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삼성전자 스마트폰 '선탑재' 애플리케이션(앱)에 대해 사실조사를 진행한다. 선탑재 앱은 스마트폰을 처음 구입할 때부터 설치된 앱을 뜻하는데, 이 앱이 이용자 선택권을 제한한다고 판단한 것. 27일 방통위에 따르면 이들은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 설치된 '스튜디오' 앱이 현행법상 금지행위 위반 소지가 있는 것으로 보고 사실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스튜디오 앱은 갤러리 앱과 연동, 동영상 편집을 할 수 있는 앱이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 2021년부터 삭제할 수 없는 선탑재 앱을 매년 점검했다. 이에 2023~2024년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과 애플 아이폰에 선탑재된 187개 앱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 결과 ▲날씨 ▲증강현실(AR) 두들 ▲AR존 ▲삼성 비지트 인 ▲보안 와이파이를 삭제하는 행정지도를 내렸다. 현행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르면 선탑재 앱 가운데 단말기 기능 구현에 필수적이지 않은 앱을 이용자가 삭제하지 못하도록 제조사 및 통신사에서 제한하는 것을 금지행위로 규정한다. 한편, 방통위는 올 2월 출시된 갤럭시S25, 아이폰16e를 포함한 주요 스마트폰에 대해서도 선탑재 앱 현황 실태점검에 착수했다. 이 가운데
[IE 금융] 저축은행중앙회가 저축은행의 부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채권 정리를 위해 올 1분기 약 2000억 원의 부실채권을 정리한데 이어 2분기 약 1조2000억 원 수준의 부실채권을 추가로 정리. 26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4차 공동펀드를 통해 약 1조2000억 원의 부실채권을 정리한 결과 업계 총 여신 연체율은 약 1.2%포인트(p), PF 관련 대출 연체율은 약 5.8%p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 업계는 앞으로도 경·공매 활성화, 상각을 통해 PF대출 관련 부실자산을 계속 정리할 계획. 저축은행중앙회도 부동산 시장 상황, 저축은행 부실 정리 속도를 감안, 올해 하반기 5차 공동펀드 조성을 통해 저축은행 부실채권 정리를 추진할 예정. 더불어 올 3분기 설립 예정인 부실채권(NPL) 관리 전문사를 통해 업계 부실자산이 잠재적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상시 부실채권 해소 채널을 마련할 방침.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2000년대 중반 저축은행이 부동산 PF 대출에 적극 참여하며 건설경기 호황기에 대출이 급증했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이후 부동산시장 침체 발생해 부실화가 이뤄짐.
[IE 산업] SK텔레콤(SKT) 해킹 사태 이후 이뤄진 유심 무상 교체 작업이 안정 국면에 들어섰다. 26일 SK텔레콤 뉴스룸에 따르면 전날 유심을 교체한 고객은 2만 명으로 일주일 전인 지난 18일 교체 고객(20만 명)과 비교해 90% 내려갔다. 유심 교체 예약이 밀리던 당시 SKT와 계열사 직원이 총동원되기도 했다. 지난 4월28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약 2만1000명이 1148개 매장 지원에 나선 것. 유심 교체가 수월해지자 SKT는 지난 20일부터 예약 사이트를 개편해 고객이 희망하는 교체 매장, 날짜, 시간을 지정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여기 더해 SKT는 전국 도서벽지에 있는 고령층과 장애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을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유심 4만 개 교체를 도왔다. 이 서비스 1단계에서는 SKT 직원 2000여 명이 전국 286곳을 방문했으며 이달 말까지 노인복지관, 시각장애복지관 등 12곳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제 유심 교체와 동시에 SKT는 신규 영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해킹 사고 이후 SKT에서 타사로 이동한 가입자는 약 6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3분기는 이동통신사들의 경쟁이 심화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신작, 단통
[IE 산업] 서울우유협동조합이 12년 만의 재출시로 화제를 모은 '미노스 바나나우유'에 이어 '미노스 멜론우유'를 출시. 26일 서울우유에 따르면 최근 멜론맛의 다양한 제품들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자 이번 신제품을 판매. 멜론맛에 레트로 감성이 더해진 만큼, 미노스 바나나우유에 버금가는 호응을 얻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 중. 실제 지난 1월 출시한 미노스 바나나 우유는 출시 약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80만 개를 돌파. 신제품은 국산 원유 함유량 52%에 진하고 풍부한 칸탈로프 멜론 과즙이 첨가. 고급 품종인 칸탈로프 멜론 특유의 맛은 여름철에 더욱 잘 어울리는 데다, 서울우유 만의 고품질 원유 덕분에 누구나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게 서울우유의 설명. 또 1990년대 병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페트 용기로 소비자의 추억을 자극하며 235ml 용량이기에 휴대나 보관이 간편. 미노스 멜론우유는 대형마트, 슈퍼(SSM), 편의점 등 오프라인 채널은 물론,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 가능.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최근 농심 메론킥을 포함한 멜론 활용 상품들이 인기.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달 1~28일
[IE 산업] SK텔레콤(SKT) 해킹 사태 이후 유심 교체에 집중하기 위해 멈췄던 신규 영업이 전날부터 재개된 가운데 이를 알리는 유통망 포스터 배포 및 부착이 모두 완료됐다. 25일 SKT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 누적 유심 교체 고객은 937만 명으로 집계됐다. 원활하게 유심 교체가 이뤄지자 SKT는 신규 개통을 위해 유통망에 충분한 단말기 재고를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8월까지 유심을 총 2100만 개를 수급할 계획이다. 또 이 회사는 현재 전국 도서벽지에 있는 고령층과 장애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을 '찾아가는 서비스'를 2단계를 시행 중이다. 앞서 1단계에서는 유심 4만 개 교체를 도왔다. 2단계는 오는 9월까지 전국 장애인 및 고령층 대상 복지시설 약 200개 소에 방문해 유심 교체 및 스마트폰 케어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첫 번째 주에는 3~6곳을 찾아갔으며 한 곳당 50~200명의 유심 교체를 완료했다. 한편, SKT는 신규 영업에 다시 나서는 동시에 대리점 보상방안을 이번 주 내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이 회사는 영업이 중단된 대리점을 위해 ▲휴일 매장 운영 지원 ▲매장당 500만 원 대여금 4개월 무이자 지원 ▲단말기 할부 채권 이자
[IE 금융] 하나은행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하나원큐'에서 7월 '하나은행 초청 2025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입장권 예매서비스를 내달 1일부터 순차적으로 오픈. 25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평가전은 지난 4월 하나은행이 대한민국농구협회와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팀의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한 뒤 처음 열리는 경기. 일본과의 2연전은 다음 달 11일과 13일, 카타르와의 2연전은 같은 달 18일과 20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 이 은행은 하나원큐 가입 고객을 위한 선예매 혜택 제공. 각 평가전의 입장권은 하나원큐 앱 로그인 뒤 '이벤트·스포츠' 카테고리 속 '대회·스폰서십·티켓' 메뉴에서 예매 가능. 일본 경기의 경우 내달 1일 오전 11시(1차전)와 오후 2시(2차전), 카타르는 같은 달 8일 오후 11시(1차전)와 오후 2시(2차전)에 예매. 다음 날부터 티켓링크에서도 일반 예매도 가능. 하나원큐를 통해 하나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전월 실적 및 신용·체크카드에 상관없이 10% 할인. 하나은행 계좌가 없는 고객도 일반 회원 가입 후 가능. 여기 더해 하나은행은 경기장에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미니게임 ▲페이스페인팅
[IE 산업] SPC삼립 시화공장이 조만간 다시 가동에 들어간다. 이는 근로자 사망 사고 이후 작업 중지 명령이 내려진 지 약 한 달 만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안산지청은 지난달 19일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근로자가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 후 작업이 중지됐던 8개 생산라인을 최종 점검,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오전 3시께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이 스파이럴 냉각 컨베이어에서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 중 기계에 상반신이 끼이는 사고로 사망했다. 노동부는 사고 직후 8개 라인에 대해 작업을 중지하라는 명령을 내렸고 SPC삼립은 공장 전체 29개 라인의 가동을 멈췄다. 이후 회사는 지난 2일 사고와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라인을 제외한 19개 라인 가동을 순차적으로 재개한 데 이어 연관이 있던 라인까지 작업 중지 해제 결정을 받았다. 다만 SPC삼립은 가동 재개에 앞서 스파이럴 냉각 컨베이어를 철거하기로 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지난 17일 경기 시흥경찰서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SPC삼립 본사 압수수색을 진행. 이들은 산업안전보건법,
[IE 금융] NH농협은행이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모기지 보험 가입을 한시 중단. 24일 NH농협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이달 25일부터 대면과 비대면 모기지 보험(MCI·MCG) 가입을 일시적으로 제한. 이 보험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가입 시 가입하는 상품이며 소액 임차보증금이 있어도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보증 성격을 띔. 만약 보험이 없으면 소액 임차보증금을 뺀 금액만 대출받을 수 있기에 대출액 한도가 감소. NH농협은행의 MCI·MCG 제한 조치는 약 5개월 만에 부활. 이 은행은 지난해 6월 MCI, 9월 비대면 MCI와 대면·비대면 MCG 가입을 막았다가 올 1~2월 재개. 이 외에도 NH농협은행은 이날부터 다른 은행에서 농협은행으로 갈아타는 대면·비대면 주담대 취급을 한시 중단. 지난 2일에는 영업점에 한해 전세자금대출(은행 재원) 갈아타기 상품 신규 취급을 멈췄으며 9일에는 수도권 소재 1주택자 이상 주택구입자금대출을 금지. 이는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이 은행의 주택 관련 대출을 중심으로 늘자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자율적인 가계대출 관리 강화를 주문했기 때문. 특히 당시 NH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은 가계대출 취급이 눈에 띄게 많아져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