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삼성카드가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따라 오는 19일 오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온·오프라인 결제를 포함한 일부 서비스를 중단한다. 단 100만 원 이하의 오프라인 결제와 ARS 분실 신고는 중단 없이 이용 가능하다. 14일 삼성카드에 따르면 그 시각 일시 중단되는 서비스는 온라인 결제, 애플리케이션 카드 및 간편결제(삼성페이 등), 100만 원 초과 오프라인 결제다. 이 외 홈페이지·앱 조회, 현금서비스·카드론 신청, 한도 조회·변경, 실시간 알림 서비스(SMS·알림톡), 앱카드 인증서비스 등도 멈춘다.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따른 일시 중단 서비스 현황과 자세한 이용 제한 시간은 삼성카드 홈페이지, 앱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해 성과급 총액이 역대 최대인 1조3823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금융감독원(금감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2022년 성과급 총액은 1조3823억 원으로 전년 대비 3629억 원(약 35%)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난해 성과급 규모는 ▲농협은행 6706억 원 ▲KB국민은행 2044억 원 ▲신한은행 1877억 원 ▲하나은행 1638억 원 ▲우리은행 1556억 원 순이었다. 5대 시중은행 가운데 2021년 대비 2022년 성과급 총액 상승분이 가장 많았던 은행은 하나은행이었는데, 그 규모는 1534억 원이었다. 5대 시중은행 가운데 임원 1인의 2022년 성과급은 KB국민은행이 15억780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KB국민은행의 직원 1인이 받은 최고 성과급이 2300만 원인 것과 비교하면 약 68배 차이가 났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윤석열 대통령도 전날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역대급 실적을 거둔 은행권을 비판. 그는 "은행의 고금리로 인해 국민들 고통이 크
[IE 산업] 글로벌 경제 상황 악화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이커머스 1호 상장'을 노린 식품 새벽배송 업체 오아시스가 결국 코스닥 상장을 포기했다. 14일 금융감독원(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날인 13일 오아시스는 철회 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철회한다고 공시했다. 오아시스는 지난 7~8일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면서, 희망 공모가 3만500~3만9500원을 제시했지만 대다수 기관 투자자들이 2만 원 이하에 주문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오아시스의 공모 주식수는 총 523만6000주로 희망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9679억~1조2545억 원이다. 이 가운데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은 70~75% 수준이다. 오아시스 관계자는 "기업공개(IPO) 시장이 최근 대내외 경제 악화로 인해 위축돼 투자심리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고 이에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렵다"라며 "오아시스는 업계 유일의 흑자 기업으로 지속 성장을 위한 재원을 이미 갖춘 상황에서 무리하게 상장을 추진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상장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동종 업계에 있는 컬리는 지난해부터 코스피 상
[IE 금융] 향후 고갈될지 모를 국민연금 대신 생명보험협회가 올해부터 사적연금 활성화 정책 추진 방침. 13일 생명보험 산업의 성장과 신뢰를 주제 삼아 기자간담회를 전개한 생명보험협회는 초고령화 사회의 안전망 기능 강화에 대해 설명하며 사적연금의 노후소득보장 기능 강화를 언급. 퇴직연금, 연금계좌의 장기 연금수령 유도와 함께 연금보험 상품설계 규제 완화에 중점. 다만 투입자금 대비 수익률에 대한 비판 여론이 우세해 대안 마련이 절실한 상황. 아울러 보험사의 공공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신사업 진출과 ▲고령자 친화적 비대면 보험모집 프로세스 구축 ▲실손보험 제도 정상화 ▲보험금 청구 전산화 작업 지원 ▲보험사기 방지 대책 강화 등을 주요 추진 전략으로 소개.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개인이 선택해 가입하는 연금제도인 사적연금은 크게 세제 적격 연금인 개인형퇴직연금(IRP)과 연금저축, 세제 비적격 연금인 연금보험으로 구분. 강제성이 있는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 문제에 맞서고자 세제상의 혜택을 주며 근로소득자 스스로 노후준비를 할 수 있도록 유인. 개인연금은 장기 가입 후 노후에 찾는 게 기본이라 중도해지
[IE 경제] 경우를 벗어난 집값 부풀리기와 전세 사기를 방지하고자 향후 감정평가사가 작성한 주택 감정평가서는 모두 전산 등록돼 관리되고 지정 감정평가사 제도 도입. 정부의 '전세사기 피해 방지방안' 대책 마련에 힘을 보태기 위해 10일 한국감정평가사협회가 내놓은 '전세사기 근절 및 안심전세 지원 감정평가 개선방안'은 전례(전세 관련 감정평가가 주업인 법인사무소 및 감정평가기록) 정보시스템 등록 의무화와 객관적 평가 목적의 지정 감정평가사 도입이 핵심. 여기 더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감정평가 특별 점검 ▲부적정 감정평가법인 업무 배제 ▲상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 ▲전세사기 의심사례 신고센터 운영 등도 포함. 각종 점검 결과는 국토교통부와 공유해 수위에 따라 협회 징계 또는 추천 제한 등의 제재를 가하고 감정평가에서 부적정성이 의심되면 도시주택보증공사(HUG) 선정 감평기관에서 배제할 방침.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감정평가는 부동산과 동산, 유·무형자산 등의 경제적 가치를 원가·비교·수익방식 등으로 따져 적정 가격을 책정하는 국가전문자격. 한국감정평가사협회는 공정한 감정평가로 국민재산권 보호, 국가경제 발전에 기
[IE 산업] 할부금리가 급등하며 구매 취소가 늘고 중고차거래 역시 감소세로 돌아서는 등 수요둔화 조짐이 확연한 와중에도 지난해 수입차의 국내 시장 판매고는 최고치였다. 9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조사연구실에서 내놓은 보고서 '2022년 자동차 신규 등록 현황분석'을 보면 2022년 자동차 신규 등록 대수는 지속적인 수요에도 출고 차질 여파 등의 악재에 밀려 2014년 이후 최소 규모였다. 그러나 취득금액으로는 전기차, 고급차 선호현상이 강해진 영향으로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자동차 신규 등록 대수는 2021년 173만 대에서 2022년 168만 대로 2.9% 줄었으나 취득금액은 69조6000억 원보다 5.7% 불어난 73조6000억 원이었다. 특히 수입차는 31만1000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대수와 금액 기준 각각 18.5%, 33.1% 시장점유율을 나타내 국내 시장 진출 이후 역대 최대치로 치솟았다. 세부적으로 수입차 판매는 독일계 고급브랜드와 중국산 전기차를 위시해 전년과 비교해 0.5% 증가했다. 주요 브랜드 중에서는 독일계가 7.7% 오름세로 두드러졌고 원산지에서도 중국산 154.5%에 이어 독일산이 7.8%의 증가세를 시현했다. 중국산 수입차 판매는 6
[IE 금융] 신한은행 최고경영자(CEO) 인선에 재착수한 신한금융지주가 정상혁 부행장(사진)을 신한은행장 자리에 앉혔다. 이 지주사는 8일 오전, 위원장인 조용병 회장과 박안순·성재호·윤재원·허용학 4명의 사외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전개해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사임한 한용구 행장의 뒤를 이어받을 인물로 정상혁 부행장을 점찍었다.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후임자 인선 작업의 결과로 정 부행장은 1990년 입행 이후 비서실장, 경영기획그룹장, 자금시장그룹장을 거친 전략통이다. 은행업 전반의 이해도가 높다는 강점이 두드러진다. 아울러 리테일·기업금융 영업점장 근무 시 풍부한 현장 경험을 위시해 우수한 영업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도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29일 직무 전문성, 다양성 확보, 내부통제 강화를 키워드 삼은 조직개편을 실시해 안정적 성과를 낸 경영진의 연임을 결정했는데 1964년생으로 덕원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정상혁 신임 신한은행장도 여기 포함.
[IE 금융] 신한금융지주가 신한은행 최고경영자(CEO) 인선에 재착수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이르면 이달 8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개최해 차기 신한은행장을 추천할 예정이다. 이는 신한은행 한용구 행장이 건강상의 사유로 사임 의사를 표명했기 때문. 신한금융은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무대행 체제 대신 후임자 인선을 서두른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이 이미 지난해 말 자경위에서 논의했던 후보군이 있던 만큼, 후임자 인선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말 행장 후보군으로 전필환·정상혁·박성현 부행장 등 부행장 군(群)과 정운진 신한캐피탈 사장과 같은 자회사 CEO들이 하마평에 올랐다. 전 부행장은 약 15년간 신한은행 오사카·도쿄지점, SBJ은행(부사장)을 거친 대표적 '일본통'이다. 이후 디지털그룹장, 오픈이노베이션그룹장 등을 역임했는데, 일본통으로 분류되는 진옥동 지주 대표이사 회장 내정자와도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행장은 1990년 입행 이후 비서실장, 경영기획그룹장, 자금시장그룹장을 거친 전략통으로 은행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 내정자가 행장이던 당시 비서실장직을 수행하며 가까이서
[IE 금융] 우리은행이 대규모 고객 피해를 일으킨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불완전판매와 관련한 금융당국의 제재를 수용하고 행정소송은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 7일 우리은행은 "사모펀드 관련 자체적으로 추진해왔던 내부통제 및 금융소비자 보호 제도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과 혁신을 더욱 강화해 고객 신뢰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처분에 불복하는 징계 불복 절차는 금융위원회(금융위)의 징계가 확정된 작년 11월9일부터 90일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이에 우리은행은 라임펀드 관련 징계 불복 소송 여부를 이날까지 결정해야 했다. 앞서 금융위는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우리은행에 사모펀드 신규판매를 3개월간 하지 못하도록 하는 업무 일부 정지와 과태료 76억6000만 원을 부과했다. 또 우리금융 손태승 회장에 '문책경고' 상당의 중징계 결정을 확정했다. 애당초 연임을 노리던 손 회장은 라임펀드 중징계 이후 금융당국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아왔고 이에 따라 우리금융은 우리은행과 손 회장이 동시에 법적 대응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했다. 그러나 손 회장이 결국 연임 포기를 결정하고 금융위 임종룡 전 위원장이 차기 회장으로 내정되는 등 변화가 생기면서 우리은행도
[IE 금융] NH농협은행은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 지원을 위해 6일부터 농업인·농식품 기업 및 청년전월세 대출에 대한 금리를 내린다. 이날 농협은행에 따르면 주요 내용으로는 ▲가계·기업 대출 시 농업인 지원 우대금리 0.3%에서 0.5%로 0.2%포인트(p) 확대 ▲농식품 기업 운영 중소기업 및 영세자영업자 우대금리 0.1%에서 0.3%로 0.2%p 확대 ▲금리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위한 청년 전월세 우대금리 0.2%포인트 확대 등이다. 여기 더해 이 은행은 향후 금융당국의 대출 원금 자동 감면 및 안심고정금리대출 등 중소기업 고금리 부담 완화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해 사회적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올해 NH농협은행이 12조6000억 원에 이르는 패키지 금융지원을 실시. 이번 지원안은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금리 인하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지역신용보증재단 등에 특별출연 ▲NH올원뱅크 전자금융 이체 수수료 완전 면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