했다 환율 BMSI는 115.0으로 전월 대비 25.0%p 상승했다. 응답자의 75%가 환율 보합에 응답했으며 이 기간 환율 상승 응답자는 14%p 줄었고 환율 하락 응답
[IE 금융] 보험업계가 상생금융 방안을 고심하는 가운데 자동차보험료 인하와 청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저축·연금보험 상품 출시가 가시화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김주현 위원장과 금융감독원 이복현 원장, 보험사 최고경영자(CEO)가 함께 다음 달 6일 간담회를 열어 상생금융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우선 손해보험업계의 유력 상생금융안은 자동차보험료 인하다. 지난달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되면서 보험료 인하 가능성이 더 커졌다. 지난달까지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 메리츠화재, 롯데손보, 한화손보 등 10개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83.7%로 전월(84.2%) 대비 0.5%포인트(p) 하락했다. 이 기간 전체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의 90%를 차지하는 삼성화재, DB손보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등 상위 5개 손보사의 누적 자동차보험 손해율 평균도 78.6%로 전년 동기보다 1.2%p 내려갔다. 생명보험업계에서는 청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저축·연금보험 관련 상품 출시와 같은 다양한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 앞서 한화생명은 보험업계에서 처음으로 5년간 연 5%의 확정금리를 제공하는 '2030 목돈마
[IE 금융]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끝마친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일 중 하나로 꼽히는 운전면허 취득. 이후 운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알아둬야 할 자동차보험 특약도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AXA손해보험(악사손보)는 운전자의 안전운행 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7월 AXA다이렉트자동차보험에 '티맵 안전운전 특약'과 '카카오내비 안전운전 특약'을 신설했다. 이 특약은 최근 6개월 이내 1000㎞ 이상 안전운전 점수가 일정기준에 도달하면 보험료 5% 할인을 제공한다. 또 '운전자 범위 한정' 특약은 아직 자차를 보유하지 않은 수험생에게 유용하다. 이 특약은 운전하는 사람의 범위를 사전에 지정해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데, 수험생을 가족 운전자로 포함시키면 운행 중 사고 시 보장받을 수 있다. 만약 수험생을 자녀로 둔 부모가 해당 특약에 가입할 경우 추후 수험생이 자차를 구매해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 해당 주행내역을 운전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남자 수험생의 경우 군 입대 시 운전병으로 복무한 경력이 있어도 두 가지를 합산해 할인받을 수 있다. 이는 보험기간 중이나 종료 후에도 언제나 신청 가능하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급락에 은행권에서 판매한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의 대규모 원금 손실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금융당국은 불완전 판매 여부에 대한 긴급 실태조사에 들어갔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에서 내년 상반기 만기가 도래하는 홍콩H지수 연계 ELS의 규모는 약 8조4100억 원이다. 은행별로 보면 ▲KB국민 4조7726억 원 ▲NH농협 1조4833억 원 ▲신한 1조3766억 원 ▲하나 7526억 원 ▲우리 249억 원 순이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은 H지수 ELS를 최다 판매한 국민은행에 대한 현장검사를 진행했었는데, 다른 판매사 현황을 들여다보기 위해 점검 범위를 확대했다. ELS는 주식 종목과 주가지수를 기초로 한 파생상품인데, 일정 구간에서는 수익을 지급하지만 손실 구간(녹인, Knock-In)을 넘어서면 원금 손실이 발생한다. 해당 상품은 판매 시점인 2021년 이후 H지수가 계속 떨어지면서 현재 기준 원금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H지수는 2021년 상반기 1만~1만2000원 선이었지만, 지난해 10월 말 5000대 밑까지 내려갔다가 최근에는 6000대에서 오르내리고…
[IE 금융] 우리은행이 가계대출 증가세를 억제하고자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요건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24일부터 주담대와 전세자금대출의 취급 기준을 신설, 강화했다. 주담대 중 다주택자 생활안정자금 대출 한도를 2억 원 이하로 제한한 것. 이전에는 한도 기준이 없었으나 이번에 신설했다. 이 기준은 세대원을 포함해 2주택 이상을 보유한 차주(대출받는 사람)에 대해 차주 단위로 적용된다. 다만 전세자금을 반환할 목적의 생활안정자금대출은 가능하다. 여기 더해 우리은행은 주거용 오피스텔을 포함해 주택담보대출 보증보험(MCI·MCG)에 가입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 보증보험에 가입하면 대출 한도가 늘어나기 때문에 한도를 올리고 싶은 차주들이 가입하곤 했다. 이 외에도 우리은행은 전세자금대출 취급 기준을 변경해 소유권 이전 조건부 대출을 막았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물건의 소유권 보전 또는 이전 조건으로 대출을 실행하는 게 불가능하다. 이 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증가 속도를 늦추기 위해 자체적으로 기준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