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귀경객들이 집중되는 25일과 26일 서울 지하철과 버스 막차시간이 연장돼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운행합니다. 서울역, 용산역, 영등포역, 청량리역, 수서역 등 기차역 5곳과 고속버스터미널 4곳을 경유하는 129개 노선 시내버스도 새벽 2시까지 다니고요. 올빼미버스 9개 노선과 심야 전용 택시 3천 여 대도 연휴기간 내내 정상 운행됩니다.

더 자세히 보면 시립묘지 성묘객을 위해 25일과 26일 이틀간 용미리, 망우리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4개 노선도 증회합니다. 평소 오전 7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되는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도 설 전날부터 연휴기간에는 다음 달 새벽 1시까지 운영시간을 늘리고요.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통행할 수 있는 차량은 9인승 이상 차량이며 12인승 이하 차량의 경우 실제 탑승인원이 6명 이상일 때만 통행할 수 있습니다. 위반하면 이륜차 4만원, 승용차 5만원, 승합차 6만원의 과태료가 나옵니다. 연휴기간 불법 주정차와 승차거부 등에 대한 집중 단속도 있는데 기차역과 터미널 주변 도로, 소방시설, 어린이 보호구역 등 생활안전과 밀접한 지점의 불법 주정차를 집중 단속합니다. 또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주변에서 심야 택시 승차거부와 부당요금 징수 등도 중점 단속 대상입니다.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이 연결되는 지하철역 4곳(서울역, 강변역, 고속터미널역)엔 안전관리를 위한 근무요원이 평소보다 2배 이상 배치되고요.

대중교통 막차시간 등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누리집 (http://topis.seoul.go.kr)과 모바일 앱 '서울교통포털', 전화문의는 120 다산콜센터로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