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몇몇 카드사 최고경영자(CEO)들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면서 이들의 거취가 주목받은 가운데 KB국민카드 이창권 대표와 삼성카드 김대환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카드사 대표 중에서는 KB국민카드 이창권 대표와 BC카드 최원석 대표가 올해 말, 삼성카드 김대환 대표와 롯데카드 조좌진 대표가 내년 3월에 임기가 끝난다. 이 가운데 이창권 대표와 김대환 대표가 수장 자리를 이어가게 됐다. 우선 전날인 14일 KB금융은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어 이창권 대표의 유임을 결정했다. 지난해 1월 취임한 이 사장은 KB국민카드 경영기획부장, 전략기획부장, 신사업부장 및 생활서비스부장을 맡은 뒤 KB금융지주 전략총괄(CSO), 글로벌전략총괄(CGSO) 부사장 등을 지냈다. 그는 이런 경험들을 바탕으로 KB국민카드에서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 해외시장 인오가닉 진출 등을 통해 안정적인 이익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여러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KB페이'로 통합하는 '원 플랫폼' 구축을 주도한 인물이기도 하다. KB페이는 지난 6월 기준 가입자 1000만 명을 돌파한 바 있다. 여기 더해 올해 초 등장한
[IE 금융] 올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은 월분배 상품 등 여러 배당형 상품에 이목이 쏠린 가운데 검증된 운용역량을 내세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1조 원 넘게 운용 중인 배당형 공모펀드를 ETF로 만들어 내놨다. 이달 12일 미래에셋이 꺼내든 ETF 상품은 ‘TIGER배당프리미엄액티브’로 국내 우량 고배당기업 투자와 주식 현물 포트폴리오 구성 후 콜옵션을 매도하는 커버드 콜 전략으로 초과수익을 노린다. 주가 수준에 비해 높은 행사가격의 콜옵션 매도로 현물 주가의 완만한 상승 및 횡보 또는 주가 하락 때도 프리미엄을 통한 초과수익 창출을 바랄 수 있다. 특히 이 상품은 지난 2012년 나온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펀드를 통해 커버드 콜 전략으로 10년 넘게 운용한 이 자산운용사 이현경 AI금융공학운용부문 대표가 직접 운용에 참여했다.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 펀드는 주식 비중이 70% 수준이지만 2012년 설정된 후 누적수익률 110%를 기록한 만큼 이미 운용역량이 검증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참조 지수(KOSPI200·70% + MMI·30%) 뿐 아니라 같은 기간 20% 수준의 코스피 지수도 크게 웃도는 수익률을 올리면서도 12년 설정 기간 중 단 2년만 손실을 보는
[IE 금융] NH투자증권이 이번 회기부터 결산배당일을 변경한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 3월23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주총)에서 투자자들이 배당액을 먼저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할 수 있도록 배당 절차를 '선(先) 배당액 후(後) 배당기준일 확정'으로 고쳤다. 이 증권사의 올해 결산 배당기준일은 이달 말 기준이 아닌 내년 3월 초에 별도 공시할 예정이다. 이 해당 기준일에 주식을 보유한 주주에게 결산 배당금을 지급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NH투자증권 배당을 받고자 하는 주주는 올 12월 말이 아닌 내년 3월경 공시 예정인 배당기준일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올해 말에 주식을 보유해도 추후 공시 예정인 2023 사업연도 결산 배당기준일에 주식을 보유하지 않으면 결산 배당금이 지급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이는 금융감독원이 올 1월 내놓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배당절차 개선방안'에 따른 것. 금감원은 투자자가 배당 규모를 알고 투자할 수 있도록 배당액 확정일을 배당 기준일보다 앞당길 수 있도록 함.
[IE 금융] 카카오뱅크가 기술의 공익적인 확산과 모바일 금융 환경의 안전성 및 편의성을 높이고자 혁신 금융 기술을 담은 오픈소스를 공개했다. 14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오픈소스는 소스코드가 공개돼 누구든지 접근, 사용, 수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뜻한다.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중 오픈소스를 공개한 것은 카카오뱅크가 처음이다. 이번에 카카오뱅크가 공개하는 오픈소스는 '무자각 터치 데이터'와 '금융특화 언어 모델' 두 가지다. 무자각 터치 데이터는 고객들의 입력 습관 데이터를 익명화한 자료로 고객마다 화면을 누르는 시간·압력·속도 등 사용 습관이 상이한 점을 이용해 '휴대폰 명의도용 탐지'와 같은 금융 사기 예방을 위한 카카오뱅크 '무자각 인증' 기술에 쓰인다. 실제 사용자의데이터를 얻기 어려운 대학교나 스타트업, 소형 핀테크사 등은 카카오뱅크의 '무자각 터치 데이터'를 연구·개발 활동에 적용하고 혁신적인 생체 인증 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는 게 이 은행의 설명이다. 여기 더해 '금융특화 언어 모델'은 카카오뱅크가 에프앤가이드와 함께 개발한 언어 모델로 금융 환경에 자주 사용되는 말뭉치를 학습해 은행의 다양한 서비스를 보다 쉽게 설명, 고객들에게 편리한 모바일
[IE 금융]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현재의 5.25∼5.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9월과 11월에 이은 세 번째 동결이다. 이로써 우리나라(3.50%)와 기준금리 차이는 상단 기준 2.00%포인트(p)다. 13일(현지 시각) 연준은 인플레이션과 경제 활동이 둔화한 점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최근 지표는 경제활동 성장세가 지난 3분기의 강한 속도에서 둔화했음을 시사한다"며 "고용 증가세는 올해 초반에 비해 완만해졌지만, 여전히 강세며 실업률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지난 한 해 동안 완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연준은 내년 경제성장률을 지난 9월 전망보다 0.1%p 낮은 1.4%로 예측했다. 물가상승률도 9월 전망보다 0.1%포인트 낮은 2.4%로 바라봤다. 또 이와 함께 연준은 점도표를 통해 내년 말 기준금리가 4.6%라고 예측했다. 현재 기준금리 수준을 생각하면 내년 세 차례의 금리 인하 구상을 제시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키움증권 안예하 연구원은 "미 연준이 물가가 하향 안정화된다는 자신감을 보여줬다"며
[IE 금융] 국내 금융사들이 '포스트 차이나'로 떠오른 인도 진출에 속속 나서고 있다. 인도는 14억 명이 넘는 세계 최대 인구 대국일 뿐 아니라 평균 연령이 27세에 불과할 정도로 인구구조가 탄탄한 젊은 국가로 성장 잠재력이 크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BNP파리바(BNP Paribas SA)와 쉐어칸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매입 금액은 약300억 루피(한화 약 4800억)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쉐어칸은 현지 업계 10위 수준의 증권사다. 총 임직원 수는 3500여 명이며 총 계좌 수는 약 300만 개다. 또 인도 전역 400개 지역, 130여 개 지점 및 4000명 이상의 비즈니스 파트너 보유하고 있다. 작년 당기순이익은 약 2100만 달러다. 지난 2018년 국내 증권사 중 처음으로 인도에 진출한 미래에셋증권이 5년 만에 국내 최초로 현지 증권사 인수에 성공한 것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인수 후 현지 유일의 외국계운용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함께 그룹 차원의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도 내년까지 인도 전역에 총 5개의 지점을 세울 계획이다. 지난 2012년 첸나이 지점을 시
[IE 금융] 하나카드가 해외여행 서비스 '트래블로그' 선전에 힘입어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출시된 트래블로그는 올해 1월 가입자수 50만 명, 6월 100만 명을 넘어선 뒤 지난 8월 200만 명을 기록했다. 이후 출시 500일 만인 지난달 29일 300만 명을 뛰어넘었다. 트래블로그 이용자는 하나머니 애플리케이션(앱)에서 26종 모든 통화에 대해 '환율 우대 100%'를 적용받을 수 있으며 현재 주요 통화(엔화, 달러, 유로, 파운드) 외에 기타통화까지 ▲환율 우대 100% ▲해외이용수수료 무료 ▲해외ATM수수료 무료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 더해 트래블로그는 24시간 365일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환전이 가능하다. 또 '목표 환율 자동 충전' 또는 '잔액 기준 자동 충전' 기능을 활용해 원하는 환율과 원하는 시점에 환전을 할 수 있다. 트래블로그 인기로 그룹 내 하나카드 위상도 높아졌다.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은 지난 11일 환전 1조 원 돌파를 기념해 하나카드를 직접 방문해 직원들과 함께 축하를 나눴다. 이 같은 성과는 여행족이 늘어난 게 주효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
[IE 금융] 지난 2018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에 진출한 미래에셋증권이 인도 현지 증권사 쉐어칸(Sharekhan Limited)를 인수한다. 이 증권사는 '포스트 차이나'로 떠오른 인도에서 저력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BNP파리바(BNP Paribas SA)와 쉐어칸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매입 금액은 약300억 루피(한화 약 4800억)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쉐어칸은 현지 업계 10위 수준의 증권사다. 총 임직원 수는 3500여 명이며 총 계좌 수는 약 300만 개다. 또 인도 전역 400개 지역, 130여 개 지점 및 4000명 이상의 비즈니스 파트너 보유하고 있다. 작년 당기순이익은 약 2100만 달러다.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은 글로벌전략가(GSO)로 취임 이후 해외 사업에 집중했다. 2017년 미국 혁신 테마형ETF선두기업 글로벌X(Global X) 인수를 시작으로 2022년 호주 운용사 Global X 호주(구 ETF Securitie), 영국 GHCO를 사들인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인수 후 현지 유일의 외국계운용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
[IE 금융] 하나카드의 해외여행 서비스 '트래블로그'가 출시 18개월 만에 환전액 1조 원을 돌파했다. 12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출시된 트래블로그는 올해 1월 가입자수 50만 명, 6월 100만 명을 넘어선 뒤 지난 8월 200만 명을 기록했다. 이후 출시 500일 만인 지난달 29일 300만 명을 뛰어넘었다. 트래블로그 이용자는 하나머니 애플리케이션(앱)에서 26종 모든 통화에 대해 '환율 우대 100%'를 적용 받을 수 있으며 현재 주요 통화(엔화, 달러, 유로, 파운드) 외에 기타통화까지 ▲환율 우대 100% ▲해외이용수수료 무료 ▲해외ATM수수료 무료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환전 패턴은 영업시간 중 은행을 방문해 환전을 하거나 '환전지갑'과 같은 앱을 통해 모바일 환전 후 인천공항에서 외화를 찾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트래블로그 출시 이후 24시간 365일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환전이 가능해졌다. 또 '목표 환율 자동 충전' 또는 '잔액 기준 자동 충전' 기능을 활용해 원하는 환율과 원하는 시점에 환전을 할 수 있다.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환전 1조 원 및 서비스 가입자 3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올해 말 종료 예정이었던 환
[IE 금융]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택시 타기 ▲전기자전거 타기 ▲킥보드 타기 등 각종 이동수단 서비스를 선보인다. 11일 토스에 따르면 이들 이동수단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토스 앱→전체 탭→교통→택시 타기 및 자전거·킥보드 타기를 클릭하면 된다. 이용자는 별도 앱 다운로드, 회원가입, 결제수단 등록 등 여러 절차 없이 이동수단의 호출이나 대여부터 결제까지 토스 앱 내에서 진행할 수 있다. 토스를 이용한 택시 타기 서비스는 24시간 이용 가능하며 출발지는 서울 전 지역, 인천공항, 광명시, 위례신도시 등이다. 특히 원활한 배차와 합리적인 비용을 위해 실시간 수급을 분석해 할인 또는 할증이 산정되는 '탄력 요금제'가 적용된다. 토스의 택시 타기 서비스는 현재 VCNC가 운영하는 콜택시 서비스인 타다(TADA)와 연계되어 있어 5인용 택시(타다 넥스트)와 고급 택시(타다 플러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 타다 앱을 통한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된다. 또 전기자전거는 지바이크(지쿠), 킥보드는 올룰로(킥고잉)와 제휴하여 해당 업체가 제공하는 개인형 이동수단을 토스 앱에서도 빌려 탈 수 있다. 서비
[IE 금융] 우리은행이 '우리 상생 올케어대출(새희망홀씨Ⅱ)'을 출시했다. 서민금융 공급 확대와 실질적 채무부담 완화를 위해서다. 11일 우리은행 관계자는 "새희망홀씨Ⅱ 출시를 통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취약차주 대상으로 안정적인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사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새희망홀씨Ⅱ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은 우리은행 신용대출을 보유한 연소득 4000만 원 이하 또는 연소득 5000만 원 이하면서 개인신용평점 하위 20% 이하인 고객이다. 보유한 대출이 최초 취급일로부터 1년 이상 경과해야 대환 가능하다. 기존 대출 자격 요건을 상실(실직, 휴·폐업 등 사유)한 경우 최초 취급일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대출한도는 1인당 최대 3500만 원이다. 거치기간 없이 최장 10년간 분할상환하는 조건으로 모든 고객 대상으로 1년간 제공되는 특별우대금리(상생우대) 연 1%포인트(p)를 포함해 최대 연 2%p까지 금리우대를 적용한다. 판매한도는 총 1000억 원이며 우리은행 영업점에 방문하면 신청할 수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주로 경쟁하던 모임통장 시장에 시중은행들이 등장했다. 모임통장은 낮은 금리로 자금을 모을 수 있으며 신규 고객 유입 효과도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모임통장은 동아리나 동호회와 같은 모임의 회비를 걷고 관리할 수 있는 상품이다. 모임 구성원들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모임원들이 회비 거래 내역과 잔액을 조회·관리할 수 있어 주로 투명하게 회비를 운영할 수 있다. 여기 더해 회비 미납 멤버에게 입금을 요청할 수도 있다. 하나은행은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에 '모임통장 서비스'를 이달 5일 출시했다. 하나은행의 모임통장 서비스는 새로운 통장 발급 없이 기존 통장에 모임 기능만 연결하면 이용 가능하다. 특히 하나은행은 '총무 변경' 기능을 차별점으로 꼽았다. 총무가 모임원 중 한 명에게 총무 변경을 요청하면 모임원 동의를 거쳐 새 총무가 선정된다. 새 총무는 기존에 사용 중인 본인 통장에 모임 기능을 연결하면 된다. 총무가 변경되더라도 기존 회비 거래내역과 모임 계좌번호는 그대로 유지된다. 하나은행은 조만간 모임 전용 체크카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5월 모임통장을 운영할 수 있는 'KB국민총무서비스'를 선보였다. 기
[IE 금융] 하나은행이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 '하나원큐'를 통해 모임원 모두가 회비를 직접 보고 관리할 수 있는 '모임통장 서비스'를 선보였다. 7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모임통장 서비스는 새 통장 발급 없이 기존에 사용 중인 통장에 모임 기능만 연결하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서비스다. 총무(모임장)가 모임을 만들고 모임원을 초대하면 회비 내역을 모임원 모두가 공유할 수 있다. 또 회비 납부일 자동 알림 기능과 함께 회비를 미납한 모임원에게 미납 사실을 자동 통보해 총무가 직접 회비를 요청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하나은행은 이 서비스의 차별화된 포인트로 '총무 변경'을 꼽았다. 총무가 모임원 중 한 명에게 총무 변경을 요청하면 모임원 동의를 거쳐 새 총무가 선정된다. 새 총무는 기존에 사용 중인 본인 통장에 모임 기능을 연결하여 총무가 될 수 있다. 총무를 변경해도 기존의 회비 거래내역은 그대로 유지되며 모임 고유 계좌번호 변경이 없어 회비 납부 연속성도 유지된다. 하나은행은 추가로 모임 전용 체크카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음식점, 커피전문점, 편의점 등 모임에서 주로 이용하는 업종에서 체크카드를 사용할 경우 3~20%의 캐시백(월 최대 1
[IE 금융] 현재 인터넷전문은행 3강 구도를 이루고 있는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에 이어 네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장을 내민 업체들이 등장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세금 신고·환급 지원 서비스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는 인터넷은행 설립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 중이다. 이 업체가 준비하는 가칭 '삼쩜삼뱅크'는 파트타이머, 소상공인, 프리랜서와 같은 금융 혜택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특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자비스앤빌런즈는 지난해 8월 나이스평가정보와 업무협약을 맺고 대안 신용평가모델 개발 사업을 위한 데이터 분석을 시작한 바 있다. 삼쩜삼뱅크는 누적가입 고객 1800만 명에 달하는 세금 신고·환급 지원 서비스 삼쩜삼을 바탕으로 삼았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회사는 삼쩜삼뱅크 예비인가를 위해 금융권 및 유명 플랫폼과 만나 구체적인 협의 및 논의를 진행 중이며 컨소시엄 구성이 완료되면 내년 초 예비인가 신청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 2019년 인터넷은행 인가에 도전하며 최종 본선에 올랐었던 소소뱅크도 재도전에 나섰다. 당시 소소뱅크는 소기업소상공인들과 협동조합을 주축으로 '소소스마트뱅크'라는 이름으로 도전했지만, 자본금
[IE 금융] 올 3분기 카드사 합산 당기순이익이 큰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연체율 상승과 리볼빙(일부결제금액 이월 약정) 잔고 증가세에 계속해 카드사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울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금융당국이 카드업계에 상생금융 방안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지난달 27일 은행권을 시작으로 업권별 상생 간담회를 진행 중이다. 카드업권 간담회의 일정은 아직 윤곽이 드러나지 않았다. 그러나 추가 상생금융을 추진하는 은행권에 이어 보험, 증권, 카드 등 다른 업권도 압박이 심해질 수 없는 상황이다. 대놓고 실명을 거론하지 못하지만, 대부분의 카드사 관계자들은 추가 상생금융안을 내놓을 수 없다고 하소연한다. 지난 6월께에도 카드사가 내놓은 상생금융안의 규모는 대략 2조 원이 훌쩍 넘는데, 여기서 또다시 무리하게 상생금융 관련 금액을 지출할 수 없다는 게 이들의 입장이다. 이런 배경에는 카드업계의 업황 악화가 꼽힌다. 올 3분기 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BC카드 등 8개 전업카드사의 합산 당기순이익은 7369억 원으로 전년 동기 8626억 원 대비 15% 감소했다. 1~3분기 누적 기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