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토스뱅크가 '평생 무료 환전'을 앞세우며 월 4억 원 한도의 외환통장 상품을 출시한 지 3주도 안 돼 환전 한도 축소에 나섰다. 이른바 '환치기(환전과 수전을 반복해 차익을 얻는 투기 행위)'가 기승을 부리자 1회 입금한도를 1000만 원으로 조정한 것. 6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전날 '외화통장 상품에 1회 입금한도를 1000만 원으로 제한한다'고 공지했다. 토스뱅크는 월 환전 거래한도만을 30만 달러(한화 기준 4억 원)로 제한했는데, 1회 환전 한도를 걸었다. 토스뱅크는 지난 18일 외환을 살 때도 팔 때도 수수료 없이 환전해주는 외환통장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이후 출시 6일 만에 계좌 수 30만 좌를 돌파하며 금융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사고팔 때 모두 수수료가 없을뿐더러 월 한도도 4억 원에 달했기 때문. 그러나 이 같은 혜택을 본 일명 '꾼'들이 모여 한 번에 1000만 원 이상을 여러 차례 환전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토스뱅크 측은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1회 한전 한도를 도입했다"며 "이번 조치로 환전에 일시적으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고객은 전체 고객의 0.1% 내외로 대부분의 고객이 느낄 불편함은 없을 것"
[IE 금융] 우리금융지주가 연내 예금보험공사(예보)로부터 자사주 약 935만 주를 매입해 소각하기로 했다. 완전한 민영화와 주주 가치 제고라는 두 가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다. 또 온라인 증권사인 한국포스증권 인수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예보 보유 잔여 지분 935만 7960주(1.24%)를 연내 사들인 뒤 이를 소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우리금융 측은 "지난해 10월 예금보험공사와 양수도 협약을 체결한 잔여 지분 1.24%에 대해 매입 시기 등을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우리금융 주가(6일 오전 9시44분 현재 1만890원)를 고려하면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1380억 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 더해 우리금융은 증권업 진출을 위한 방안으로 한국포스증권 인수를 검토한다. 이 지주사는 이날 열리는 이사회에서 한국포스증권을 인수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적당한 증권사 매물이 없는 현재 증권업 라이선스를 확보한 한국포스증권이 하나의 대안으로 떠올랐기 때문. 한국포스증권은 집합투자증권에 대한 투자매매업과 투자중개업, 신탁업(IRP) 등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삼성화재가 올해 자동차보험료를 2.8% 내린다. 5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이 보험사는 오는 16일부터 보장이 시작되는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2.8% 인하한다. 삼성화재는 당초 2.6%를 인하하는 안을 검토했지만, 검토 결과 추가 인하를 결정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보험원가 인상 요인에도 물가 상승 등 서민 경제의 고통을 분담하고 소비자 혜택 제공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현 수준의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KB손해보험,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은 상생금융 일환으로 자동차보험료를 2.5∼2.6% 인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은행들이 '상생금융' 일환인 '소상공인 대출에 대한 이자 환급'이 5일 시작됐다. 이에 따라 개인 사업자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 188만 명은 평균 80만 원의 이자를 환급(캐시백)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을 비롯한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 40만 명도 다음 달 말부터 평균 75만 원을 돌려받는다. 이날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지난달 31일 '소상공인 금리 부담 경감 방안'을 발표했다. ◇ 은행권 환급 시작…최대 300만 원 한도 우선 은행권은 개인사업자대출(부동산 임대업 제외)을 이용 중인 소상공인에 대한 최초 이자 환급을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연 4%를 초과해 낸 이자 1년 치를 최대 300만 원 한도로 돌려준다는 게 이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지난해 말까지 이자를 낸 기간이 1년 이상인 대출자라면 이 기간 환급 예정액 전액을 돌려받는다. 다만 납부 기간이 1년 미만일 경우 지난해 낸 이자분에 대해서는 이달 5~8일, 올해 내는 이자분은 분기별로 환급받는다. 여러 은행에서 대출받았다면 중복 수령도 가능하다. 은행권에서 이자를 환급받으려면 별도 신청이 필요 없다. 은행들은 문자
[IE 금융] 루닛, 렌딧, 자비스앤빌런즈(삼쩜삼), 트래블월렛, 현대해상 등과 함께 참여한 '유뱅크(U-Bank) 컨소시엄(가칭)'이 국내 네 번째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을 추진한다. 5일 이 컨소시엄에 따르면 이들은 다양한 산업 간 융합으로 혁신과 수익 다각화를 추구하기 위해 이번 인터넷은행 설립에 도전한다. 또 기존 전통적인 금융권에 접근이 어려웠던 금융 소외 계층을 포용하는 금융서비스를 개발한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유뱅크 컨소시엄은 제시한 청사진은 ▲시니어 포용 금융 ▲소상공인·중소기업 포용 금융 ▲외국인 포용 금융 등이다. 이번 유뱅크 컨소시엄에는 69년 전통 손해보험사이자 국내 손해보험업계 톱5 중 하나인 현대해상이 함께한다. 현대해상은 앞서 토스가 주도했던 토스뱅크 컨소시엄 초기 멤버였지만, 주주 구성에선 빠진 바 있다. 이들은 인터넷은행의 핵심인 '중금리 대출'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금융소비자 개개인을 위한 '신용평가 모형 개발 역량'에 자신감을 보였는데, 유뱅크 컨소시엄 멤버 중 하나인 렌딧 때문. 렌딧은 빅데이터 분석·머신러닝 기반으로 개발한 자체 신용평가 모형 LSS(렌딧 스코어링 시스템)와 100% 비대면 금융 플랫폼을 보유 중이
[IE 금융] 미래에셋생명이 금리확정형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 인하와 이자 납입유예 제도 시행방안을 마련했다. 이는 최근 고금리·고물가로 경제적인 어려움이 가중된 고객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제도인데, 작년 12월 금융위원회(금융위)에서 발표한 '보험업권 상생방안' 후속 조치다. 5일 미래에셋생명에 따르면 이 보험사는 이달부터 금리확정형 보험계약대출에 적용되는 가산금리를 기존 2.0%에서 1.5%로 0.5%포인트(p) 내렸다. 이는 별도 신청 없이 자동 반영되며 기존 대출잔액이 있는 경우에도 일괄 자동 반영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보험계약대출 이자납입 유예제도는 지난 1일부터 실직, 폐업, 입원 등 불가피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험계약자라면 신청일로부터 1년 동안(재무적 곤란 사유 지속 시 1회에 한해 연장 가능) 보험계약대출의 이자 납입유예를 할 수 있는 제도.
[IE 금융] 비대면으로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인터넷전문은행(인터넷은행)들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낮추자 시중은행들이 긴장하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금리는 3.6~3.7%대다. 은행별로 보면 ▲KB국민은행 3.73% ▲신한은행 3.67% ▲하나은행 3.76% ▲우리은행 3.72% ▲농협은행 3.71% 등이다. 시중은행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 출시 후 고객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달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플랫폼'을 통해 전세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해졌기 때문. 이 플랫폼은 소비자가 과거에 받은 대출을 더 나은 조건의 다른 금융사 대출로 옮길 수 있는 서비스로 대출비교 애플리케이션(앱)이나 각 금융사 앱을 통해 대출 갈아타기를 실행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인터넷은행이 저금리를 앞세워 모객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경쟁이 가열됐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주담대 갈아타기는 금리는 각각 3.56%, 3.44%다. 시중은행과 달리 인터넷은행들은 오프라인 점포 미운영으로 절감한 돈을 금리 인하에 쏟을 수 있어서다. 고정형 주담대의
[IE 금융]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한국은행(한은)의 기준금리 동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새해 고금리 적금 특판 상품이 금융 소비자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연 7%대 적금이 모두 팔린 데 이어 최고 연 10%대 적금 특판 상품이 하루 만에 소진됐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전날 시작한 만기 6개월 연 10% 금리 적용 '코드K 자유적금' 특판이 신규 고객 선착순 1만 명을 대상으로 2주간 실시될 예정이었는데, 한도가 모두 소진되면서 이날 조기 마감됐다. 이버 특판은 신규 고객이라면 별다른 조건 없이 '코드K 자유적금' 상품 기본금리 연 3.6%에 6.4%포인트(p)의 우대금리를 추가 제공한다. 월 납입 한도는 30만 원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가능하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신규 고객 대상 특판이 빠르게 소진됐다는 점이 유의미하다"며 "특히 이달부터 '청년희망적금' 만기가 도래하면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을 찾는 고객이 몰렸을 가능성도 크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최고 연 7% 적금 특판을 실시한 바 있다. 이 은행은 창립 125주년을 맞아 모바일뱅킹 전용 상품 '우리퍼스트 정기적금'을 판매했다. 기본금리 연 4.0%에 직
[IE 금융] 토스가 기업공개(IPO) 주관사를 선정, 상장 준비를 시작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는 IPO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선정했다. 공동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토스는 지난달 9일 국내외 주요 증권사로부터 상장 입찰 제안서(RFP)를 접수한 뒤 같은 달 17일에 신청한 업체들에 대한 경쟁 프리젠테이션(PT)를 진행했다. 한편, 토스는 지난 2013년에 설립된 핀테크(금융기술)업체다. 간편송금 서비스를 시작으로 계열사를 늘리며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토스 기업가치는 최대 20조 원일 것으로 추정된다. 증권사들은 IPO 주관사 입찰제안서에 토스 기업가치에 대해 15조~20조 원 수준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MG손해보험(MG손보)이 세 번째 공개 매각에 도전한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예보)는 전날 MG손보 정리 관련 회계·법률자문 용역 공고를 냈다. 공고 기간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다. 통상적으로 회계·법률자문사 선정은 매각 작업의 사전 절차로 여긴다. MG손보의 대주주는 JC파트너스지만, 지난 2022년 4월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예보가 공개 매각 입찰을 진행했다. 앞서 예보는 지난해 1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MG손보 매각을 추진했지만 흥행에 실패했다. JC파트너스와 금융당국 간 소송과 같은 법률리스크가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게 업계 시선이다. 다만 관련 리스크가 상당 부분 줄었다는 게 예보 판단이다. JC파트너스는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실금융기관 지정 취소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여기 더해 최근 MG손보 노조가 임금피크제 도입과 같은 인력 구조 효율화 방안을 예보 측에 전달한 것도 긍정적인 요소로 꼽힌다. 예보 유재훈 사장은 지난해 기자간담회에서 "3분기 영업보고서부터 MG손보의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됐다"며 "매각 가능성을 본 다음 준비에 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케이뱅크가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2주간 업계 최고 수준인 연 10% 적금 특판을 실시한다. 1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이번 특판은 6개월 만기 '코드K 자유적금' 상품 기본금리 연 3.6%에 연 6.4%의 우대금리를 더한 연 10% 금리를 제공한다. 특판 대상은 이날부터 14일까지 신규 가입한 고객이다. 신규 가입 후 혜택존 페이지에서 우대금리 코드를 발급받은 뒤 적금 가입 시 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다만 선착순 1만 좌가 소진되면 자동 종료될 예정이다. 이번 특판의 특징은 신규 고객이기만 하면 최고 금리를 제공한다는 것. '코드K 자유적금'은 월 30만 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적립하는 적금상품으로 만기 기간은 1개월부터 3년까지 설정 가능하다. 금리는 기간에 따라 연 3.3%~4.4%가 적용되는데, 1년 만기 상품 기준 연 4.3% 금리를 제공한다. 만약 10%의 금리가 적용된다고 가정했을 경우 1년 동안 매달 30만 원씩 넣으면 받을 수 있는 이자는 얼마나 될까. 원금은 360만 원이며 세후 이자는 약 16만4970원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새해 첫 달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상장 당일 최대 가격변동폭까지 오르는 '따따블'한 회사들이 눈에 띄었던 달이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규상장 종목 가운데 절반이 첫날 따따블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히 살펴보면 지난달 상장 종목 ▲우진엔텍(457550) ▲HB인베스트먼트(440290) ▲현대힘스(460930) ▲포스뱅크(105760) 중 우진엔텍과 현대힘스가 따따블까지 올랐다. 작년 6월 상장 당일 최대 가격변동폭을 따상(260%)에서 따따블(400%)로 변경한 뒤 같은 해 12월에서야 따따블이 나왔다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는 빠른 속도로 이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 지금 상황이 IPO 시장에 유리하게 작용하기도 했다. 올해 들어 하락한 예·적금 금리와 더불어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발 ELS 손실 사태와 같은 이유로 중위험·중수익 포트폴리오에 편입됐던 파생결합증권 매력이 사그라들었다. 결국 청약에 눈을 돌린 투자자 덕분에 올해 희망 공모밴드를 넘는 수요예측 결과는 연이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그만큼 변동성도 더 커져 투자자 주의를 필요하다. 우진엔텍의 경우 공모가 5300원에서 시작해 첫
[IE 금융] 흥국생명이 금리확정형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를 1.50%포인트(p)로 인하, 예정이율에 따라 가산금리를 추가로 할인하는 이벤트를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 1일 흥국생명에 따르면 이 보험사는 금리확정형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를 기존 1.99%p에서 1.50%p로 내린다. 고객의 대출 이자 부담을 완화하고 당국에서 추진 중인 상생금융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여기 더해 흥국생명은 예정이율에 따라 가산금리를 추가 할인해 주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예정이율 4% 이상 확정형 상품의 신규 보험계약대출 시 1년간 금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정이율 구간별로 ▲4~5% 구간은 0.30%p ▲5~6% 구간은 최대 0.80%p ▲6~7% 구간은 1.00%p ▲7% 이상 구간은 최대 1.50%p의 금리가 추가로 줄어든다. 예를 들어 7%의 예정이율을 적용받는 고객이라면 인하된 가산금리(1.50%p)에서 1.50%p를 추가 할인받아 가산금리가 0%가 된다. 기존 대출 고객도 대출금액을 상환한 뒤 신규 대출을 받으면 금리 할인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실직이나 폐업∙질병 등의 이유로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은 보험계약대출 이자납입을 1년간 유예할 수 있다.
[IE 금융] 하나금융이 지난해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에 따라 822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쌓았다고 알렸다. 31일 하나금융 2023년 연간 경영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하나금융 박종무 CFO 부사장은 "하나금융그룹의 4분기 누적 대손비용률은 0.39%로써 전분기 대비 3bp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에 따른 822억 원의 대손충당금, 한화증권의 IB 자산에 대해 1204억 원의 대손충당금을 적립했다"며 "하나은행에서 일부 충당금 환입이 발생하면서 대손 비용률이 감소했다"고 부연했다. 또 그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하나은행의 민생금융 지원 방안 규모는 총 3557억 원"이라며 "이 가운데 이자 캐시백 2041억 원은 2023년 4분기에 기타 충당금으로 인식했다"고 말했다. 이어 "잔여 금액 약 1500억 원은 올해에 이자 환급 또는 기타 자율적 프로그램을 통해 단계적으로 집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 3조4516억 원을 시현. 이는 전년 대비 3.3%(1190억 원) 감소한 수치로 ▲수수료와 매매평가
[IE 금융] 금융당국이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심사 때 내부통제 문제를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발표했다. 만약 대구은행이 예상대로 시중은행으로 전화되면 지난 1992년 평화은행(현 우리은행과 합병) 이후 32년 만에 시중은행이 새로 등장한다. 31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시 인가방식 및 절차'를 내놨다. 금융위는 작년 7월 은행권 경쟁 촉진을 위해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구은행이 현재까지 전환 의사를 밝혔고 당국은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사례가 없던 만큼 신중한 논의를 진행했다. 우선 금융위는 시중은행 전환 심사를 신규 인가에 준하는 수준으로 할 계획이다. 형식적으로는 신규 인가가 아닌 인가 변경으로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신규 인가처럼 법령상 모든 세부 심사요건을 보겠다는 뜻이다. 또 은행의 영업범위가 확대되는 점을 감안해 사업계획, 내부통제, 임원의 자격 요건 등 경영 관련 세부심사요건에 대해서는 보다 꼼꼼하게 심사할 계획이다. 더불어 세부 심사 요건의 타당성 점검을 위한 절차인 외부평가위원회와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등 필요한 절차를 생략 없이 모두 진행한다. 여기 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