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사회초년생이 경제활동을 시작하면서 신용카드 사용에도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이들에게 유익한 신용카드 정보를 안내했다. 신용카드는 현명하게 사용할 경우 제휴할인, 포인트 적립, 연말 소득공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남용 시에는 본인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채무가 증가할 수 있기 때문. 8일 금융감독원(금감원) '금융꿀팁'에 따르면 우선 신용카드로 인한 불필요한 지출 방지를 위해 본인의 소득수준, 월별 필요 지출항목 등을 점검하고 본인이 목표로 하는 저축·투자율을 고려해 카드 사용 목표 한도를 정해야 한다. 카드사에서 부여하는 월간 사용한도는 본인의 월 급여를 초과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본인 사정에 맞게 카드 이용한도를 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 만약 결혼, 자동차 구매처럼 일시적으로 목돈 사용이 필요할 경우 카드사에 임시한도 상향을 요청할 수 있으며 심사를 거쳐 일시적으로 카드 이용한도를 증액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 발급 시 카드상품별로 제공하는 다양한 업종에서의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과 같은 혜택 중 본인의 소비·지출 성향에 맞는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를 고르면 된다. 이때 상품설명서에서 기재된 월 일정액 이상 사용 등의 할인·적립
[IE 금융] 토스뱅크의 외화통장 계좌 수가 이달 7일 기준 60만 좌를 돌파했다. 8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이 기록은 토스뱅크가 지난달 18일 환전 및 재환전 수수료 무료를 내세우며 외화통장을 출시한 이후 약 3주 만이다. 토스뱅크 외화통장에 기존 체크카드를 연결한 고객도 같은 날 기준 50만 명을 넘어섰다. 토스뱅크 외화통장의 일평균 신규 계좌 개설 수는 약 2만8500좌다. 3초에 1명이 외화통장 고객이 된 것.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별도의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필요 없이 기존 토스뱅크 체크카드에 외화통장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연결하면 기존에 사용하던 체크카드 그대로 해외여행이나 해외 직구 시 외화로 결제가 가능하다. 체크카드에 적용되는 별도의 충전 한도도 없다. 외화통장 출시 3주 만에 103개국에서 토스뱅크 체크카드가 사용됐다. 가장 많이 결제가 일어난 국가는 일본이다. 일본은 전체 결제 건수의 44%를 차지했으며 미국(7%), 베트남(6%), 오스트리아(5%), 영국(4%)이 뒤를 이었다. 외국 현지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현금 출금 기능을 가장 많이 이용한 국가 역시 일본으로 전체의 42%를 차지했다. 베트남(18%), 필리핀(6%), 태
[IE 산업] 국내 최대 해운사 HMM(前 현대상선)의 경영권 인수를 나섰던 하림그룹은 주식매매 거래 협상이 최종 무산된 것과 관련해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7일 하림그룹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HMM의 안정적인 경영 여건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자사는 건설적인 의견들을 제시하며 성실하게 협상에 임해왔다"고 말했다. 하림그룹의 해운 계열사 팬오션과 재무적 투자자(FI)인 JKL 컨소시엄은 HMM 경영권 이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작년 12월 20일부터 협상을 진행한 바 있다. 하림그룹은 "자체 자금, 인수금융, FI 등을 통해 8조 원 정도의 인수자금 조달계획을 수립한 상태였다"며 "지난해 12월에는 HMM의 유보금(현금자산)을 해운 불황에 대응하고 미래 경쟁력을 위해 HMM 내부에 최우선으로 사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일부 조건을 두고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이날 매도인(산업은행, 해양진흥공사) 측으로부터 협상 결렬을 공식 통보받았다는 게 하림그룹의 설명이다. 이에 HMM은 당분간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의 관리 체계를 유지하게 됐다. 하림그룹 측은 "그동안 은행과 공기업으로 구성된 매도
[IE 금융] 다음 달 12일부터 최대 298만 명의 서민·소상공인이 신용사면을 받는다. 6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금융위는 소액연체자 최대 298만 명을 대상으로 연체이력정보의 공유와 활용을 제한하는 '신용사면'을 단행한다. 금융위는 지난 2021년 9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2000만 원 이하의 소액연체가 발생한 298만 명이 올해 5월까지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할 경우 신용회복을 지원하기로 했다. 298만 명 중 약 259만 명은 이미 연체액을 전액 상환해 별도 신청 없이 신용 회복을 지원받을 수 있다. 나머지 약 39만 명은 오는 5월까지 연체액을 전액 상환하면 된다. 이번 신용 회복 지원 조치는 다음 달 12일 이뤄질 예정이다. 지원 대상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개인신용평가회사, 개인사업자신용평가회사 홈페이지 등에서 가능하다. 지원 대상에 해당하면 연체이력정보가 신용평가에 반영되지 않아 신용 평점이 자동으로 상승해 신용카드 발급, 신규 대출, 대출 갈아타기 등이 가능해진다. 또 금융당국은 채무조정 정보 등록 기간 단축도 추진한다. 기존 신용회복위원회나 새출발기금 채무조정을 이용할 시 채무조정 이용 정보가 신용정보원에 등록돼 금융거래 제약 요인으로
[IE 금융] 토스뱅크가 '평생 무료 환전'을 앞세우며 월 4억 원 한도의 외환통장 상품을 출시한 지 3주도 안 돼 환전 한도 축소에 나섰다. 이른바 '환치기(환전과 수전을 반복해 차익을 얻는 투기 행위)'가 기승을 부리자 1회 입금한도를 1000만 원으로 조정한 것. 6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전날 '외화통장 상품에 1회 입금한도를 1000만 원으로 제한한다'고 공지했다. 토스뱅크는 월 환전 거래한도만을 30만 달러(한화 기준 4억 원)로 제한했는데, 1회 환전 한도를 걸었다. 토스뱅크는 지난 18일 외환을 살 때도 팔 때도 수수료 없이 환전해주는 외환통장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이후 출시 6일 만에 계좌 수 30만 좌를 돌파하며 금융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사고팔 때 모두 수수료가 없을뿐더러 월 한도도 4억 원에 달했기 때문. 그러나 이 같은 혜택을 본 일명 '꾼'들이 모여 한 번에 1000만 원 이상을 여러 차례 환전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토스뱅크 측은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1회 한전 한도를 도입했다"며 "이번 조치로 환전에 일시적으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고객은 전체 고객의 0.1% 내외로 대부분의 고객이 느낄 불편함은 없을 것"
#. 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LPG 가스가 폭발해 식당 내부 집기와 비품이 훼손, 500만 원 상당의 손해를 입었지만 다행히 화재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후 본인이 가입한 화재보험으로 손해보상을 청구했으나 보험사는 화재로 인한 손해가 아니라며 보험금 지급을 거절했다.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앞의 사례처럼 겨울철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화재보험 분쟁사례를 중심으로 소비자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6일 금감원에 따르면 우선 주택을 제외한 일반·공장 화재보험에서는 폭발, 파열 등으로 인한 손해를 보상하지 않는다. 화재는 열 또는 빛을 수반하는 연소현상인 불로 인한 재앙을 의미한다. 때문에 LPG 가스 폭발은 불과 관계없이 일어나는 산화반응으로 화재에 해당하지 않는다. 현재 보험사는 화재담보와 폭발·파열 담보를 구분해 판매 중이다. 이에 폭발 위험이 있는 가스 등을 취급하는 음식점 등은 구내 폭발·파열 손해 특약 등을 가입하는 게 좋다. 또 화재보험에 가입할 시 대상 보험목적물이 누락되지 않도록 목적물 면적·주소 등을 정확히 기재해야 하며 계약 체결 후 교부받은 청약서와 보험증권에 정확히 기재됐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여기 더해 부속건물이나 창고를 포함하
[IE 금융] 우리금융지주가 연내 예금보험공사(예보)로부터 자사주 약 935만 주를 매입해 소각하기로 했다. 완전한 민영화와 주주 가치 제고라는 두 가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다. 또 온라인 증권사인 한국포스증권 인수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예보 보유 잔여 지분 935만 7960주(1.24%)를 연내 사들인 뒤 이를 소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우리금융 측은 "지난해 10월 예금보험공사와 양수도 협약을 체결한 잔여 지분 1.24%에 대해 매입 시기 등을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우리금융 주가(6일 오전 9시44분 현재 1만890원)를 고려하면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1380억 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 더해 우리금융은 증권업 진출을 위한 방안으로 한국포스증권 인수를 검토한다. 이 지주사는 이날 열리는 이사회에서 한국포스증권을 인수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적당한 증권사 매물이 없는 현재 증권업 라이선스를 확보한 한국포스증권이 하나의 대안으로 떠올랐기 때문. 한국포스증권은 집합투자증권에 대한 투자매매업과 투자중개업, 신탁업(IRP) 등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삼성화재가 올해 자동차보험료를 2.8% 내린다. 5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이 보험사는 오는 16일부터 보장이 시작되는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2.8% 인하한다. 삼성화재는 당초 2.6%를 인하하는 안을 검토했지만, 검토 결과 추가 인하를 결정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보험원가 인상 요인에도 물가 상승 등 서민 경제의 고통을 분담하고 소비자 혜택 제공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현 수준의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KB손해보험,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은 상생금융 일환으로 자동차보험료를 2.5∼2.6% 인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은행들이 '상생금융' 일환인 '소상공인 대출에 대한 이자 환급'이 5일 시작됐다. 이에 따라 개인 사업자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 188만 명은 평균 80만 원의 이자를 환급(캐시백)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을 비롯한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 40만 명도 다음 달 말부터 평균 75만 원을 돌려받는다. 이날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지난달 31일 '소상공인 금리 부담 경감 방안'을 발표했다. ◇ 은행권 환급 시작…최대 300만 원 한도 우선 은행권은 개인사업자대출(부동산 임대업 제외)을 이용 중인 소상공인에 대한 최초 이자 환급을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연 4%를 초과해 낸 이자 1년 치를 최대 300만 원 한도로 돌려준다는 게 이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지난해 말까지 이자를 낸 기간이 1년 이상인 대출자라면 이 기간 환급 예정액 전액을 돌려받는다. 다만 납부 기간이 1년 미만일 경우 지난해 낸 이자분에 대해서는 이달 5~8일, 올해 내는 이자분은 분기별로 환급받는다. 여러 은행에서 대출받았다면 중복 수령도 가능하다. 은행권에서 이자를 환급받으려면 별도 신청이 필요 없다. 은행들은 문자
[IE 산업] 정부가 최근 제기된 담뱃값 인상설에 대해 "총선 이후에도 담뱃값을 인상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5일 기획재정부(기재부)는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정부는 담배에 대한 세율 인상 등을 비롯한 담뱃값 인상에 대해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최근 업계에서는 담뱃값 인상 가능성이 계속 언급됐다. 정부의 감세 정책 속에서 세수가 줄어들자 수년째 동결된 담배 가격을 인상해 부족분을 채울 수 있다는 주장이 등장한 것. 특히 정부가 이번 총선 이후 본격적으로 담뱃값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등장했다. 이에 대해 기재부는 "총선 이후에도 담뱃값 인상을 검토할 계획이 없다"며 "담배업계 간담회를 통해 담뱃값 인상 계획이 없다는 정부의 입장을 명확히 전달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지난해 국세수입은 344조1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13.1% 감소. 지난해 예산 400조5000억 원보다 56조4000억 원 줄며 사상 최대의 세수 결손 기록. 이에 담뱃값이 8000원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 제기. 국내 담배는 지난 2015년 이후 9년째 가격 동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