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승엽은 프로선수로 활동하는 동안 팀내에서 그 누구보다 많은 사인을 했고 팬서비스에도 나섰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진행된 인터뷰 중 나온 말 한마디가 부른 역풍이, 그의 전체 커리어로 볼 때 사뭇 억울할 수도 있다.
그러나 후배들 앞에 선 이승엽은 자신의 사인논란에 대해 변명을 삼가고 후배 선수들이 프로 선수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사례로 들었다. 자신에겐 여전히 힘든 내용이지만, 후배들이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다.
그는 후배들과 눈길을 마주치며 “내가 한 인터뷰이고 내가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다. 그 일을 계기로 더 신중하게 인터뷰해야 하고 진심을 다해 팬들을 대해야 한다는 걸 깨닫게 됐다”라고 했다. 또한 “20년 동안 열심히 야구를 했지만, 팬들과의 스킨십에 더 노력하지 못한게 아쉬움으로 남아있다”라며 응원하는 팬들이 있어 프로가 존재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승엽은 강의 후 취재진과의 만남에서도 “어떤 의도로 했든 내가 한 말이다. 내가 무슨 변명을 하더라도 핑계 밖에 안된다. 무조건 내 잘못이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라고 밝히며 “그 일을 계기로 팬들과의 만남에서 더 진정성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승엽의 퓨처스 순회강연은 다음달 10일까지 계속된다.
ㅊㅊ 스포츠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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