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정부와 금융기관이 함께 퇴직연금 홍보를 시작했다. 특히 가입률이 낮은 30인 미만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가입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2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고용노동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근로복지공단, 금융결제원 등 정부 기관을 비롯해 은행·보험·증권사 등 20곳 금융사가 '퇴직연금 활성화를 위한 IRP 프로젝트 추진 업무협약(IRP 프로젝트)'을 체결했다. IRP 프로젝트는 Introduce(알리기), Return(돌려주기), Promote(홍보하기)의 첫 글자를 땄으며 프로젝트는 각각 단어의 의미를 담아 총 세 가지로 구성했다. 우선 'I 프로젝트'는 '국민들에게 퇴직연금 알리기'다. 고용노동부, 근로복지공단, 금융기관은 퇴직연금 홍보 콘텐츠 및 공익광고를 제작하는데, 연말까지 TV 광고, 캠페인송, 유튜브 광고 등 집중 홍보가 이뤄진다. 'R 프로젝트'는 '근로자에게 퇴직연금 돌려주기'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폐업한 사업장의 근로자들이 미처 찾아가지 못한 퇴직연금은 약 1250억 원으로 집계됐다. 고용노동부와 금융위원회는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시행령을 개정해 퇴직연금을 돌려줄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근로자는 금융결제원 애플리케
[IE 금융] 은행권의 서민 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가 올해 상반기 1조4000억 원 넘게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NH농협은행이 가장 많았다. 19일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산업·수출입·씨티·인터넷전문은행 등을 제외한 14개 은행의 새희망홀씨 공급 실적은 1조4233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6.5%(214억 원) 증가했다. 1분기에는 6457억 원을 공급했으며 2분기에는 이보다 20.3% 늘어난 7766억 원을 빌려줬다. 은행별로 보면 NH농협은행이 2430억 원으로 공급규모가 가장 컸으며 ▲KB국민은행 2304억 원 ▲하나은행 2105억 원 ▲신한은행 2012억 원 ▲IBK기업은행 1500억 원 ▲우리은행 1142억 원이 뒤를 이었다. 올 상반기 평균금리는 7.8%로 전년 동기 대비 0.8%포인트(p) 뛰었다. 그러나 같은 기간 기준금리 인상 폭(1.75%p)의 50%를 밑돈다. 연체율은 1.6%로 작년 동기(1.4%)보다 소폭 올랐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각 은행은 새희망홀씨 공급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월 소득요건을 완화하고 청년 우대금리 적용을 만 29세 이하에서 만 3
[IE 금융] 금융사가 예·적금을 광고할 때 최고금리만 강조하지 않고 기본금리도 잘 보이도록 표시해야 한다는 금융당국 지침이 등장했다. 14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의 '예금성 상품 금리 관련 광고 시 준수 필요사항'을 발표했다. 이 사항에 따르면 금융사는 예금 상품 광고에 최고금리와 함께 기본금리를 표시해야 한다. 당국은 최근 높은 우대금리를 주는 상품 광고 중 최고금리만 크게 표시하고 최저금리는 광고물 최하단이나 연결되는 웹페이지를 통해 안내하는 사례가 일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금융소비자가 까다로운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점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상품에 가입할 우려가 있다. 지침은 최고금리와 기본금리를 균형 있게 표기하도록 한다. 예를 들어 지금 '○○적금, 최고 연 11.0%' 식의 표기는 앞으로 '○○적금, 최고 연 11.0%(기본 연 1.0%)' 방식으로 개선해야 한다. 아울러 우대금리 지급조건을 명확히 하도록 안내했다. 상품 광고나 설명서에 우대금리 조건을 항목별로 구체적으로 기재해 소비자가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하라는 것. 현재처럼 '홈페이지 등에 게시' 등으로 표기하는 것은 지침 위반이다. 또 추첨과 같
[IE 금융]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한은 금통위)가 새마을금고 연체율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세웠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은 금통위는 지난 8월24일 통화정책방향회의를 통해 새마을금고 연체율에 대해 언급했다. 이 자리에서 한 금통위원은 "새마을금고 예금인출 사태가 정부와 새마을금고 중앙회 등의 노력으로 안정화되고 있어 다행"이라면서도 "연체율이 높고 실적이 부진한 일부 금고를 중심으로 불안심리가 재확산될 수 있다는 걸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금통위원은 "8월 들어 새마을금고 수신이 순유입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다행스럽지만, 관계기관 회의 등에서 근본적 해결책 마련을 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은이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사태를 조금 더 일찍 인지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와 같은 문제점을 관련 부서에 주문했다. 다른 위원은 "새마을금고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비은행 업권의 건전성 관리감독 강화 방안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다"며 "미봉책에 그친다면 유사한 상황이 재현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행정안전부가 지난 7월 새마을금고 연체율 감축
[IE 금융] 오는 20일부터 카드론·현금서비스·결제성 리볼빙 비교공시가 강화된다. 12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우선 금감원은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 홈페이지에서 신용카드상품 공시 시스템으로 바로 연결되는 아이콘을 신설한다. 또 회사별 카드대출·리볼빙 평균금리를 한 화면에 볼 수 있는 요약화면(카드대출·리볼빙 금리 한눈에 보기)도 새로 만든다. 여기 더해 현재 무작위로 나열된 신용카드 공시시스템의 세부 메뉴도 보기 쉽게 재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리 세부내역 공시 기준을 표준등급에서 신용점수로 변경한다. 평균금리(운영가격)의 세부 구성요소인 기준 가격(할인 전 금리)과 조정 금리(마케팅 할인금리 등)를 확인할 수 있다. 금리 상세보기 공시에 카드사들의 주요 조달수단인 카드채 금리 항목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리볼빙 수수료율도 카드론·현금서비스와 같이 금리 상세보기 공시를 업데이트한다. 이 외에도 소비자들이 저신용자에 대한 평균금리를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신용점수 700점 이하인 회원에 대한 평균 취급금리를 추가로 공시한다. 소비자가 최신의 현금서비스 금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금리 공시주기를 분기에서 월로 단축하고 현금서비스·리볼빙 금리 공시일
[IE 금융] 보험사들의 해외 진출을 활성화 하기 위해 자금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11일 보험연구원 오병국 연구위원의 보고서 '보험회사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따르면 현재 국내 보험산업은 경제성장률 하락, 인구고령화, 시장 포화 등으로 성장성과 확장성에 한계가 있어 해외 진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국내 보험사는 지난 1970년대 일부 손해보험사(손보사)와 재보험사를 중심으로 현지 사무소 설치를 통해 해외 진출을 시도한 이후 50년이 지난 지금 여러 보험사가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지역에 현지 법인 및 지점을 세우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생명보험 4개 사, 손해보험 7개 사가 미국, 영국, 스위스,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11개국에 39개의 해외점포(사무소 제외)를 설치해 해외사업을 진행 중이다. 최근 5년간 국내 보험사의 해외사업 재무 현황을 살펴보면 신흥시장 신규 진출, 해외 보험영업 규모 확대로 자산, 부채의 전반적인 증가세를 띄고 있다. 이 같은 해외사업 관련 자산의 증가세는 해외 진출 확대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보일 수 있지만, 현재 국내 보험사의 해외 사업이 성장동력 확보에 중요한 경영 부분이 되기에
[IE 금융]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에서 지난 두 달간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2조3000억 원 넘게 늘었다. 특히 카카오뱅크 한 곳에서만 잔액이 2조 원 가까이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과 비교해도 큰 증가 폭이다. 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지난달 말 주담대(전월세대출 포함) 잔액은 약 19조3173억 원으로 지난 6월 말 대비 1조9950억 원(11.5%) 증가했다. 이 기간 케이뱅크의 주담대 잔액도 3조6934억원에서 4조655억원으로 3721억원(10.1%) 뛰었다. 같은 기간 5대 은행의 주담대 잔액이 511조4007억 원에서 514조9997억 원으로 3조5990억 원(0.7%) 증가한 점과 달리, 인터넷전문은행 두 곳의 주담대 성장세가 눈에 띈다. 특히 카카오뱅크의 주담대 잔액 증가액(1조9950억 원)은 5대 은행 중 증가 폭이 가장 컸던 우리은행(1조5442억 원)보다 많았다.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주담대 수요가 쏠린 것은 낮은 금리 덕분이다. 은행연합회 공시를 보면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지난 7월 중 신규 취급한 분할상환방식 주담대 평균
[IE 금융] 대부업계 1위 러시앤캐시(아프로파이낸셜대부)가 이달까지만 영업한 뒤 다음 달부터 완전히 철수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러시앤캐시 대출자산과 영업권을 이달 내 모두 양수하겠다는 계획을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보고했다. 이에 따라 러시앤캐시는 다음 달부터 일반 소비자 대상의 금전대부업에서 완전히 할 수 없게 된다. 애초 OK저축은행은 오는 12월 말 대부자산을 넘겨받을 계획이었지만 양수 일정을 3개월 줄였다. OK금융그룹은 지난 2014년 OK저축은행의 전신인 예주저축은행과 예나래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2024년 말까지 대부업을 철수하기로 금융당국과 약속했다. 금융당국이 러시앤캐시 조기 철수를 논의하는 이유는 OK저축은행이 대부자산을 양수하더라도 자기자본비율(BIS비율) 관리가 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저축은행은 법규상 BIS비율을 8% 이상 유지해야 하지만 금감원은 11% 이상을 유지토록 감독한다. 지난 6월 말 기준 OK저축은행의 BIS비율은 지난 11.86%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OK저축은행이 넘겨받을 러시앤캐시 자산은 3405억 원. 지난 6월 말 4079억 원
[IE 금융] 키움증권이 50만 원 이상의 예탁금 이용료율을 기존 연 0.25%에서 연 1.05%로 80bp(1bp=0.01%포인트) 올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고객예탁금 이용료는 투자자가 계좌에 예치한 현금성자산에 대해 증권사가 지급하는 이자 성격의 돈을 뜻한다. 이용료에 대해서는 증권사별로 내부 기준에 따라 지급한다. 키움증권 측은 증권사의 이자율과 수수료 관행 개선의 일환으로 고객 예탁금 이용료율을 인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인상은 리테일 분야 업계 1위 증권사로서 고객 혜택 확대를 통해 1위를 지키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시장 점유율은 30% 수준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앞서 지난 3월 금감원과 금융투자협회 및 주요 증권사들이 모여 '증권사 이자율·수수료 관행 개선 태스크포스(TF)'가 출범.
[IE 금융]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가입자가 청구하지 않은 실손보험금이 연평균 약 2760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청구 절차가 불편하다는 이유가 대부분이었다. 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건강보험공단과 보험사 통계를 활용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과 2022년 청구하지 않은 실손보험금은 각각 2559억 원, 2512억 원으로 추정됐다. 이 금액은 보장 대상 본인 부담 의료비에 실손보험 가입자 의료비 점유율과 실손보험 보장비율, 공제금액 미만 차감 후 비중 등을 곱한 후 실제 지급한 보험금을 차감해 계산한 것이다. 그 결과 실손보험금 지급액은 2021년 12조4600억 원, 2022년 12조8900억 원이었다. 과거 지급한 보험료를 기초로 추정했을 때 올해 지급되는 보험금은 13조3500억 원으로 늘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 미지급 보험금은 3211억 원으로 예상된다. 최근 3년간 연평균으로 보면 약 2760억 원 규모의 실손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셈이다. 이처럼 매년 거액의 실손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는 이유는 번거로운 청구 절차가 꼽힌다. 보험금을 청구하려면 가입자가 직접 병원이나 약국을 방문해 서류를 발급받고 보험사에 직접 제
[IE 금융]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에 이용되는 대포통장이 근절되고 있지 않아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5일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이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6개 시중은행에서 적발된 대포통장은 15만 건이었다. 연도별로 보면 2017년 2만2813건을 시작으로 2019년 4만1920건까지 치솟았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발생했던 2020년 1만7297건까지 급격하게 줄었다. 그러나 지난해 2만258건으로 다시 증가했다. 은행별로 보면 KB국민은행이 5만318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순이었다. 이렇게 보이스피싱에 사용된 대포통장으로 인한 피해액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총 8271억 원이었다. 유 의원은 "보이스피싱은 우리 서민들, 특히 가장 약한 고리를 건드려서 돈을 탈취하는 악질의 사기 범죄이기 때문에 이런 범죄에 사용되는 대포통장의 고리는 반드시 끊어야 한다"며 "정부와 금융당국 또한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하는 등 강력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IE 금융] 한국은행(한은)이 지난달 소비자물가에 대해 "전년 동월 대비 3.4%로 올랐는데, 상당 부분 기저효과에 기인한다"며 "8월 경제 전망 당시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지만, 최근 석유류·농산물 가격이 빠르게 오르면서 상승 폭이 다소 커진 측면이 있다"고 제언했다. 5일 한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0분부터 한은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김 부총재보는 회의에서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9월에도 8월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면서도 "10월 이후에는 개인서비스 물가 오름세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농산물가격도 계절적으로 안정되면서 4분기 중 3% 내외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향후 물가 경로상에는 국제유가추이, 기상 여건, 국내외 경기 흐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여기 더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 제외)와 관련해서는 "8월 상승률이 전월과 같은 수준(3.3%)인데, 기조적으로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SC제일은행이 이달부터 공평한 육아 참여와 가족 구성원의 복지 향상을 위해 배우자 출산휴가 및 입양휴가를 최대 100영업일로 늘렸다. 4일 SC제일은행에 따르면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이 포용적인 문화를 조성하고 임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지원하려는 차원에서 전 세계 SC그룹 글로벌 네트워크에 글로벌 복지제도를 전격 도입한 데 따른 조치다. 이로써 시중은행을 포함해 국내 대기업 중 배우자 출산 유급휴가를 100영업일까지 부여한 것은 SC제일은행이 처음이다. 여기 더해 자녀 입양 시에도 동일한 휴가 일수를 부여하는 파격적인 직원 복지를 도입했다. 폐경 여성을 위한 복지도 신설했다. 폐경을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질환으로 인정해 폐경기 증상(안면 홍조, 감정 기복) 치료 및 이를 완화하는 호르몬 대체 요법 비용에 대해 의료비를 지원한다. 한편 SC제일은행은 지난 2006년부터 '다양성과 포용성 위원회'를 설치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청년, 양성평등, SC가족사랑 등 3가지 분야에서 활동을 전개 중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배우자 출산휴가는 배우자가 출산했을 때 남성 근로자
[IE 금융] 지난달 청년 12만5000명이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자 중 가입 요건을 충족한 7만6000명은 이달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할 수 있다. 1일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7월 청년도약계좌 가입신청자 44만 명 중 가입이 가능하다고 안내를 받아 지난달 7일부터 18일까지 계좌(1인 1계좌)를 개설한 청년은 12만5000명이었다. 이 기간 가입 가능 안내를 받은 청년은 총 22만2000명이다. 지난 8월1일부터 11일까지 청년도약계좌 가입을 신청한 청년은 15만8000명인데, 이 가운데 가입 요건 확인 절차를 거쳐 가입이 가능한 것으로 안내받은 청년은 7만6000명이다. 이들은 가입 신청한 은행 중 1개 은행을 선택해 이달 4일부터 15일까지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또 청년도약계좌 9월 가입 신청은 오는 4일부터 15일까지다. 계좌 개설은 가입요건 확인 후 다음 달 10일부터 20일까지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청년도약계좌는 청년층의 자산형성을 돕기 위한 정책금융상품. 5년간 매달 70만 원을 적금하면 정부 지원금(월 최대 2만4000원)을 보태 5000만 원의
[IE 금융] 지난달 은행권의 대출·예금금리가 3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지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와 은행채 금리 상승 등으로 2개월 연속 상승했다. 30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7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68%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p) 떨어지며 3개월 만에 하락했다. 이는 은행 간 수신 경쟁이 완화된 데 기인한다. 순수저축성예금은 전월 대비 0.02%p 떨어졌다. 청년도약계좌 출시에 따라 정기적금이 0.19%p 올랐지만, 정기예금은 0.02%p 하락했기 때문. 시장형 금융상품은 전월보다 0.03%p 떨어진 3.80%를 나타냈다. 7월 예금은행의 대출 금리는 0.06%p 내린 5.11%를 기록하며 3개월 만에 하락세로 바뀌었다. 우선 기업 대출금리(5.25%)가 전월 대비 0.07%p 줄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금리가 각각 0.08%p, 0.05%p 내려가서다. 가계 대출금리는 전월보다 0.01%p 하락한 4.80%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8월(4.76%) 이후 11개월째 최저치다. 보증대출은 전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