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글로벌 투자은행 BNP파리바는 한국은행(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과 관련해 '타당하다'고 평가했다. 14일 BNP파리바는 "한은이 만장일치로 7월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국내 인플레이션과 금융 안정에 대한 신중함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남은 국내 인플레이션 위험과 가계 부채 증가,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매파적 태도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한은이 매파적 입장을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면서도 "최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전세 상환 등 금융안정 리스크는 한은의 매파적인 발언이 실제 금리 인상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임을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BNP파리바 윤지호 이코노미스트는 "한은이 2023년 남은 3차례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고, 2024년 초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기존의 의견을 유지한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한은이 2024년 3분기까지 25bp(1bp=0.01%포인트) 금리 인하를 4차례 진행해 2.50%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리스크는 더 많은 횟수보다 더 적은 횟수의 인하로 조금 더 기울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IE 금융] 오는 28일부터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서 은행별 전세대출 금리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14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우선 현행 예대금리차(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 차이) 공시에는 은행별 예대 마진 특성을 전반적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잔액 기준 금리차도 더해진다. 아울러 기존에는 가계대출을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신용대출, 마이너스대출로 구분해 공시했는데, 이제부터 전세대출 금리도 은행별로 공시된다. 또한 예대금리차 공시에는 기존 신규취급액 기준 공시와 함께 전월 말 은행이 보유 중인 모든 대출과 예금 금리로 계산된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가 새로 공시된다. 더불어 정기예금 금리도 세분화해 공시할 방침이다. 금융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1년 만기 상품과 만기 1년 미만 상품을 구분해 공시하고 1년 만기 정기예금 중 가계 정기예금 금리도 별도 공시가 이뤄진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이를 통해 은행에서 가장 많이 취급되는 수신상품인 1년 만기 정기예금의 평균적인 금리 수준도 은행 간 비교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이 외에도 은행연합회는 공시 일자도 변경. 통상 월말에
[IE 금융] 매각 5수생이었던 산업은행 계열사 KDB생명을 하나금융지주가 품게 됐다. 이를 통해 하나금융의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청사진을 그린 것. 14일 산업은행(산은)에 따르면 이 은행은 KDB생명을 매각하기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나금융지주를 선정했다. 산은 측은 "거래 성사 및 중장기 발전 가능성을 고려해 하나금융을 우선협상자로 뽑게 됐다"고 설명했다. 산은은 지난 2010년 금호그룹의 구조조정 당시 칸서스자산운용과 함께 KDB생명을 인수했다. 이후 2014년부터 네 번에 걸쳐 KDB생명의 매각을 추진했지만, 적합한 상대를 찾지 못해 매번 실패에 그쳤다. 또 2020년 6월 사모펀드 JC파트너스를 우선협상자로 선정, 2021년 주식 매매 계약까지 체결했으나 JC파트너스가 대주주 요건을 갖추지 못해 매각이 결렬됐다. 하나금융은 향후 세부 실사를 거쳐 인수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비은행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인수전에 참여했다. 하나금융의 순이익 가운데 은행 의존도는 작년 기준 86.4%로 2021년 72.9% 대비 10%포인트(p) 뛰었다. 이는 타 금융지주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KB금융과 신한금융의 은행 의존도는
[IE 금융]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가 금융권에서 퍼지고 있는 '상생 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보험업계 최초로 상생 금융 보험상품을 12일 공개했다. 이날 한화생명은 여승주 대표, 금융감독원(금감원) 이복현 원장,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정성기 회장 및 관계자들과 함께 63빌딩에서 '상생 금융 및 취약계층 지원행사'를 진행했다. 이복현 원장은 이 자리에서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서도 청년 및 취약계층 등을 위한 경제적 지원 및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준 것에 대해 (한화생명에) 감사하다"며 "이런 고민과 노력이 계속해서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승주 대표는 지난해 6월 상생친구 어린이보험에 이은 두 번째 지원 상품인 '2030 목돈마련 디딤돌 저축보험(가칭)'을 소개했다. 여 대표는 "상생 금융의 지속 실천을 위해 보험 상품 개발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며 "우선 결혼 및 출산, 자립을 위한 기반 구축을 걱정하는 2030청년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상품을 고민한 결과 디딤돌 역할을 하는 목돈 마련 저축성 보험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개발 과정을 거쳐 1~2개월 이내에 등장할 이 상품의 가입 대상은 만 20~39세, 가
[IE 금융] 한국은행(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하반기 첫 기준금리를 지난 달에 이어 4연속 동결했다. 금통위는 13일 오전 서울 중구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해 기준금리를 기존 3.50%로 유지했다. 이는 지난 2월, 4월, 5월 이후 네 번째 동결이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사상 처음 7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연 1%대의 경제 성장률 달성을 위해 하반기 수출 반등을 기다리고 있다. 이 가운데 중국 경기 회복이 생각보다 더뎌져 답답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다만 연말에는 국제 유가가 떨어지면서 물가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한은이 지금 굳이 금리를 높여 경기 상태를 악화시키지 않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특히 지난달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2%대에 진입하며 물가 경로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데, 경기가 냉각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번 금리 동결을 결정한 배경으로 꼽힌다. 여기 더해 최근 새마을금고 연체율이 급격하게 오르는 등 금융 불안 요인도 있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시 시장금리가 오르고 차주의 상황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 이번 금리 인상 결정은 시장의 예측과 동일했다. 한국금융투자
[IE 경제] 직장에 다니는 40대 서울시민 10명 가운데 3명만이 정년을 채울 수 있다고 응답했다. 13일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 따르면 서울에 거주하는 만 40~49세 임금근로자와 비임금근로자 118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현재 일자리 전망' 조사 결과 402명(33.8%)은 현재 직장에서 정년까지 일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또 정년과 관계 없이 원하는 만큼 일할 수 있다는 응답은 69명(5.8%)이다. 두 응답을 합쳐도 정년까지 일할 자신이 있다는 직장인은 40%에도 못 미쳤다. 특히 이 가운데 403명(33.9%)은 정년까지 일하고 싶지만 오래 다닐 수 있다는 자신이 없다는 답변을 내놨다. 현재 직장에서 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기간은 10년 이상이 34.0%로 가장 많았으며 ▲5년 이상 10년 미만(28.1%) ▲2년 이상 5년 미만(22.7%) ▲1년 이상 2년 미만(10.3%) ▲1년 미만(4.9%) 순이었다.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인생 후반을 준비하는 365만 서울시 중장년 세대(만40~64세)를 위한 생애 설계, 직업교육, 일자리를 지원하는 서울시 출연기관.
[IE 산업] 무더운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유통업계에서 다양한 행사를 시작하며 부모 및 어린이 고객 모으기에 나서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다음 달 말까지 전국 점포 16곳에서 월트디즈니 코리아와 함께 디즈니 캐릭터들로 점포 곳곳이 꾸며진 '서머 판타지' 행사를 시작한다. 서머 판타지 주인공은 디즈니 대표 캐릭터 미키마우스. 전 점포 내·외부를 미키마우스로 꾸미고 대형 조형물을 설치하며 색다른 연출을 기획했다. 현대백화점 전 점포에서는 구매 금액과 무관하게 한정판 상품을 선착순으로 준다는 계획이다. 또 현대백화점 판교점 5층에 디즈니스토어 1호점을 열었다. 디즈니의 300여 개 상품들을 국내 최초로 판매하며 다양한 캐릭터의 포토존도 구성됐다. CJ온스타일은 학부모 대상의 '여름방학 교육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한다. 이는 교육 상품을 모아 진행하는 기획전으로 지난 9일에는 메타 미국 명문대 유학 패키지를 선보인 바 있다. 여기 더해 오는 15일에는 학부모 사이에서 인기인 '리딩게이트'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달 18일에는 '메가스터디 엠베스트'를 방송한다. 여기 더해 모바일라이브도 하는데 18일 옥스포드리딩트리 원서세트, 19일 그래비트랙
[IE 금융] 올해 장마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자동차가 350여 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동안 하루 22대의 자동차가 물에 잠긴 것. 12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2일 오전 9시까지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등 손해보험사(손보사)에 접수된 차량 침수 등 피해는 353건이었다. 추정 손해액은 32억5400만 원이다.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11일 정오까지 차량 피해가 212건, 추정 손해액이 18억5700만 원이었다. 이를 고려하면 11일부터 전국적으로 쏟아진 폭우로 불과 하루 사이에 차량은 141대가 침수 피해를 보고 추정 손해액은 12억9700만 원이다. 특히 전날 오후에는 서울 구로구 구로동 등에 '극한 호우'를 알리는 긴급재난문자가 처음 발송됐다.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는 1시간에 72㎜ 이상 비가 쏟아졌다. 이런 만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차량 침수 사고는 3만4334건을 기록했다. 이 중 장마철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7~10월 침수 사고 비중이 전체의 93.6%였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앞으로 일반인들도 은행을 거치지 않고 실시간 외환 거래를 할 수 있을 전망이다. 12일 기획재정부(기재부)는 '외국환거래법 및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월 외국환거래법을 개정해 대(對)고객 외국환 전자중개회사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외국환 전자중개는 휴대전화와 같은 전자 수단을 활용해 금융기관이 고객과 실시간으로 환율 정보를 공유하고 주문 접수·거래도 하는 방식의 서비스다. 금융사를 거치지 않고 개인이 외국환 회사와 직접 거래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이 달라진다. 다만 정부는 수수료와 같은 측면을 고려할 때 개인보다 기업들이 외국환 전자중개 업무에 직접 참여할 가능성이 크다고 바라봤다. 또 정부는 외환시장에서 시세조작을 포함한 불공정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차원에서 시장교란 행위 금지 조항은 별도 분리해 강조하기로 했다. 아울러 긴급한 상황에서 획일적으로 적용할 수밖에 없었던 자본거래 허가 의무 부과, 거래정지 등 비상조치(세이프가드)는 시장 상황에 따라 '권고→시정명령→비상조치'로 단계적으로 활용하도록 법적 근거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유정열 씨 배우자상, 김정호 씨 부친상(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교수), 최은주 씨 시부상, 김태경 씨 조부상(미국 제프리스 투자은행 근무), 김민선 씨 조부상(쿠팡 근무). ▲고인: 김재윤 씨 ▲빈소: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실(서울 강남구 일원로 81) ▲장지: 안성 천주교 묘원 ▲발인: 2023년 7월13일 ▲연락처: 02-3410-3151 /이슈에디코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