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카카오게임즈, 세화아이엠씨, 하림 등이 다음 달 중 증시에 추가로 풀린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은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일정 기간 예탁원에 의무보유하게 됐던 주식 총 48개사 2억131만 주가 다음 달 해제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기업들은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 '상장규정 및 기타 관계법령'에 의거해 일반 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주주 등의 지분을 일정 기간 예탁원에 의부보유하도록 돼 있다. 이날 예탁원에 따르면 다음 달 의무보유가 해제되는 주식 수는 유가증권시장 4797만 주(6개사), 코스닥시장 1억5334만 주(42개사)다. 이달 의무보유가 해제되는 주식 수량은 전월 2억2138만 주 대비 9.1%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월 대비 190% 증가했다. 의무보유 해제 주식 수량이 제일 많은 회사는 카카오게임즈로 총 4390만 주 의무보유가 해제된다. 이어 세화아이엠씨(2420만 주), 하림(1926만 주) 등이었다. 발행 수량 대비 해제 수량 비율 상위 3개사는 한류타임즈(039670)(70.5%)·카카오게임즈(58.9%)·원방테크(57.1%)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산업] 제주맥주가 수제맥주업계 최초 코스닥 상장 기업이 될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전날 제주맥주의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제주맥주는 작년 11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하며 본격적으로 상장 준비에 나섰다. 상장주관 업무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공모주는 836만2000주로 상장 후 총 주식 수 5599만5890주의 15% 수준이다. 최대주주는 문혁기 대표가 설립한 엠비에이치홀딩스며 전체 지분 중 18%를 보유 중이다. 제주맥주는 이르면 다음 달 증권신고서를 제출, 올 상반기 내 증시에 입성할 계획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투자 재원을 확충해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또 공모자금은 생산 및 연구 개발 시설에 투자해 늘어난 수요에 대응하고 혁신적인 맥주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도 내세웠다. 또 제주맥주는 올해 1분기 내에 제주 양조장 증설을 완료해 폭발적으로 늘어난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증설 이후 제주맥주 연간 맥주 생산량은 2000만 ℓ 수준으로 초기 생산량 약 300만ℓ 규모에서 3년 만에 6배 이상이다. 제주맥주 문혁기 대표는 "제주맥주는 한국 맥주 시장에 없던…
[IE 금융] 한화손해보험(한화손보)이 캐롯손해보험(캐롯손보) 지분 전량을 한화자산운용에 넘겨 매각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한화자산운용의 대주주인 한화생명이 금융당국으로부터 기관경고를 받으면서 대주주 변경신청이 어려워졌기 때문.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손보는 전날인 25일 지난해 보유하고 있던 캐롯손해보험 지분 전량을 한화자산운용에 매각하기로 한 계약이 해제됐다고 공시했다. 한화손보 측은 "계약상 선행조건(대주주변경 승인) 미충족으로 당사자간 합의 계약 해제"라며 "계약 체결일로부터 8개월 이내에 대주주 변경 승인을 포함한 거래 종결이 사실상 어려워짐에 따라 당사자 간 합의로 계약을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화손보는 지난해 9월14일 한화자산운용과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거래 상대방이 관련 법률에 따라 거래에 대한 정부기관 인허가 등이 계약 체결일로부터 8개월 이내 이뤄지지 않는 시 거래가 해제될 수 있다는 단서조항을 달았다. 당시 한화손보는 캐롯손보 주식 1032만 주 전량을 1주당 5252원씩 총 542억 원에 한화자산운용에 처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한화자산운용 최대주주인 한화생명이 지난해 금융감독원 종합검사에서 대주주 거래제한 위반과 같은…
[IE 금융]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개발 전문업체인 코스피 상장사 파미셀(005690)이 올해 첫 특허 공시를 냈다. 업체는 '플루오로설포닐이미드 알칼리 금속염 및 이의 제조 방법'을 명칭으로 하는 특허를 취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 특허(출원번호 10-2017-0158666)는 플루오로설포닐이미드 알칼리 금속염, 이의 제조 방법 및 이를 포함하는 2차전지용 전해액에 관한 것으로 2차전지 전해액을 제조하는 국내외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사업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2차전지 전해질로 사용되는 플루오로설포닐이미드 금속염 외에도 신규 물질 개발에도 이번 발명기술을 활용해 새 기술 및 물질을 창출하는 연구를 지속한다는 계힉을 세웠다. 업체는 향후 각종 전자기기뿐 아니라 전기자동차 2차전지 등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는 전해질인 만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미셀은 지난해 매출액 378억 원, 영업이익 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 268% 늘었다고 이달 8일 밝혔다. 특히 같은 기간 37% 늘어난 당기순이익 59억 원은 연간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라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특히 뉴클레오시드, mPEG(Methoxy-Polyethyle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대규모 고객 손실을 일으킨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라임펀드)를 판매한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에 대한 제재 수위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26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인 25일 오후 2시부터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열어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신한금융지주에 대한 부분 검사조치안을 8시간 심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회의를 종료했다. 금감원 측은 "제재심은 법률대리인을 포함한 회사 측 관계자들과 검사국의 진술·설명을 충분히 청취하면서 심의를 진행했다"며 "다음 달 18일 다시 회의를 속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제재심에는 라임펀드 판매 당시 은행장이었던 우리금융 손태승 회장과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출석해 직접 소명에 나섰다. 제재심은 우리은행, 신한은행, 신한금융지주 순서로 진행됐는데, 우리은행의 소명을 듣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면서 신한은행에 대한 제재 심의는 연기됐다. 한편, 앞서 금감원은 손 회장에게 '직무 정지', 진 행장에게는 '문책 경고' 제재를 내렸다. 또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에게는 '주의적 경고'가 주어졌다. 금융사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주의 ▲주의적 경고 ▲문책 경고 ▲직무 정지 ▲해임 권고
[IE 산업] 농심이 연간 1400억 원 규모의 하반기 라면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다음 달 비빔면 신제품 '배홍동'을 출시한다. 이는 올해 라면업계 첫 비빔면 신제품이다. 25일 농심에 따르면 농심 연구원과 마케터는 약 1년 동안 전국의 비빔국수 맛집을 찾아다닌 끝에 전 국민의 입맛을 사로잡을 제품인 '배홍동'을 완성했다. 이 제품의 핵심은 비빔장이다. 배와 홍고추, 동치미를 갈아 숙성시켜 만든 색다른 비빔장이라는 게 농심의 설명이다. 홍고추로 깔끔한 매운맛을 내고 배와 양파로 달콤한 맛을 더했으며 동치미로 시원함과 새콤함까지 추가했다. 제품 이름은 이 세 가지 재료의 앞글자를 땄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농심의 타 비빔면보다 소스의 양을 20% 더 넣었다. 또 면발은 더욱 쫄깃하고 탱탱하게 만들어 씹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이 외에도 건더기에는 볶음참깨와 김을 넣어 고소한 풍미를 더했다. 농심 관계자는 "기존 비빔면과 차별화되는 매콤새콤한 비빔장에서 비빔면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스마트 디바이스를 위시한 기타 무선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인포마크(175140)는 마크티와 인공지능(AI) 스피커 물품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공시로 알렸다. 계약금액은 197억3400만 원(부가세 별도)으로 최근 매출액(2019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752억2540만 원의 26.23% 정도며 계약기간은 공시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다. 이번 계약은 인포마크의 자회사인 AI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AI 제품 판매·전자상거래업·연구개발업 등 컴퓨터 프로그래밍서비스업체 마크티를 통해 네이버 주식회사로 공급되는 구조다. 마크티의 최근 매출액은 73억2450만 원으로 지난해 12월1일 인포마크는 이 업체와 동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당시 계약금은 67억8510만 원이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한국은행(한은)이 25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0.50%로 동결했다. 지난해 3월과 5월 각각 0.50%포인트, 0.25%포인트 인하한 뒤 9개월째 동결 기조를 유지한 것이다. 이에 대해 한은은 "국내 경제 회복세가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도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되므로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개 상황, 그간 정책 대응의 파급효과 등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자산시장의 자금 흐름, 가계부채 증가 등 금융 안정 상황의 변화에 유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통화정책방향.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0.50%)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 세계경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이동제한조치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더딘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백신 접종 확대 및 미국 신정부의 재정부양책 추진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 등으로 주요국 주가와 국채금리가 상승하였다.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 정도와 백신 보급
[IE 금융] 하나금융지주 김정태 회장이 4연임에 성공해 1년 더 회장직을 이어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닥친 닥친 여러 리스크를 해결하기 위해 안정적인 인사를 택한 것이다. 25일 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 따르면 전날 오후 회추위는 김정태 현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단독후보로 추천했다. 하나금융 회추위는 지난 15일 회의를 개최하고 심층 평가를 거쳐 숏리스트에 내부 3명, 외부 1명 등 총 4명을 확정한 바 있다. 내부 후보에는 김정태 회장과 하나금융 함영주 부회장, 하나은행 박성호 부행장이 거론됐다. 외부 후보로는 한국씨티은행 박진회 전 행장이 포함됐다. 숏리스트가 발표된 당시에도 김정태 회장의 연임에 무게가 실렸다. 코로나19 사태에서도 김 회장은 이끈 하나금융이 지난해 전년보다 10.3% 증가한 2조6372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는데, 이는 지난 2005년 지주사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이다. 하나금융 회추위 윤성복 위원장은 "주주와 감독당국을 비롯해 하나금융을 관심 있게 지켜보는 사람들이 우려하는 부분들을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후보자들을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의 여파로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IE 경제] 한국은행(한은)이 올해 두 번째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통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0.50%로 동결했다. 지난해 3월과 5월 각각 0.50%포인트, 0.25%포인트 인하한 뒤 9개월째 동결 기조를 유지한 것이다. 한은 금통위는 25일 오전 서울 중구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개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0.50%로 결정했다. 이 같은 저금리 기조는 올해까지 이어진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경기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기 때문이다. 앞서 한은 이주열 총재는 이달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최근 수출 호조 등으로 국내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코로나19 전개 상황에 따라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앞으로 국내 경제의 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통화정책을 완화적으로 운용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번 금리 인하 결정은 시장의 예측과 동일하다. 한국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이달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100명 중 99명은 기준금리 동결을 예측했다. 이에 대해 금투협은 "국채 발행규모 확대와 경기회복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