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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밍밍' 코카콜라 클리어, 우리나라는 "고려 안해"

[IE Info] 지난달 11일 출시된 '코카콜라 클리어'. 진한 갈색을 띄는 기존 콜라와 달리 마치 탄산수와 같이 투명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한창 '힙'.

 

코카콜라 클리어는 투명하게 만들기 위해 기존에 들어갔던 캐러멜 색소를 빼고 탄산과 레몬 과즙을 추가한 것이 특징. 게다가 0kcal!

 

또 하나의 특징은 일본에서만 판매되는 제품이라는 것. 보통 코카콜라 브랜드 제품은 미국 본사에서 개발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번 상품은 일본 전용으로 일본에서 기획돼 미국 본사에서 개발함. 카라멜 대신 다른 원료들로 많은 시험 끝에 만들어냈다는데. 500ml 140엔, 자판기용 280ml 115엔에 판매 중.

 

요즘 일본에서는 투명한 음료에 대한 관심이 대단히 높은 편이라고. 코카콜라 클리어 이전에는 투명 홍차, 투명 라떼, 투명 맥주 등이 나와 화제가 됐다네. 옆 나라와 달리 코카콜라 클리어는 어쩌면 국내에서 보기 힘들 듯.

 

코카콜라코리아 관계자는 코카콜라 클리어 국내 출시에 대해 "아직까지 특별히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응대.

 

현재 코카콜라 제품은 전 세계 500여종이 있는데 코카콜라코리아는 이 중 성공한 제품을 국내 소비자 취향과 기호에 따라 들여오고 있음.

 

또 한편으로 코카콜라 클리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을 보면 이 제품이 국내에 들어오지 않은 것이 안타깝지 않은 것 같기도. 투명한 콜라에 대한 궁금증에 이를 마셔본 소비자들은 '밍밍한 스프라이트' '김 빠진 트레비 맛'이라며 그다지 좋지 않은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