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자 작가의 책을 읽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지난달 온라인 서점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8% 증가. 21일 BC카드가 공개한 'ABC(Analysis by BCiF ) 리포트' 22호에 따르면 지난달 온라인 서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0% 상승. 전월과 비교해도 18.7% 뜀. 다만 오프라인 서점 매출은 전년 대비 1.7%, 전월 대비 0.2% 감소. 온라인 서점 매출액이 상승하면서 지난달 전체 온라인 쇼핑 매출도 급증. 전년 동기 및 전월 기간 전체 쇼핑 업종 온라인 쇼핑 비중은 48%대를 기록. 또 지난달 전체 업종 가운데 온라인 쇼핑 비중은 50.6%. BC카드 측은 "10월 온라인 도서 매출 급증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발표된 후 대형 서점에서 오프라인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하자 고객들이 온라인을 통한 도서 구매가 일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 이 외에도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지난달 국내 주요 업종(13개) 소비는 온라인 쇼핑, 의료 등 4개 업종에서의 상승 덕분에 전년보다 0.5% 소폭 상향. 반면 주유·음료를 포함한 9개 업종에서 최대 10% 이상 매출 하락. 유가 하락 영향으로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대한민국, IMF에 구제금융 신청 1997년 오늘, 우리나라 정부가 IMF(국제통화기금)에 긴급 구제금융 신청. 이후 12월3일 IMF와의 협상 최종 발표. 이 탓에 고도 경제 성장은 끝나고 역사적 경제 사태인 외환위기가 발생하며 국가 경제 신뢰도는 최저치로 하락. 2. 일본 침입 격퇴한 독도대첩 1954년 11월21일, 독도의용수비대가 독도를 침략하려던 일본의 무장순시함 헤쿠라호와 오키호를 격퇴하며 독도 불법 침입 사전 차단 계기 마련. 한국전에 참전했던 군인과 울릉도 주민 33명을 축으로 홍순칠 독도의용수비대장이 활약. 경기관총과 소련제 직사포 1문, 조준대가 없는 박격포 1대뿐이었지만 이날 일본 비행기와 1000톤급 함정 3척에 지략으로 맞서 승리. 이후 1956년 12월30일 경찰에 무기와 임무를 인계한 다음 울릉도 복귀. 3. 국민 투표로 10월 유신 헌법 가결 1972년 오늘, 유권자 1441만714명이 참여해 91.9%의 투표율과 91.5% 찬성표가 나온 국민투표 실시. 10월 유신과 관련한 투표로 같은 해 10월17일 박정희가
며칠 전, 간만에 생 아몬드를 사서 볶았습니다. 따끈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그리운 날이었죠. 생 아몬드는 청산가리 냄새가 나고 독성물질이 있어 날로 먹으면 안 된다는 얘기를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아미그달린(Amygdalin)이라는 이 독성물질은 살구, 복숭아, 은행, 매실 등 핵과류 과일의 씨앗이 함유한 청산 화합물(사이안 배당체)로 아몬드에서 처음 발견해 이같이 명명했다고 하죠. 아몬드(almond)'는 그리스어 ‘아미그달라(amygdala)’에서 어원을 찾을 수 있고요. 아미그달린 그 자체에는 독성이 없지만 장내 효소활동으로 시안화수소를 만드는데 이것이 우리가 아는 청산가리 성분입니다. 악당조직의 약물 탓에 고등학생에서 어린 아이가 된 주인공이 등장하는 일본의 유명 추리만화 등을 보면 목숨을 잃은 피해자를 살피다가 생 아몬드 냄새가 난다며 청산가리에 의한 타살을 추측하는 내용이 나오곤 합니다. 그런데 인류의 40%가량은 생 아몬드에서 나는 청산가리 냄새를 맡지 못한다고 합니다. 또 도처에 널린 식용 아몬드에도 극소량의 아미그달린이 들어있으나 50kg 이상 섭취해야 반수치사량에 이르는 만큼 생으로 먹어도 무방하고요. 아몬드를 생것이 아니라 구워서 파는
[IE 금융] 다음 달부터 개인사업자 대출상품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내년에는 대출성 상품의 우대금리 정보와 반려동물 보험상품도 간편하게 비교·확인할 수 있다. 20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금융상품 비교공시 시스템 '금융상품 한눈에'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 비교공시 시스템이 개선된다. 현재 금감원은 '금융상품 한눈에'를 통해 은행, 저축은행, 보험사 등 금융사가 판매하는 예·적금과 대출상품 금리 및 거래 조건 등을 비교 공시해 보여주고 있다. 또 '통합연금포털'에서는 연금저축, 퇴직연금 및 사전지정운용방법(디폴트옵션) 등에 대한 회사별·상품별 수익률과 수수료율을 제공하고 있다. 이런 시스템을 운영 중인 금감원은 지난 5~6월 비교공시 시스템 이용자 46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종합 만족도는 전년 대비 8.4%포인트(p) 상승한 79.1%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여기서 나온 소비자 의견을 수렴해 '금융상품 한눈에'에 개인사업자 대출상품의 비교 공시를 시작하기로 했다. 개인사업자 대출은 일반 개인 대출보다 상품별 특성이 다양한데, 생업에 바쁜 개인사업자가 금융사를 방문해 이를 직접 확인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왔기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서울 지하철 1~8호선 준법투쟁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행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오늘부터 준법투쟁(태업) 돌입. 이들은 ▲구조조정 철회 인력 운영 정상화 ▲일방 중단된 신규 채용 시행 ▲1인 승무제 도입 중단 ▲산업재해 예방 및 근본 대책 수립 ▲부당 임금 삭감 문제 해결 등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12월6일 전면 파업 실시 예정. 코레일 철도노조(전국철도노동조합)도 이달 18일부터 4조 2교대 전환, 부족 인력 충원, 기본급 2.5% 정액 인상 등을 요구하며 준법투쟁 중. 2.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 오늘 오후 3시경 서울 도심권에서 전국농민총연맹 및 민주노총이 주최하는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교통 혼잡 예상. 사전집회는 세종대로 등 도심권 총 5개소에서 전개 후 본집회 장소인 세종대로까지 사전 행진 계획. 오후 4시부터는 서울역을 거쳐 한강대로를 타고 남영로타리까지 행진. 상세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등으로 확인. 3. 셧다운제 시행 2011년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아동학대 예방의 날 아동학대 예방의 날은 정부가 아동복지법 제23조를 근거 삼아 아동학대 예방과 방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만든 법정기념일. 국제 인도주의 기구인 WWSF(여성세계정상기금)가 2000년 11월19일 처음 제정. 2. 링컨의 게티즈버그 연설 'government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미국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이 남북전쟁 중이던 1863년 11월19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게티즈버그에서 했던 게티즈버그 연설은 게티즈버그 전투가 끝난 넉 달 후 그 전장에 만든 국립 묘지 봉헌식에서의 연설.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도 많이 인용된 연설로 꼽히는데 내용은 링컨이 초안을 짰으며 300단어 미만, 3분 정도의 연설. 3. 국제 남성의 날 매년 11월19일은 1991년 2월8일 미주리 대학교 교수 토마스 오스터가 주창하고 1994년 2월7일 몰타에서 공식 지정한 국제 남성의 날. 유럽, 미국 등 60여 국가에서 기념일로 인정하는 이날은 남성, 남자 어린이의 건강을 살
[IE 산업] 다이소에서 대부분 고가에 판매되는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을 5000원에 판매하면서 화제가 됐지만, 더 이상 찾아볼 수 없게 됐다. 19일 업계와 다이소에 따르면 이달 초 다이소는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을 판매가 5000원에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와 애플 에어팟과 비교하면 20분의 1 미만의 가격이다. 이 상품도 타 브랜드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과 마찬가지로 케이스에서 이어폰을 꺼내면 자동 페어링되며 기기를 두들기는 동작을 통해 음량 조절, 통화가 가능하다. 사용 시간은 약 3시간이며 C타입 케이블도 함께 탑재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의 비율)' 전문 다이소가 또 한 번 해냈다며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입소문을 탔고 금세 동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많은 소비자가 다이소에서 이 상품을 찾고 있지만, 온라인몰에서는 '재입고 예정'이라는 문구와 함께 품절 상태이며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재고가 남지 않았다. 재판매 여부와 관련해 다이소 관계자는 "무선 이어폰 입고는 현재 추가 계획된 게 없다"며 "매달 수백 개의 신제품을 출시한 뒤 최종 판매를 결정하는데, 그 과정에서 단종은 비일비재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김수
[IE 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이후 해외여행이 늘면서 해외에서 신용카드 도난, 분실, 위·변조 등 부정 사용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19일 금감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해외 신용카드 부정 사용 발생 규모는 16억6000만 원(1198건)으로 이 가운데 도난·분실 유형이 15억 원(1074건)을 차지했다. 주로 소매치기범들이 관광명소에서 주위가 혼란한 틈을 타 여행객 가방을 훔친 뒤 가방 속 신용카드로 명품가방과 같은 고액 상품을 결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상점 직원이 결제 과정에서 신용카드 IC칩을 탈취해 다른 카드에 탑재하거나 사설 자동현금입출금기(ATM)에 설치된 카드 복제기로 실물 카드의 마그네틱선을 복제한 후 카드를 부정 사용하는 사례도 있었다. 이에 금감원은 출국 전 '해외사용안심설정'과 '해외출입국 정보활용' 서비스에 가입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해외사용안심설정 서비스는 카드 사용 국가, 사용 기간, 1회 사용금액 등을 설정하면 원치 않는 해외결제를 방지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아울러 해외출입국 정보 활용에 동의하면 출국
[IE 금융] 토스증권이 '미수거래'를 '외상구매'로 고객에게 안내하는 것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시정 요구를 하자 용어 변경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에 따르면 김 의원이 금융감독원(금감원)에 토스증권의 외상구매 명칭 사용에 대해 질의한 결과 금감원이 해당 문제를 인지하고 신속하게 변경하도록 조치하겠다는 답했다. 토스증권은 고객에게 미수거래를 외상구매라는 용어를 대체 사용해 불필요한 혼란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외상이란 단어를 통해 빚투(빚내서 투자)의 위험성을 은폐한다는 비판이 제기된 것. 미수거래는 개인 투자자가 증권사에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한 뒤 2영업일 뒤인 실제 결제일 안에 결제대금을 갚는 초단기 외상 거래다. 만기를 보통 3개월 안팎으로 설정하는 신용융자 거래와는 다르다. 만약 투자자가 주식 매입에 필요한 결제대금을 납입하지 않으면 증권사는 주식을 강제 처분해 회수하는 반대매매를 시행한다. 금감원은 증권사가 투자자와 미수거래 약정을 체결할 때 미수거래의 특성·위험성을 명확히 설명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토스증권은 지난 9월 관련 약관을 개정한 뒤 이달 1일부터 국내 및
[IE 금융] 최근 독서 열풍이 불면서 책 읽는 자세와 연관된 질병을 보장하는 보험도 등장. 정부가 2년마다 한 번씩 조사하는 국민 독서 실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성인의 종합 독서율은 43%로 1994년 조사 이래 최저치를 보였지만, 올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함께 책을 읽는 사람이 증가. 이와 관련해 '글을 읽는 모습이 멋지다'는 의미의 '텍스트 힙(text hip)'나 기분이 좋을 때 뇌에서 분비되는 신경 물질 도파민과 독서를 합친 '독(讀)파민'이란 신조어도 등장. 이런 가운데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타는 데 한몫한 교보생명에서 '교보e독서안심보험'을 출시. 19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이 상품은 책을 읽다가 겪을 수 있는 여러 질환을 보장하는 미니보험. 안구와 근육 및 관절장애, VDT(Visual Display Terminal) 증후군, 척추 관련 질환 등을 보장. 관련 질환 진단을 받은 다음 직접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수술받을 시 연간 1회에 한해 수술보험금을 10만 원(가입금액 1000만 원 기준 수술 1회당)까지 지급. 독서 습관과 관련이 깊거나 꼭 필요한 부분만을 짧게 보장하는 상품인 만큼 보험료가 저렴. 가입금액 1000만 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