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좋아하면 만성탈수를 조심해야 한다네요. 커피, 홍차, 녹차 등과 같은 카페인 음료는 만성탈수의 주범이라고...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촉진하는데 커피는 마신 양의 2배, 차는 1.5배 정도의 수분을 배출시킨다네요. 따라서 물을 수시로 마시지 않으면 몸속 수분을 과다하게 배출하게 된다고... 주스, 탄산음료 같은 당(糖)이 들어간 음료도 탈수를 유발하는데 당음료를 마시면 체내 삼투압이 높아져 그만큼의 물이 더 필요하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물 섭취량을 1.5~2L로 권고 중인데 물 한 잔이 약 250mL인 것을 고려했을 때, 총 8잔에 해당한다네요. 물은 한 시간 간격으로 한 잔씩 마시는 게 가장 좋으며 한두 모금씩 나눠서 씹어먹듯 마시는 것이 좋답니다. 

갑자기 물을 많이 마시기 시작하면 위장 장애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위장이 불편하거나 가스가 차고, 소화가 안 되기도 한다네요. 이런 증상은 보통 2~3일, 길면 1주일 정도 지속되다가 사라지는데 보통 2주 동안 물을 충분히 마시면 만성탈수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