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대유위니아그룹이 절체절명 위기에 놓였다. 위니아전자를 시작으로 주요 계열사가 연이어 법정관리를 신청했기 때문이다. 특히 김치냉장고 '딤채'로 유명한 위니아는 부도가 일어났다. ◇위니아, 전날 공시 통해 '부도 발생' 알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경영난으로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위니아(前 위니아딤채)는 전날 36억2574만 원 규모의 자사 발행 만기어음 부도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위니아 측은 "부도 사유는 법적 지급 제한, 부도 경위는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에 의한 재산보전처분 명령에 따른 법적 지급 제한"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회생법원의 재산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 결정으로 채무 연장 및 변제를 할 수 없어 결제가 미이행됐다"며 "관련 법령상 지급 제한 사유로 어음이 부도 처리됐다"고 부연했다. 이번 부도는 회생절차 개시 결정 때까지 유효하며 최종 부도에 따른 거래정지 처분 사유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는 게 위니아의 설명이다. ◇대유위니아그룹 주요 계열사 줄줄이 회생절차 앞서 위니아는 이달 4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위니아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695억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부부 합산 연소득 8500만 원까지 디딤돌 대출 오늘부터 디딤돌 대출 지원 대상을 부부 합산 연 소득 기존 7000만 원에서 8500만 원 이하까지 확대. 순자산 5억600만 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는 6억 원 이하(담보주택 평가액) 주택 구매 시 최대 4억까지 대출 가능. 대출금리는 연 2.45~3.55%. 또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소득기준도 기존 부부 합산 연 소득 6000만 원에서 7500만 원 이하로 완화. 순자산 3억6100만 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로 2자녀 미만은 수도권 3억 이하 전세 시 최대 1억2000만 원 대출. 2자녀 이상은 수도권 4억 이하에 최대 3억까지 대출 가능하며 적용 금리는 연 2.1~2.9%. 2. 백마고지 전투 한국 전쟁 당시 강원도 철원 서북방에 위치한 395 고지는 국군의 주요보급로를 장악할 수 있는 군사지정학상 요지가 돼 중공군과 국군의 치열한 전투 시작. 1952년 10월6일 중국인민지원군이 국군을 기습 공격. 이후 전투는 계속됐는데 같은 달 15일 새벽에 국군이 중공군을 완전히 몰아내며 전투 종결. 3. 이천 물류창고 붕괴 사고 2005년 10월6일
[IE 금융] 한화그룹의 보험 계열사인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한화손보) 정기 임원 인사가 발표된 가운데 이번에 2명의 여성 임원들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최현경 브랜드마케팅팀장과 자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박효순 단장이 각각 상무로 승진했다. 다만 한화손보의 이번 인사에서는 여성 임원이 나오지 않았다. 특히 한화생명 최현경 브랜드마케팅팀장은 지난 6월 열린 63빌딩 계단오르기와 같은 행사를 주도적으로 진행한 인물이다. 지난 1995년 시작된 이 행사는 63빌딩의 계단 1251개를 오르는 이색 수직마라톤 대회다. 한화손보의 경우 지난 2014년 첫 여성 1호 임원을 뽑았으며 한화생명은 지난 2018년 여성 임원을 배출한 바 있다. 신규 임원 승진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한화생명·한화생명금융서비스·한화손보 신규 임원 승진> ◇한화생명 ▲김호두 ▲박성수 ▲양길섭 ▲이동호 ▲최현경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박효순 ▲안상범 ▲이동학 ▲이용재 ▲전준수 ◇한화손보 ▲김종곤 ▲박종운 ▲서상협 ▲신동우 ▲이승엽 ▲하재현 ▲홍상기 ▲황동원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 이복현 원장이 DGB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 지배구조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현재 DGB금융은 김태오 회장의 3연임에 대해 논의 중이며 KB금융은 최근 차기 회장을 선임한 상태다. 이 원장은 5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 추진을 위한 협약식' 이후 DGB금융 김태오 회장의 3연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열린 뒤 현재 회장 연임을 가능하도록 바꾼다는 것은 룰을 중간에 깨고 시작하는 것"이라며 "축구를 시작했는데 중간에 규칙을 바꾸는 것과 같다"고 응대했다. DGB금융은 지난달 25일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회추위를 열었다. DGB금융 지배구조 내부 규범 15조에 따르면 회장은 '만 67세'가 초과되면 선임 또는 재선임될 수 없다. 김 회장은 1954년 11월생으로 임기가 만료되는 내년 3월 말에는 만 69세가 된다. 김 회장이 3연임을 하기 위해서는 이 규범을 고쳐야 한다. 이에 업계에서는 김 회장의 연임을 위해 DGB금융이 이를 개정할 가능성이 있다는 시선이 등장했다. 이와 관련해 이 원장은 "DGB금융이 연임과 관련해 연령 상한을 개정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IE 금융] 은행 애플리케이션(앱) 내에서 편한 이용을 위해 제공 중인 '간편(고령자) 모드' 서비스가 증권사·보험사·카드사·저축은행·신용협동조합 등 다른 업권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5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이날 김진홍 금융소비자국장 주재로 '금융앱 간편 모드 활성화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해 최근 출시된 은행권의 간편 모드 확대 출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금융감독원(금감원)과 각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근 기술정보(IT) 기술 발달과 같은 이유로 최근 2019~2022년 모바일뱅킹 고객 수는 38.7%, 이용 금액은 2.2배 늘었지만, 고령층 이용 비중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은행 고객 가운데 60대 이상은 21.2%였지만 모바일뱅킹 이용자 중 60대 비중은 10.3%에 그쳤다. 이에 당국은 금융취약계층 편의를 위해 '고령자 친화적 모바일 금융앱 구성 지침'을 마련했으며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18개 은행에서 고령자 모드 출시를 마무리했다. 이 가운데 6개 은행의 이용현황을 살피면 고령자 모드 이용자 중 27.4%는 60대, 40·50대는 45.2%, 20·30대는 25.6%인 것으로 조사됐다. 당국은 다른
[IE 금융] 우리금융지주가 드디어 '완전 민영화'에 마침표를 찍는다. 예금보험공사(예보)가 보유 중인 우리금융의 잔여지분 약 936만 주(지분율 약 1.2%)를 우리금융에 매각하기로 한 것. 5일 우리금융은 예보와 우리금융 잔여지분과 관련한 '주식 양수도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전 예보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우리금융 임종룡 회장과 예보 유재훈 사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 이인무 민간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향후 예보가 가진 우리금융 지분을 매입할 예정이다. 매입 시기와 같은 구체적인 사항은 공자위와 우리금융 이사회 의결을 거쳐 내년 말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만약 내년 말까지 계약이 체결하지 못할 시 신의성실에 기반해 양사 합의 후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과거 우리금융의 최대 주주였던 예보는 지난 2016년 말 우리은행과 체결한 경영 정상화 이행 약정을 해제, 경영에서 물러났다. 이후 2019년 6월 우리금융 잔여 지분 17.25%를 모두 매각하고 완전 민영화를 추진한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이는 당시 금융위원장이었던 우리금융 임종룡 회장이 이를 주도했다. 임 회장은 지난 2015년 금융위원장에 임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2차 방류 시작 일본 도쿄전력이 오늘 오전 10시30분부터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2차 해양 방류 시작. 1차와 같은 7800톤가량을 17일간 하루 460톤씩 방류 예정. 도쿄전력은 지난 8월24일 1차 해양 방출 시작 후 9월11일 완료.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모두 네 차례에 걸쳐 오염수 3만1200톤 방류 방침. 2. 국정감사 재시작 1988년 오늘, 국회의원이 형사 위치에서 행정부를 위시한 국가기관들의 행보를 감사 및 감찰하는 국정감사가 16년 만에 다시 시작. 국정감사는 국회의원들이 갖는 가장 강력한 권한인데 박정희 독재 체제에서 10월 유신을 통해 7차 개헌으로 제도가 폐지됐었지만 1987년 6월 항쟁 이후 제6공화국 9차 개헌 때 부활. 3. 세계 한인의 날 전 세계에 퍼져 사는 720만 재외동포의 한민족 정체성 정립 및 한민족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고자 2007년부터 매년 10월5일을 세계 한인의 날로 지정. 이날 행사는 외교통상부 주최, 재외동포재단 주관이며 국민들에게 재외동포 존재와 중요성을 일깨우는 동시에 모국과의 유대 강화, 재외
[IE 금융] 한국은행(한은)은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보다 0.3%포인트(p) 뛴 3.7%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연말에는 3% 내외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5일 한은은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총재보는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이달부터 다시 둔화 흐름을 이어가면서 연말에는 3% 내외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근원물가 상승률도 수요 측 압력 약화, 기저효과 등으로 둔화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7%로, 지난 4월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에 대해 김 부총재보는 "기저효과가 일부 작용한 가운데 유가와 농산물 가격이 전월에 이어 오르면서 지난 8월에 전망한 경로를 다소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 제외) 상승률은 3%대 초중반 수준을 유지했다"고 부연했다. 지난달 근원물가 상승률은 3.3%로 7~8월과 같은 수준을 보인 이유는 상품가격이 경직적인 흐름을 보인 가운데 공공서비스물가 오름폭이 확대됐지만, 개인서비스물가는 둔화 흐름을 지속했기 때문. 김 부총재보는 "향후
[IE 금융] 카카오뱅크가 5일부터 중·저신용 고객(KCB 기준 860점 이하)을 위한 '중신용대출' 금리를 최대 0.50%포인트(p) 내린다. 이날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번 인하에 따라 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의 최저금리는 연 4.576% 에서 연 4.076%로 낮아진다. 중신용대출 상품은 연소득 2000만 원 이상, 재직기간 1년 이상이며 중신용대출 신용평가 요건에 부합되는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한다. 최대 한도는 1억 원이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초에도 중신용대출 상품의 인하한 바 있는데, 중·저신용 고객의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이번에 한 번 더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7년 7월 출범 이후, 올 상반기까지 중·저신용 고객에게 공급한 무보증 신용대출 규모는 총 9조1248억 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상반기 중·저신용고객에게 공급한 신용대출 규모는 1조7503억 원으로 이는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공급 규모다. 이 은행 관계자는 "현재 28%를 넘어선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잔액 비중을 높이고 연말 목표치 30%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산업] 롯데칠성음료가 연 매출 약 1조 원 규모의 '필리핀펩시(PCPPI, Pepsi Cola Products Philippines, Inc)' 경영권 취득을 완료했다. 4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29일 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를 통해 필리핀펩시의 경영권 취득을 위한 최종 절차를 마무리했다. 지난 2010년 필리핀펩시의 지분 34.4%를 취득한 것을 시작으로 글로벌 식음료기업 '펩시코(PEPSICO)'와 공동 경영 및 추가 지분 확보를 이어오다 13년 만에 독자적으로 경영권을 갖게 된 것.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경영권 취득으로 필리핀펩시를 종속기업으로 편입하고 올해 4분기부터 매출 및 영업이익 등 성과를 연결재무제표에 반영할 수 있게 됐다. 필리핀펩시의 연간 매출액은 ▲2020년 7287억 원 ▲2021년 7612억 원 ▲2022년 9087억 원이며 올해는 1조 원 가량의 매출이 예상된다. 롯데칠성음료는 필리핀펩시 실적이 완전히 연결재무제표에 반영되는 내년도에는 연 매출이 4조 원을 돌파, 2001년 연 매출 1조 원 달성 이후 23년 만에 4배로 커질 것으로 기대 중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경영권 취득으로 내년 해외매출 비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