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쿠팡Inc 김범석 의장이 최근 일어난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공식으로 사과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사태를 발표한 지 한 달 만이다. 28일 김 의장은 사과문을 통해 "쿠팡에서 일어난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고객과 국민께 큰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전했다. 그는 사고 이후 사과가 늦었다는 점에 대해서도 사과의 말을 남겼다. 앞서 사태 발생 이후 침묵으로 일관했으며 국회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아 사태를 외면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김 의장은 "사실 확인 후 소통하는 것이 최선이라 판단했으나, 돌이켜보면 잘못된 판단이었다"며 "사고 직후 미흡했던 초기 대응과 소통 부족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쿠팡이 밤낮없이 상황을 해결하는 동시에 저도 처음부터 깊은 유감과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쿠팡은 지난 한 달간 정부와 협력해 유출된 고객 정보를 전량 회수했다고 알렸다. 김 의장은 "유출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모든 저장 장치를 회수했다"며 "조사 결과 유출자의 컴퓨터에 저장된 정보는 3000건으로 확인됐으며, 외부 유포나 판매 정황은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나석주 의사, 동양척식회사 폭탄 투척 의거 1926년 12월 28일 오후, 당시 34세 의열단원 나석주 의사가 일제의 경제 수탈 기구인 동양척식주식회사와 조선식산은행에 폭탄을 투척하고 권총 난사. 나 의사는 먼저 식산은행에 폭탄 1발을 던졌으나 불발되자 곧장 동양척식주식회사로 장소를 옮겨 폭탄 1발 투척 후 일본인 간부 등 3명에게 총격을 가해 처단. 이후 일본 경찰과 치열한 추격전을 벌이다가 가슴에 권총 3발을 쏘며 자결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그날 밤 순국. 정부는 나 의사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 추서. 미얀마 군부, 쿠데타 후 첫 총선 미얀마 군사정부가 2021년 쿠데타 이후 약 5년 만에 처음 민정 이양을 위한 총선 투표를 3단계에 걸쳐 실시할 예정. 총선은 전체 330개 구 중 반군 교전 지역을 제외한 265개 구에서 치러지며 오늘 1단계, 내년 1월 11일 2단계, 같은 달 25일 3단계 순으로 진행. 군부는 이번 선거가 다당제 민주주의 복귀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나 국제사회와 인권단체는 전체 의석 25%를 군부
[악덕 지주(지극히 주관적인) 무작위 명반 소개] 스무 번째는 2013년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Baku)에서 어둠의 냉기를 발산하기 시작한 에민 굴리예프(Emin Quliyev)의 1인 프로젝트 Violet Cold(바이올렛 콜드)의 'Empire of Love'. 2015년, 바이올렛 콜드의 음악을 처음 접했을 때 프로그레시브라는 장르적 용어를 파쇄기에 넣고 잘게 다져서 검고도 몽환적인 멜로디로 다시 반죽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장르 간 경계를 허무는 이질적 융합으로 경쾌한 멜랑콜리(melancholy)를 연출하는 작법은 바이올렛 콜드의 핵심이죠. 기본 토대를 애트모스페릭과 블랙 메탈로 세우고 슈게이징으로 둘러싼 사운드는 곧 '몽환'과 직결됩니다. 일렉트로닉, 트랜스, 앰비언트, 재즈, 아제르바이잔의 전통 음악 등의 요소를 활용해 장르의 굴곡을 메꾸면서 깊이와 독창성을 더하고요. 리스너의 감성을 요동치게 하고자 디프레시브 블랙 메탈의 어두운 정서를 다루며 하이 피치 스크리밍 보컬을 적절하게 구사하죠. 12년 전인 2013년 12월, 첫 싱글 발매 후 지금까지 싱글, EP, 정규를 통틀어 100개 이상의 앨범을 내놓은 다작 뮤지션 에민 굴리예프는 여기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안 가결 2024년 12월 27일 오후 3시 55분, 국회 본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재석 192명 중 찬성 192명으로 만장일치 가결. 같은 달 24일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책임을 묻기 위해 박성준 의원 등 170인이 발의한 건으로, 당시 여당 의원들이 표결에 불참한 가운데 야권 의원들만 참여해 전원 찬성 통과. 헌정사상 대통령 권한대행 신분의 총리가 탄핵 소추돼 직무가 정지된 최초 사례로 국정 운영은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대행. 동아일보 신탁통치 오보사건 1945년 12월 27일, 동아일보는 '소련은 신탁통치 주장, 미국은 즉시 독립 주장'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사회면 머리기사로 보도. 하지만 이는 모스크바 3국 외상회의의 결정 사항과 정반대되는 명백한 오보로 실제로는 미국이 최대 5년 신탁통치를 먼저 제안했고 소련은 조선 임시정부 수립을 통한 조속한 독립을 강조했으나 동아일보는 이를 왜곡 보도. 이 오보는 해방 정국에서 극심한 반탁 운동을 촉발했으며 좌·우익 간 혈투를 야기해 결국 한반도 분단이라는 비극
[IE 산업] 쿠팡이 최근 개인 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조사 결과를 크리스마스에 기습 발표한 일에 대해 정부가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지적하자 쿠팡이 자체 수사가 아닌 공조 수사라고 재반박했다. 26일 쿠팡은 입장문을 통해 "문제의 조사는 정부의 지시에 따라 수주간 진행한 공조 조사였다"며 "유출자의 완전한 자백을 받아내고 유출에 사용된 모든 기기를 회수했다"고 알렸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류제명 제2차관이 팀장이었던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태스크포스(TF)를 배경훈 부총리 주재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민관합동조사단에서 조사 중인 사항을 쿠팡이 일방적으로 대외에 알렸다"며 "조사단은 정보 유출 종류와 규모, 유추 경위 등을 면밀히 조사 중이고 쿠팡의 주장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날 쿠팡은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전직 직원인 유출자가 고객 계정 3300만 개의 기본 고객 정보에 접근했지만, 이 중 약 3000개 계정의 고객 정보만 저장했다고 발표했다. 3000개 계정 고객 정보는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정보 등이며 여기에는 공동현관 출입 번호는 2609개도 포함됐다. 이와
[IE 금융] 신한은행에서 약 29억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신한은행은 지난 23일 29억6440만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사고 내용은 '외부인에 의한 사기로 대출 사기'다. 이번 사고는 지난해 8월 29일부터 올해 10월 16일까지 일어났으며 수사 기관이 관련 수사에 착수하면서 발견했다. 신한은행 측은 "자체 조사를 진행한 뒤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번 사고에 따른 최종 손실 금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올 3분기까지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국내 5대 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고는 94건으로 전년 동기 53건 대비 약 두 배 증가. 10억 원 이상의 공시 의무가 발생하는 금융사고는 KB국민은행이 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하나은행 6건, 신한은행 4건,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이 각각 2건.
[IE 생활정보] 하나은행이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특화 금융상품 '행운기부런 적금'을 출시했다. 첫 협력사는 한국맥도날드로 고객의 일상적인 금융 활동이 기부를 위해 참여하게 됐다. 26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행운기부런 적금은 적금 만기 시 손님이 선택한 일정 금액이 기부로 연계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손님은 저축을 통해 자산 형성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별도 절차 없이 저축의 성취를 나눔으로 확장할 수 있다. 기부금은 장기 치료가 필요한 환아와 가족을 위해 병원 근처 제2의 집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onald McDonald House) 건립과 운영을 담당하는 비영리 단체인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MHC)'로 전달된다. 기부금은 RMHC Korea가 양산 부산대학교병원 인근에서 운영 중인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운영 지원과 수도권 최초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건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손님의 기부 참여에 더해 나눔 실천에 함께한다. 손님이 적금에 가입할 때마다 좌당 1000원을 RMHC에 추가 기부해 선한 영향력을 함께 전파하도록 구현한 것. 내년 1월 말까지 3만 좌 한정으로 판매 예정인 행운기부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특검, 윤석열 '체포 방해 등' 징역 10년 구형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오늘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 방해 및 국무위원 심의·의결권 침해 등의 혐의에 대해 총 징역 10년 구형.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특검팀은 죄목별로 체포 방해 관련 혐의에 징역 5년, 국무위원 권한 침해 및 증거인멸 등 혐의에 징역 3년, 허위 비상계엄 선포문 작성 혐의에 징역 2년 각각 선고 요청.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무위원 9명 심의권 침해, 비화폰 통신 기록 삭제 지시 등 헌법 질서 파괴를 주요 구형 근거로 제시. 12월 결산社 의결권·배당금 원하면 오늘까지 주식 매수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정기주주총회 의결권을 행사하거나 배당을 받고자 하는 투자자는 오늘까지 해당 주식 매수. 결산을 위해서는 올해 마지막 영업일인 12월 30일에 결제를 마쳐야 하는데 국내 증시는 매수 후 2영업일 뒤에 결제가 이뤄지는 만큼 26일이 매수 마지노선. 또 실물주권 보유 주주는 31일 오전까지 본인 명의 증권 계좌에 전자등록하거나 명의개서를 끝내야 권리 행사
[IE 금융] BNK부산은행이 지방은행 최초 종이서류 기반 방카슈랑스 업무를 전자서식으로 처리하는 '방카슈랑스 디지털창구 서비스' 시행. 26일 BNK부산은행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개인·법인 고객이 보험 가입 상담부터 상품설명, 청약까지 전 과정을 창구 내 태블릿을 통해 전자서식으로 작성·서명해 완료할 수 있도록 구현. 기존에는 보험사·상품별로 서식 체계가 달라 건당 평균 140매에 달하는 종이서류 작성이 필요했지만, 디지털창구 도입으로 서식이 표준화되며 작성 부담이 대폭 축소. 청약 완료 후 고객 교부 서류는 UMS를 통해 실시간 제공. 부산은행은 이번 디지털 창구 도입 이후 ▲업무 처리시간 단축 ▲종이서류 작성 부담 해소 ▲작성 누락 및 오류 방지 효과가 발생해 고객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 아울러 종이 사용 감소와 후선업무 제거로 비용 절감이 가능하며 필수 항목 자동 점검과 전자결제·디지털 감사 체계를 통해 불완전판매 및 컴플라이언스 리스크도 낮아질 전망.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방카슈랑스는 은행 창구에서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제도로, 국내에서는 지난 2003년 도입. UMS(Un
[IE 금융] 국내 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전월 대비 0.07%포인트(p) 상승했다. 연체채권 정리 효과가 사그라졌고 신규 연체도 늘어났기 때문. 26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58%로 전월 말 0.51% 대비 0.07%p 상승했다. 작년 10월보다는 0.10%p 뛴 수치다. 10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9000억 원으로 전월 2조5000억 원 대비 4000억 원 증가했다. 반면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1조3000억 원으로 전월 4조8000억 원보다 3조5000억 원 하락했다. 신규연체율은 0.12%로 지난 9월 말보다 0.02%p 뛰었다. 부문별로 보면 이 기간 기업대출 연체율은 0.69%로 0.08%p 증가했다. 작년 10월보다는 0.13%p 높은 수준이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02%p 오른 0.14%였으며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09%p 상승한 0.84%를 나타냈다. 중소법인 연체율과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93%, 0.72%로 전월 대비 각각 0.12%p, 0.07%p 올랐다. 지난 10월 가계 대출 연체율도 0.42%로 전월 대비 0.03%p, 1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