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답니다. 어머니랑 나는 하나여서 보내기 싫었다고 했다네요. 55세인 고씨 딸도 할머니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이 너무 강해 그런 것 같다 했다 하네요.
딸 曰 "아버님의 혐의가 확실하다면 방식은 잘못됐지만 어머니를 평생 사랑해서 끌어안고 살기 위해 그랬을 것이다. 어머니 사랑이 남달라 쉽게 보내지 못했던 거 같다. 할머니 시신을 방치했다거나 재산 다툼 때문에 부모를 버린 문제는 아닌데 그런 오해는 너무 기가 차고 억울하다. 할머니가 오래 전 대전에서 돌아가셨다고 들었고 아버지도 ‘장례를 임시로 치렀다’ ‘내가 잘 모셨으니 걱정 말라’고만 얘기해 가족들도 의아해 했다.
할머님이 옥상에 계신 건 꿈에도 몰랐고 그런 걸 알면서 사는 사람이 어디있겠느냐. 아버지가 원래 똑똑하신 분이었는데 세계관은 독특했고 치매를 앓으면서 정신이 온전치 못해 횡설수설하는 경우가 잦다. 아버지가 저장강박증이 있어 자신이 쓴 글도 남들이 절대 건드리지 못하게 하고 다 남겨둔다.. 할머니를 제대로 모시지 못했는데 지금이라도 발견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장례를 다시 치르고 싶다.”
잘 모시고 싶다면서 고무 다라이에? 무슨 이유인지 정말 궁금하네요 대체 왜 그랬을지 수상하기만 합니다.
궁금한 이야기나 실화탐사대에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뭔...
이게 대체 무슨...
번호 |
말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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