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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에 159km... ML데뷔 노리는 좌완 파이어볼러

  • 작성자 : owlwo
  • 작성일 : 2019-03-14 09:04:03

루크 해거티(38)라는 1981년생 좌완 투수가 있답니다. 201cm 104kg 체격의 유망주였는데 2002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2순위로 시카고 컵스에 지명돼 계약금 100만 달러를 받았었다네요. 

근데 팔꿈치 부상에 제구 난조를 보이며 실패해 상위 싱글A 이상으로 올라가지 못했고, 2006년을 끝으로 컵스에서 방출. 2007~2008년 미국 독립리그 이후로 공식 리그 기록이 없답니다. 

근데 이 선수가 2019년에 다시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네요 어제 미국 ‘시카고트리뷴’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주목할 만한 재기를 시도한다’는 기사도 내고... 여튼 2008년에 야구판에서 떠난 해거티는 애리조나 주립대를 졸업한 뒤 피닉스 지역에서 체력 관리사 자격증을 따고 애리조나주 스캇데일에 ‘X2 애슬래틱 퍼포먼스’라는 이름의 회사를 차려 선수들 부상 방지 관련 일을 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어린 선수들의 훈련 파트너로 일하던 해거티는 어느 날 자신의 팔에 힘이 붙은 것을 느끼고 작년부터 첨단 레이더 장비 ‘랩소도’ 시스템을 통해 볼 스피드뿐 아니라 회전수, 회전축을 면밀히 체크했는데 주변 전문가들도 “다시 선수를 해도 되겠다”고 평가했답니다. 

지난 1월 중순 워싱턴주 켄트에서 워크아웃을 열었는데 스카우트들이 보는 앞에서 패스트볼 최고 구속 시속 98.5마일, 약 159km까지 선보였다네요. 가장 관심을 보인 팀은 해거티를 방출했던 컵스. 일단 해거티는 이번 주말 컵스 마이너 캠프에서 캐치볼을 재개한답니다. 참고로 역대 메이저리그에서 만 38세를 넘어 데뷔한 선수는 모두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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