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현재 금융투자업계에서 다움키움그룹 김익래 회장 사퇴까지 일으킨 SG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의 원인인 차액결제거래(CFD) 신규 계좌 개설 중단에 나섰다. 8일 하나증권 관계자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CFD 신규 계좌 개설을 지난 3일부터 중단했다"며 "개설 재개 시기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여기 더해 CFD를 처음 들여오면서 CFD 시장 1위를 차지했던 교보증권도 신규 계좌 개설을 일시적으로 차단했다. 키움증권 역시 "국내와 해외주식 CFD 계좌 개설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알렸다. 다만 기존 CFD 계좌 보유 고객은 계속 거래가 가능하다. 특히 키움증권은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로 대규모 주가 조작 의혹을 받자 CFD 상품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바 있다. 키움증권 황현순 사장은 지난달 28일 금융감독원·증권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 앞서 "주가 조작 세력들이 CFD를 활용한 것이지 그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CFD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다우키움그룹 김익래 회장이 불공정거래 연루 의혹에 사퇴까지 하고 금융당국의 검사와 함께 미수채권을 떠안게 되자 C
[IE 금융] SC제일은행과 현대카드가 모바일우대적금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특별금리를 제공한다. 8일 이 두 금융사에 따르면 오는 31일까지 SC제일은행의 1년 만기 모바일우대적금에 월 20만 원 이하로 가입한 고객이 대상이다. 이들 고객이 이벤트에 응모하고 완료 조건을 충족하면 특별금리 7%포인트(p)를 만기에 적용해 최고 연 10.75%의 금리를 적용한다. 다만 특별금리는 1인 1계좌에 한해 가능하다. 특별금리 적용 대상은 이벤트 기간 직전 6개월(2022년 11월1일~2023년 4월30일) 동안 현대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이다. 다만 결제 이력에서 법인·체크·하이브리드·선불·기프트 카드의 실적은 제외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SC제일은행의 모바일우대적금은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에서만 가입 가능한 비대면 전용 상품으로 3.15%의 기본금리 제공. 세부 거래 조건들을 모두 충족하면 최대 0.6%p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3.75%의 금리 적용.
[IE 금융]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에 대한 우려와 한미 통화스와프 재가동 주장이 등장한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의 외환보유고가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4일 IMF 크리슈나 스리니바산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 총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국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은 매우 탄탄하다. 외환보유고 역시 넉넉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의 외환보유고는 국내총생산(GDP)의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단기부채의 2.5배를 커버할 수 있는 수준이고 GDP 대외투자비가 45%인 점을 감안하면 충분하다"며 "IMF 외환보유액 적정성 평가지수(Assessing Reserve Adequacy·ARA)에 대해 얘기하는데, ARA는 신흥국 대상으로 발표하는 지표기 때문에 선진국인 한국 경제에는 크게 적용 사항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IMF는 한국은행(한은)의 통화정책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스리니바산 국장은 "한은은 지난 2월과 4월 기준금리 인상을 적절하게 중단했고 향후 데이터에 따라 추가 금리 인상 선택지를 열어 두고 있다고 밝혔다"며 "이는 바람직한 접근법"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물가목
[IE 경제] 지난 1월 출시된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액이 석 달 만에 연간 공급 목표인 39조6000억 원의 78%를 채웠다. 4일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특례보금자리론이 30조9000억 원 신청‧접수됐다. 자금용도별로는 기존대출 상환이 약 6만3000건으로 46.2% 비중을 차지했으며 신규주택 구입(약 6만3000건)이 45.9%, 임차보증금 반환(약 1만1000건)이 7.9%였다. 신청자 평균 연령은 42세였는데, 3040세대가 주요 신청 연령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대가 40.1%(약 5만5000건), 다음으로 40대가 29.9%(약 4만1000건) 비중을 차지했으며 20대의 경우에도 7.4%(약 1만 건)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특례보금자리론은 기존 보금자리론에 안심전환대출, 적격대출 등 정책 모기지를 통합한 상품. 우선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 연 소득에 관계없이 시가 9억 원 이하 주택을 담보로 최대 5억 원까지 대출 가능.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는 연 4.15∼4.45%(일반형)와 연 4.05∼4.35%(우대형)로 책정. 여기에 기
[IE 금융] 애플페이 출시 이후 한 달간 현대카드의 신규 발급 카드가 약 35만5000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만8000장보다 156% 급증했다. 4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이 가운데 신용카드가 23만7000장, 체크카드가 11만8000장 발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카드 신규 회원 중 애플 기기 이용자의 91%가 애플페이를 등록했다. 신규 등록 토큰수 역시 3주 만에 200만 건을 돌파한 이후 계속 증가세다. 연령대별로 보면 신규 회원 중 MZ세대 비중이 79%로 압도적이었다. 20대가 51%로 가장 많았으며 30대(28%), 40대(12%)가 그 뒤를 이었다. 현대카드 고객들이 지난달 말까지 애플페이를 이용해 결제한 건수는 약 930만 건이었으며 애플페이를 1회 이상 이용한 고객 비중은 71%였다. 방문 횟수가 잦은 주요 편의점 중 GS25(25%)에서 가장 많이 사용됐으며 코스트코에서 가장 많은 금액(22%)이 결제됐다. 온라인 가맹점 중에서는 '배달의 민족'에서 애플페이가 가장 많이 사용됐다. 해외에서도 애플페이 이용이 이뤄졌다. 전체 결제 금액의 9%가 해외에서 결제된 것. 일반 카드 결제 금액의 해외 결제 비중이 2% 수준인 것에 비해 4배 이상
[IE 금융] 금융당국이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사태와 관련한 피해주택 경매 유예 조치를 실시한 가운데 4일 28건의 피해주택 경매가 모두 유예됐다. 이날 금융감독원(금감원)은 "경매기일이 도래한 28건에 대한 진행상황을 점검한 결과 전 금융업권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협조로 경매기일이 모두 연기됐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각 업권 협회 및 금융사와 함께 실제 경매중단 여부를 매일 모니터링하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달 20~21일 경매 기일이 도래한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주택 59건은 55건이 유예됐으며 영세 부실채권(NPL) 사업자가 보유 중인 4건은 유찰됐다. 이어 지난 24~28일 경매 기일이 도래한 104건 중 103건이 연기됐으고 나머지 1건은 임차인이 임대인을 상대로 임차보증금 반환 강제경매를 신청한 건으로 확인됐다. 이달 2~3일에는 경매 기일 도래 33건이 모두 연기됐다. 연휴가 지난 후인 오는 8일에는 경매 기일이 도래하는 건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피해자들이 잇달아 극단적 선택을 한 인천 미추홀구의 전세사기 피해 주택 2
[IE 금융] 다우키움그룹 김익래 회장이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로 매도한 다우데이타 주식 140만 주의 거래명세서를 공개했다. 지난 20일 다우데이타 블록딜에 대해 공매도 의혹을 제기한 라덕연 H투자자문사 대표에 대한 반박이다. 4일 김 회장 측이 공개한 '잔고 및 거래 명세서'에 따르면 매도 주식의 결제일인 지난달 24일에 매매대금이 입금된 내역이 기재됐다. 실제로 국내 주식을 매매할 경우 매매일의 2영업일 후에 결제가 되는데 이때 매매대금이 매도자에게 입금된다. 김 회장 측은 "라덕연이 사실을 왜곡시켜 주식매매가 익숙치 않은 일반인들에게 허위사실 퍼뜨려 사건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번 다우데이타 블록딜은 지난달 초부터 진행된 것으로 같은 달 5일에 이미 유수의 외국계 증권사를 접촉했다는 게 김 회장 측 설명이다. 외국계 증권사는 자체 실사와 같은 절차를 거쳐 이달 19일 내부 심의를 끝냈으며 같은 달 20일 12시 이후 해외기관에 거래 진행을 통보하면서 장 종료 후 블록딜 거래가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앞서 라 대표는 "김 회장 측이 매도한 금액 600억 원을 계좌로
[IE 금융] 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상품을 다양하게 하면서 고객 유입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올해 대출 성장률 10% 목표' 달성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3일 카카오뱅크 김석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다양한 대출 상품을 만들어 라인업을 보강했다"며 "올해 여신대출의 10% 성장 달성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김 COO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카카오뱅크의 주담대 신규 취급액은 1조4370억 원으로 전년 1분기 470억 원과 비교해 급증했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뱅크는 "경쟁력 있는 금리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의 자금용도를 충족하며 비대면 주담대 시장을 획기적으로 개척했다"고 진단했다. 지난 3월 취급한 분할상환방식 주담대 평균 금리는 4.04%로 16개 은행 중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주담대 취급 대상을 기존 아파트에서 연립과 다세대 주택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 또한 완전 비대면으로 서류 제출부터 대출 심사, 실행까지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다만 김 COO는 "거시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 대출 성장률을 더 높이는 조정은 성급할 수 있다"며 "전월세대출의 경우 최근 사기 등 이
[IE 금융]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 저출생 현상에 따른 출생인구 감소라는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새마을금고와 협업을 통해 '저출생 극복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3일 MG새마을금고 재단에 따르면 '저출생 극복 지원사업'은 협약을 맺은 354개 새마을금고에서 전날인 2일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6월1일부터 올해 5월31일 사이에 출생한 아동 이름으로 통장을 개설하면 새마을금고와 MG새마을금고 재단에서 출생 아동의 통장에 10만 원 이내의 '출생축하금'을 지급한다. 총 7억 원이 소요되는 이번 사업에는 MG새마을금고 재단과 참여 새마을금고에서 각각 3억5000만 원을 출연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새마을금고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지난해 어린이 자동차사고 피해자가 증가세로 전환됐다. 3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작년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자는 9만1977명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 이는 대부분의 학교가 전면 등교로 전환된 것이 주된 요인으로 보인다. 어린이 피해자는 전체 피해자 대비 5월과 8월에 많이 발생했다. 월별 피해자 중 어린이 구성비는 어린이날이 포함된 5월과 방학 및 휴가철인 8월에 가장 높은 양상을 보인 것. 어린이날 당일 전체 사고 피해자 수는 평소 주말보다 4% 뛴 가운데 어린이 피해자 수는 45% 급증했다. 이와 관련해 보험개발원은 "어린이날 당일 어린이를 위한 행사가 많은 관계로 어린이가 사고에 노출되지 않도록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따. 주말 어린이 피해자는 평일의 약 두 배였는데, 일평균 피해자 구성비는 평일 11.8%, 주말 20.6%로 나타났다. 어린이의 경우 보행 중 사고가 많은 특성상 횡단보도사고가 13.4%로 전체 평균(12.5%)보다 높았다. 음주운전 사고 구성비도 10.6%로 전체 평균(9.1%)보다 높았다. 학년별로 보면 1학년, 2학년, 3학년 순으로 초등학교 저학년 피해자가 고학년 피해자보다 많았다. 보험개발원은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