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이마트가 올해 4월3일부터 전국 점포의 영업 종료 시간을 기존 오후 11시에서 10시로 줄인다. 2일 이마트는 다음 달 3일부터 전국 점포를 오전 10시에 열고 오후 10시까지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이마트는 전국 136개 점포 중 23개 점포가 지난해 12월 이전부터 오전 10시~오후 10시 운영을 하고 있었다. 아울러 동절기를 맞아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추가로 43개 점포가 영업 종료 시간을 오후 11시에서 10시로 조정했다. 여기에 오후 11시까지 열던 나머지 점포들도 내달 3일부터 오후 10시로 운영 시간을 조정할 예정이다. 다만 야간 방문객과 유동 인구가 많은 점포 4곳, 왕십리·자양·용산·신촌점은 오후 10시30분까지 영업한다. 오후 10시 이후 이마트 매장을 찾는 고객 비중은 2020년 4.4%에서 2022년 3.0%로 감소했다. 주 52시간 근무가 정착되고 워라밸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되며 퇴근시간은 빨라졌고 대형마트를 찾는 시간대도 앞당겨졌다는 게 이마트의 설명이다. 반면 피크 타임에 고객들이 몰리는 집중도는 높아졌다. 2020~2022년 시간대별 매장 매출액 비중을 분석한 결과 오후 2~6시가 가장 많았다
[IE 산업] 홍합, 바지락 등 패류와 멍게, 미더덕 등 피낭류에 패류독소가 생성될 수 있어 섭취 시 주의가 요구된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패류독소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이날부터 오는 6월30일까지 수거·검사에 나선다. 패류독소는 바다에 존재하는 유독성 플랑크톤을 패류나 피낭류가 먹고 독소로 축적한 것으로 사람이 섭취했을 경우 마비성, 설사성, 기억상실성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독소는 매년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남해안 일대에서부터 발생해 동·서해안까지 확산되며 해수 온도가 15~17도일 때 최고치를 기록하다가 18도 이상으로 상승하는 6월 중순경부터 소멸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주로 발생하는 마비성 패류독소에 중독되면 30분 이내에 입술 주위가 마비되고 점차 얼굴, 목 주변으로 퍼지면서 두통, 구토 등이 생길 수 있다. 심할 시 근육마비, 호흡곤란으로 24시간 이내에 사망할 수도 있어 패류 등 섭취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가까운 병원 등을 찾아 진료받아야 한다. 패류독소는 냉동하거나 가열해도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봄철 바닷가에서 홍합, 바지락, 멍게, 미더덕 등을 개인이 채취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식약
[IE 금융] 금융당국이 공동재보험 활성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보험업계와 만들었다. 2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공동재보험 계약 업무처리 기준과 재보험 데이터 제공·관리 지침이 포함된 '공동재보험 업무처리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 금감원은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보험업계와 함께 태스크포스(TF)를 운영했다. 공동재보험은 위험보험료뿐만 아니라 저축과 부가 보험료를 함께 재보험사에 출재해 보험리스크와 함께 금리리스크, 해지리스크를 이전할 수 있는 제도다. 다양한 리스크 이전을 통해 손익변동성 관리와 자본비용 경감이 가능하다. 국내에는 지난 2020년 4월 도입했으나 도입 초기 저금리 기조로 공동재보험 거래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아 활용 실적이 저조했다. 현재까지 체결된 공동재보험 계약은 3건이다. 또 상품구조와 회계처리 기준, 데이터 공유 체계 등이 정립되지 않은 문제도 생겼다. 이에 금융당국은 상품 개발 시 불필요한 시간이 소요되지 않도록 ▲상품유형 및 회계처리 사례 ▲업무단계별 주요 절차 ▲질의응답(FAQ)이 포함된 '공동재보험 계약 업무처리 기준'을 내놨다. 이와 함께 원보험사의 데이터 제공 표준 양식과 재보험사가 원보험사로부터 제공받은
[IE 금융] 카카오뱅크가 연 3.42% 금리의 전월세보증금 대출 특별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2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번 프로모션은 1조5000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대상 상품은 일반 전월세보증금 대출과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이며 신규 대출을 받거나 기존 대출을 연장하는 경우 모두 해당된다. 오는 5월31일까지 판매하며 특판 대출 한도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특별 금리인하가 적용되면 신규 대출금리는 이날 기준 최저 연 3.42%로 금융권에서는 가장 낮은 수준이 된다. 신규로 일반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받을 시 최저 연 3.43%, 기존 대출을 연장할 시에는 최저 연 3.39%의 금리가 적용된다.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의 경우 신규 대출금리가 최저 연 3.42%로 연장 시 대출금리도 최저 연 3.42%다. 정부의 전세대출 규제 완화 조치에 따라 전월세보증금을 받을 수 있는 대출 대상자도 넓어진다. 1주택자의 경우 소득과 보유 주택 시세 제한 없이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부부합산 소득 1억 원을 초과하거나 주택 시세 9억 원을 초과하는 1주택자는 전세대출 보증이 불가능했는데, 정부 조치에 따라 가능해졌기 때문. 단 지난 2020년 7월1
[IE 금융]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설립 취지이자 약속이었던 중·저신용자 대상(KCB 신용점수 분포 하위 50%) 신용대출 목표치를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7년 7월 출범 이후 2022년까지 공급한 중금리 대출 규모가 총 7조110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알렸다. 카카오뱅크가 작년 동안 중·저신용고객에게 공급한 무보증 신용대출 규모는 2조5975억 원으로 지난 2021년 대비 1.5배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무보증 중·저신용대출 잔액은 3조2414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7771억원 늘었다. 중·저신용 대출 잔액 비중은 25.4%를 기록했는데, 이는 1년 만에 8%p 넘게 증가한 비중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카카오뱅크 중·저신용대출 상품을 이용한 고객 2명 중 1명(50%)은 대출 실행 후 1개월 내 신용점수가 상승했으며 평균 신용점수 상승 폭은 34점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저신용 대출을 통해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비은행권 대출을 상환함으로써 신용점수가 상승했다고 언급했다. 토스뱅크 역시 지난해 말 기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40.4%라는 수치를 달성했으며 2월 현재 41.2%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올
[IE 금융] 하나은행이 고금리와 경기 둔화로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진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대표적 서민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의 신규 취급 적용금리를 최대 1%포인트(p) 내린다. 28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새희망홀씨대출은 신용등급 낮고 소득이 적어 기존 은행권 대출이 어렵거나 고금리로 사(私)금융을 이용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은행의 대표적인 서민금융지원 상품이다. 하나은행은 새희망홀씨대출 신규 금리 인하 적용을 내달 2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금리 인하를 통해 새희망홀씨대출 신청 대상자 약 4만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은행연합회 공시된 작년 하반기 금리인하요구권 운영 실적 현황에서 하나은행은 주요 시중은행 중 가장 큰 폭의 인하금리(0.40%p)와 건당 이자감면액을 시현. 또 지난해 하반기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하나은행 가계대출 평균금리는 시중은행 중 가장 낮은 수준.
#. 대학생 A씨는 최근 경찰에 대포통장 범죄에 연루됐다는 전화를 받았다. 놀란 A씨가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자, 상대방은 남은 돈을 안전하게 보관해야 한다며 불러준 계좌로 돈을 보내라고 했다. 이에 A씨는 전화 상대방이 시키는 대로 돈을 모두 보냈지만, 연락이 두절되자 그제야 보이스피싱임을 알아챘다. A씨는 거래소와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문의했지만, 사기범이 이미 코인으로 환전한 상황이라 도와줄 수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IE 금융] 금융당국이 보이스피싱 대책을 내놓으면 금융사기 근절에 나섰다. 신종 보이스피싱 근절에 초점을 맞춰 제도 개선에 나서고 은행에는 업무 시간이 끝나더라도 즉시 대응이 가능하도록 24시간 대응 체계를 구축토록 할 예정이다. ◇보이스피싱 감소세에도 수법 계속 진화 정부는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 출범해 범부처 방지대책에 힘입어 최근 보이스피싱은 최근 감소했다.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2019년 6398억 원(3만7700건) ▲2020년 7000억 원(3만1700건) ▲2021년 7744억 원(3만1000건)에서 지난해 5438억 원(2만1800건)으로 29.8% 줄었다. 이렇게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작년 9월 범부처 합동으
[IE 금융] 앞으로 신용카드를 발급할 때 받는 약관을 포함한 종이 안내장을 전자문서로 받을 수 있게 된다. 28일 국회와 여신업계에 따르면 국회는 전날인 27일 본회의를 열어 신용카드 발급 시 안내장을 서면 교부하도록 하는 원칙을 없애는 내용을 담은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현행법은 신용·직불카드 발급 시 약관과 주요 거래조건이 포함된 각종 안내장을 원칙적으로 서면으로 교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반면 핀테크 업체가 제공하는 지급결제 서비스는 서면 안내장 없이 전자문서만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규제 형평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법안을 대표 발의한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은 "종이문서 요구 관행으로 인해 규제 차이가 발생되고, 환경오염 문제까지 있었다"며 "법 개정으로 규제혁신과 함께 환경보호까지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카드업계에서는 해당 규제로 연간 A4 용지 4억 장 분량의 종이가 안내장으로 소비되는 것으로 추산 중.
[IE 금융] 일부 증권사들이 다음 달 1일 삼일절 휴일에도 해외주식 투자자들을 위한 데스크를 운영한다. 28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삼일절에 해외주식 거래고객을 위한 해외주식 주문데스크를 개시한다. 이에 해외주식 거래고객은 불편함 없이 온라인매체(MTS, HTS)와 유선을 통해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하다. 특히 NH투자증권은 지난 8일 미국주식 주간거래를 도입하면서 국내에서 24시간 미국주식 주문이 가능한 유일한 증권사다. 이 증권사를 통해 국내 휴일에 거래가 가능한 국가는 ▲미국 ▲중국 ▲홍콩 ▲유럽 등이며 투자자는 각국의 휴장일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KB증권도 삼일절 휴일에 24시간 데스크를 운영한다. KB증권을 이용하는 고객은 삼일절 휴일에도 평일과 동일하게 H-able(HTS), M-able(MTS), 전화 주문을 통해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하다. 아울러 '글로벌원마켓'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외환시장이 열리지 않아 환전이 불가능한 휴일에도 고객이 해외주식을 매매 시 환전수수료 없이 원화 입금만으로 5개국(미국, 중국, 홍콩, 일본, 베트남)을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산업] 시중에 유통되는 일회용기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이 다회용기보다 최대 4.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 중인 일회용기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이 다회용기보다 2.9~4.5배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원이 적외선분광분석기(FT-IR)로 일회용기와 16종과 다회용기 4종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 등을 시험한 결과 일회용기의 경우 종류에 따라 용기 1개당 1.0개~29.7개의 미세플라스틱이 나왔다. 반면 다회용기는 0.7개~2.3개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용도가 유사한 용기끼리 비교했을 때 일회용기의 미세플라스틱이 다회용기보다 적게는 2.9배, 많게는 4.5배까지 더 많았다. 조사대상 제품에서 검출된 미세플라스틱은 플라스틱 컵과 포장 용기의 주된 원재료인 PET(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47.5%)와 PP(폴리프로필렌·27.9%)가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으로 종이컵에 코팅되는 PE(폴리에틸렌·10.2%)가 검출됐다. 소비자원은 성인 1인이 일회용 커피 컵에서 노출될 수 있는 미세플라스틱은 연간 약 2600개라고 설명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17년 조사 기준 성인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인 377잔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