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와 같은 이유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석 달 만에 줄었다. 5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2023년 5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외환보유액은 4209억8000달러로 전월 말 대비 57억 달러 감소했다. 이는 2월 말(-46.8억 달러) 이후 3개월 만에 감소 전환이다. 감소 폭 기준으로 보면 환율이 급등했던 작년 9월 말(-196.6억 달러) 이후 8개월 만에 최대다. 이와 관련해 한은은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과 금융기관 외화예수금이 감소하고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조치 등에 기인했다"면서 "5월 중 미 달러화 지수가 약 2.6%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이 3789억6000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90.0%)을 차지했는데, 전달보다 46.2% 증가했다. 그러나 예치금은 178억2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100.2% 떨어졌다. 이 기간 특별인출권(SDR)은 147억1000만 달러로 2.3% 하락했다. 또 우리나라가 IMF 회원국으로서 낸 출자금 중 되찾을 수 있는 금액인 IMF 포지션은 46억9000만 달러로 0.7% 줄었다. 금은 47억9000만 달러로 지난달과 같았다.
[IE 산업] 여름 휴가철이 곧 다가온 가운데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이어트 보조식품 관련 피해가 증가했다. 2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다이어트 보조식품 관련 소비자불만 상담 21건이 접수됐다. 지난 2019년 소비자원의 피해주의보 발표 이후 크게 줄었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증가하기 시작한 것. 올해 접수된 21건 가운데 13건은 특정 해외직구 쇼핑몰에서 구매가보다 과도한 금액이 결제되거나 상품에 우리나라에서 수입이 금지된 성분이 포함돼 세관으로부터 통관 불가 통보를 받았다. 특히 새롭게 등장한 피해 유형(8건)은 해외사업자가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소비자에게 '다이어트 한약' '다이어트 한방차'와 같은 상품 구매를 권유해 판매한 뒤 주문취소를 거부하거나 상품 추가 구매·결제를 요구하는 사례였다. 한약을 구매했는데 배송된 상품은 차(茶)·식이섬유를 포함한 기성 상품인 경우도 있었다. 'Xianfubao' 사이트 또는 '고급 한약 다이어트 관리사' 등 닉네임을 사용하는 판매자가 이런 한방 제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사이트 주소(URL)를 계속 변경하거나 정확한 판매자 정보를 제공하
[IE 산업] LG생활건강이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실적이 부진해하자 경영 효율화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전날 전 직원에게 오는 14일까지 희망퇴직을 접수한다고 공지했다. 희망퇴직 대상은 만 50세 이상 부문장·팀장인데, 7년 이상의 부문장 직급, 만 10년 이상의 팀장 직급도 신청 가능하다. LG생활건강은 희망퇴직을 신청한 직원에게 출생연도에 따라 최대 3년의 기본 연봉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중·고·대학생 자녀의 학자금도 정년까지 받을 수 있는 학기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LG생활건강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1조6837억 원이지만,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서는 6.9% 줄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9% 감소한 1459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LG생활건강 측은 "인력 구조의 정체 현상을 개선하고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앞서 코로나19 여파로 실적 부진을 겪은 아모레퍼시픽 역시 지난 2020년 창사 이래 처음 희망퇴직을 실시함.
[IE 금융] 카카오뱅크가 이달 1일 출시한 '26주적금 with 카카오웹툰'이 출시 하루 만에 누적 개설 계좌 수 10만 좌를 달성했다. 2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26주적금 with 카카오웹툰'은 카카오뱅크의 26주적금에 카카오웹툰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캐시 쿠폰 혜택을 담은 상품으로 오는 30일까지 가입할 수 있는 한정판 상품이다. 26주 연속으로 자동이체 납입에 성공하면 카카오웹툰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2만 원 상당의 캐시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또 가입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비눗방울 스틱 춘식' 굿즈가 포함된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카오뱅크 측은 "저축과 동시에 웹툰 등 콘텐츠 소비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점과 한정판 굿즈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기회가 인기 비결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카카오뱅크는 26주적금을 기반으로 유통, 콘텐츠 플랫폼 등 다양한 제휴사와 파트너적금을 출시 중. 일정 적금 회차 납입을 성공할 경우 파트너사의 쿠폰·캐시백과 같은 혜택을 제공해 고객이 저축을 하면서 동시에 소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 그 결과 파트
[IE 금융] 금융취약계층에게 최대 100만 원을 대출해 주는 소액생계비대출 출시 2개월 만에 268억 원 규모의 대출이 이뤄졌다. 2일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3월27일 출시한 소액생계비대출이 지난달 26일까지 총 4만3549건(268억 원 규모)의 대출 신청이 접수됐다. 평균 대출금액은 62만 원이다. 대출신청 접수 건 중 대출금액 50만 원 건은 3만2618건, 병원비 등 자금용처가 증빙된 50만 원 초과 건은 1만931건이다. 전체 대출상담 건 중 채무조정 상담신청은 1만5343건, 복지연계 7325건, 휴면예금 조회 6792건 등이 있었다. 이자납입일이 도래한 대출 실행 건 1만8982건 가운데 1만7234건이 이자를 정상적으로 납입했으며 완제한 건은 77건이다. 미납한 경우는 1671건으로 미납률은 8.8%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서민금융진흥원은 소액생계비 대출의 예약 방식을 오는 12일부터 변경할 예정. 당초 소액생계비대출은 매주 수~금요일 차주를 포함해 4주치 예약을 받았지만 앞으로 매주 월~금요일에 익일부터 5주치 예약을 받을 방침.
[IE 금융] 금융사를 방문하지 않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기존 신용대출을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타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가 시작한 지 이틀 만에 1000억 원이 넘는 갈아타기가 이뤄졌다. 2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전날인 1일 기준 하루 동안 금융사 간 2068건의 대출이동이 있었다. 액수로는 약 581억 원의 대출자산이 옮겨갔다. 이는 서비스가 시작된 전날 대비 건수는 13%, 금액은 23% 각각 증가한 수치다. 이틀간 누적 수치론 총 3887건, 1055억 원이 이동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위는 이날 신용대출 4800만 원을 금리 연 14.8%에서 6.5%(저축은행→은행)로 갈아타거나 3000만 원을 연 19.9%에서 14.4%(저축은행→카드사)로 갈아탄 경우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금융위는 서비스 시작 초반에 일부 오류가 있었지만, 현재는 서비스 접속 및 이용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서비스 개시일인 지난달 31일에는 플랫폼에서 입점 금융사의 전송 지연 또는 오류가 발생해 기존보다 높은 금리가 추천되거나 갈아탈 상품이 조회되지 않는 사례가 일어났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IE 금융] 케이뱅크가 연 4.0%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 특판과 예금금리 인상을 단행한다. 1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이번 특판 기간 '코드K 정기예금' 12개월 이상 24개월 미만을 선택 가입하면 연 4.0% 금리가 적용된다. 카드 이용이나 급여 이체와 같은 조건 없이 케이뱅크 고객 누구나 가입만 하면 된다. 특판은 5000억 원 한도가 소진될 때까지 진행한다. 가입 가능 금액은 100만 원 이상이면 별도 제한이 없다. 케이뱅크는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서 지난달 시중은행 정기예금에 가입한 고객이 받은 평균 금리가 1년 기준 연 3.45%인 것을 감안하면 연 4.0%는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특판 시행과 별도로 3개월, 6개월 상품에 대한 금리를 0.2%포인트(p) 올린다. 이에 따라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 상품 금리는 연 3.3%에서 연 3.5%, 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 금리는 연 3.4%에서 연 3.6%로 오른다. 이번에 인상된 금리는 케이뱅크가 업계 최초로 도입한 금리 보장 서비스도 적용된다. 고객이 가입한 예금 상품의 금리가 가입일로부터 14일 이내에 인상되면 인상된 금리를 예금 가입일부터 소급 적용하는 방식이다. 이에 지난달 18
[IE 금융] 최근 채권금리 상승에 개인 투자자들의 채권 투자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이와 관련한 조언을 했다. 31일 금감원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의 장외채권 순매수 규모는 지난해 20조6000억 원으로 전년 3조8000억 원보다 4.5배 증가했다. 국고채 1년물 월평균 금리는 지난해 1월 1.42%에서 6월 2.6%, 12월 3.7%, 올해 3월 3.45%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은 투자자에게 채권은 원금 손실이 가능하며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투자에 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채권에 투자한다는 것은 발행기관에 돈을 빌려주는 것이기 때문에 발행기관이 파산할 경우 원리금 회수가 어렵다. 특히 후순위채권은 일반채권에 비해 금리가 높지만, 선순위 채권이 먼저 변제된 후에 원리금을 회수할 수 있어서 발행기관이 파산했을 때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 금융기관들이 팔고 있는 조건부자본증권은 후순위 또는 후후순위(신종자본증권) 채권이어서 변제 순위가 낮다. 발행기관이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되면 채무상환과 이자 지급 의무가 모두 없어지게 되는 만큼 원금 손실 위험에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채권은 금융회사별 1인당 최고 5
[IE 금융] 금융위원회(금융위) 김소영 부위원장이 금융기관들에게 청년도약계좌 운영은 미래 세대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라고 제언했다. 31일 김 부위원장은 청년도약계좌 운영 개시를 앞두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전 점검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사전 점검회의는 7개 취급기관 부행장과 서민금융진흥원, 은행연합회, 금융연구원 등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청년도약계좌는 다음 달 중 운영 개시를 앞두고 있는데, 공개 모집을 통해 취급을 신청한 12개 은행에서 시행된다. 취급기관별로 청년도약계좌 기본금리를 비롯한 저소득층 우대금리, 예적금담보부대출 가산금리를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내달 8일 1차 공시, 같은 달 12일 최종 공시할 예정이다. 김 부위원장은 청년도약계좌 취급기관에 "청년들의 중장기 자산형성이라는 취지가 구현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지원하고 청년도약계좌 운영에 있어 미래세대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측면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은행연합회에는 "취급기관별 금리 공시가 원활하게 이뤄져야 하며, 청년들이 상품을 충분히 이해하고 가입하기 위해 기본금리 외에도 저소득층 우대금리, 예적금담보부대출 가산금리도 공시할 수 있도록 준비가 필요하다"고…
[IE 산업] 신세계푸드가 간편식 브랜드 '올반' 삼계탕 생산량을 작년 대비 87% 늘려 긴급 추가 생산에 돌입했다. 올해 가파르게 오른 닭값에 삼계탕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 31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실제 올반 '영양삼계탕'과 '삼계탕 정(情)' 등 삼계탕 간편식 2종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보다 62%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1만 원 대의 가격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해 보양식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올해 여름 삼계탕 간편식을 찾는 수요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 올반 삼계탕의 올해 생산량을 전년 동기 대비 87% 늘린다는 방침이다. 또 현재 판매 중인 올반 삼계탕 2종 외에 올반 한우사골삼계탕을 다음 달 초 출시해 보양 간편식의 라인업을 확대한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한국소비자원 가격 정보 종합 포털 '참가격'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지역 삼계탕 평균 가격은 1만6346원으로 지난해 4월 1만4500원보다 12.7% 증가. 삼계탕 가격 상승의 원인은 원가인 닭고기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