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대 A씨는 노후자금을 안정적인 상품에 투자하기 위해 은행을 찾았다. 이후 '이율이 높고 원금손실 우려가 없으며 만기 지급에도 문제가 없다'는 직원 말에 해외 회사채에 투자하는 특정금전신탁에 퇴직금 등 3억원을 가입했다. 그러나 관련 업체의 부도로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해 금융당국에 민원을 제기했다. [IE 금융] 최근 은행권 특정금전신탁 잔고가 급증하면서 이에 따른 불완전판매 민원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금감원)은 특정금전신탁이 무조건 원금보장되는 것이 아니라며 소비자 유의사항을 당부했다. 23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은행의 특정금전신탁 잔고는 278조5000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2016년 말 대비 64%가 급증한 수치다. 금감원 측은 "은행 직원이 안전하다고 해서 특정금전신탁에 가입했는데 원금 손실이 크게 발생했다며 은행의 불완전판매를 주장하는 분쟁조정 민원이 지속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정금전신탁은 고객이 금융사에 돈을 맡기면서 특정 상품에 투자하도록 지정하면 금융사는 이에 따라 운용 후 수익을 배당하는 구조다. 즉 특정금전신탁 가입 시 어느 금융사를 통해 가입할 것인지 보다는 어떤 상품에 투자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IE 금융] 금리 상승기를 맞아 각종 연말 이벤트를 줄이고 무이자 할부 개월 수를 내리거나 대출상품 금리를 올리고 있다. 21일 카드사에 따르면 최근 '디마케팅'(Demarketing·고객 수요를 의도적으로 줄이는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한국금융투자협회(금투협)의 설문조사 결과 한국은행(한은)이 이달 24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어 현재 3%인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이처럼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예고되면서 카드업계가 기운이 없다. 카드사는 은행처럼 자체 수신 기능이 없기 때문에 카드론, 현금서비스와 같은 영업에 필요한 자금의 약 60~70%를 여신전문금융사채권(여전채)에 의존한다. 이에 카드사는 금융시장 불안으로 금리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우 자금 조달에 취약하다. 금투협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 신용등급 AA+ 3년물 금리는 연 5.868%를 기록했다. 이는 연초(1월3일) 2.420%와 비교해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한국신용평가는 한은이 빅스텝(Big Step·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을 실시하면 카드사들의 추가적인 이자 부담이 약 1200억 원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IE 금융] 우리은행은 매일 1만 보 이상 걸으면 최고 연 11%를 제공하는 '데일리 워킹 적금'을 내놓는다. 22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다음 달 7일 출시하는 이 적금은 이날부터 시작하는 사전모집을 통해 접수한 10만 명에 한해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만보기를 통해 매일 1만 보 이상 걷는 미션에 성공한 것이 확인되면 높은 우대금리를 지급한다. 1일 최대 적립 가능 금액은 1만 원(월 30만 원)이며, 가입 기간은 6개월, 기본 금리는 연 1%다. 매일 1만 보 이상 걷고 우리WON뱅킹 상품 전용 페이지에서 미션 성공을 누르면 입금 건별로 연 10%p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적금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이날 오후 5시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우리WON뱅킹에서 접수할 수 있다. 사전에 접수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 고객 10만 명은 12월 6일 가입 가능 코드를 부여받고 그달 7일부터 적금에 가입할 수 있다. 한편, 우리은행은 이번 적금 출시를 기념해 '11% 데일리 워킹 적금 미리 찜하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 모집 기간 매일 1명씩 추첨해 총 13명에게 '애플 워킹 세트(애플워치 시리즈8·에어팟 프로2)'를 제공한다. 또 이번 이벤트를 카카오톡으로
[IE 금융] 한국은행(한은)이 이달 24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열어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가운데 채권전문가 70%는 금통위가 기준금리 0.25%포인트(p) 올리는 '베이비스텝'을 밟을 것으로 전망했다. 22일 한국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발표한 '12월 채권시장지표(BMSI)'에 따르면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99%가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중 70%가 25bp 인상을 바라봤다. 나머지 29명은 50bp 인상을 예상했다. 이와 관련해 금투협은 "금융당국의 채권시장 안정화 대책, 주요국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 등에 힘입어 물가와 환율의 급등세가 진정될 것으로 기대돼 12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전반적으로 호전됐다"고 말했다. 12월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는 103.8로 전월 대비 8p 상승했다. BMSI지표는 100 이상이면 호전, 100이면 보합, 100 이하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미다. 물가 BMSI는 128.0으로 전월 42.0보다 개선됐다. 미국 물가지표 상승세 둔화에 따른 정점 가능성이 나오면서 12월 물가 상승 응답자가 감소했다는 게 금투협의 설명이다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는 6개 금융사가 판매한 독일 헤리티지 펀드 관련 분쟁조정 신청 6건에 대해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를 결정했다. 22일 분조위는 해외운용사가 중요 부분의 대부분을 거짓 또는 과장되게 상품제안서를 작성했고 6개 판매사는 계약 체결 시 동 상품제안서에 따라 독일 시행사의 사업이력, 신용도 및 재무상태가 우수해 계획한 투자구조대로 사업이 가능한 것으로 설명해 투자자의 착오를 유발한 것으로 인정했다. 이에 분조위는 헤리티지 펀드 판매계약을 취소하고 이번 계약의 상대방인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현대차증권 ▲SK증권 ▲하나은행 ▲우리은행이 투자원금 전액을 반환하도록 권고했다. 이번 조정이 성립되면 나머지 투자자에 대해서는 분조위 결정내용에 따라 조속히 자율조정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조정 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될 시 일반투자자 기준 약 4300억 원의 투자원금이 반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독일 헤리티지 펀드는 독일 기념물 보존 등재 부동산을 주거용 건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에 브릿지론 형태의 대출을 실행하는 방식 펀드로 금융사가 지
[IE 금융] BC카드가 법인공용카드 한 장으로 다수의 직원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법인공용카드 간편결제 서비스'가 활용성을 바탕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22일 BC카드에 따르면 '법인공용카드 간편결제 서비스'는 법인공용카드를 발급받고 실물 카드를 소유한 1명만 사용하던 기존 방식과는 차별점을 둬 간편결제 플랫폼인 페이북에서 다수의 직원이 법인공용카드를 등록한 후 동시에 사용 가능하며 카드 1장당 최대 100명까지 함께 쓸 수 있다. 소규모 법인 고객의 특수성을 감안해 선보인 이 서비스는 지난 2019년 최초 출시 직후 연평균 발급률이 74% 증가해 올해 9월 기준 현재 4000여 곳의 법인 사업체에서 사용 중이다. 이 기간 중 서비스 이용 고객 및 금액도 각각 90%, 208%씩 불어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서비스 등록 방법은 간단하다. 법인회원이 페이북 내 법인공용카드 간편결제 화면에 접속한 뒤 서비스 신청에 동의하고 카드번호 정보를 등록한 다음 담당자 승인이 완료되면 곧장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이 서비스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결제는 물론 모바일 기반 각종 간편결제 수단에 등록을 마친 후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쓸 수 있다.
[IE 금융] 메리츠금융그룹이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 교환을 결정했다. 21일 메리츠금융그룹은 금융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됐을뿐더러 미래 투자의 불확실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사업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룹 측은 이번 결정에 따라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 양 사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바탕 삼은 효율적 자본 배분을 위시해 그룹 전반의 유기적 재무 유연성을 발휘하고 증권의 딜 소싱 능력과 화재의 장기 투자 구조를 합친 계열사 간 시너지효과 극대화, 주주 간 이해상충 해소를 통한 의사 결정 간소화가 이뤄져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경영시스템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는 상황이다. 여기 더해 메리츠금융그룹은 자본 효율성 증대와 수익성 개선을 통해 안정적이면서도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가능해지면서 최우선으로 경영철학인 주주가치 제고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메리츠금융 측은 "2023년 회계연도부터 통합될 메리츠금융지주는 배당 및 자사주 매입 소각을 포함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에게 돌려드리는 것을 원칙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각사의 최근 3개년 주주 환원율 평균
[IE 금융] 확정급여(DB)형 퇴직연금 가입자일 경우 임금피크제가 적용되기 전에 확정기여(DC)형으로 전환하는 것이 좋다. 21일 금융감독원(금감원) '금융꿀팁 200선-퇴직연금 DB형·DC형 선택·전환 시 유의사항'을 알렸다. 금감원에 따르면 '임금상승률'과 '운용수익률'을 비교해 퇴직연금을 가입하면 된다. DB형은 근로자가 받을 퇴직급여가 정해진 제도이며 DC형은 회사가 부담할 금액은 정해졌고 투자 결과에 따라 퇴직급여가 바뀌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임금상승률이 높고 승진기회가 많으며 장기근속이 가능하다면 DB형이 유리하다. 또 투자에 자신이 없거나 안정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근로자의 경우에도 DB형을 추천한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반대 상황이거나 투자에 자신이 있다면 DC형으로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퇴직연금제도는 DB형에서 DC형으로만 전환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지녔는데, 단 재직 중인 회사가 DB형, DC형 제도를 모두 도입하고 있어야 한다. 이를 이용해 DB형 가입자가 임금피크제 적용 전 DC형으로 제도를 전환하면 유리하다. 퇴직할 때까지 DB형을 유지할 경우에는 줄어든 평균임금만큼 퇴직급여도 감소하기 때문. 중도인출은 DC형에서만 가능하
[IE 금융] 보험사들이 흥국생명의 해외 신종자본증권 조기상환권(콜옵션) 행사와 관련한 논란 이후 조기상환에 대한 입장을 내놓고 있다. 21일 푸본현대생명은 신종자본증권 1000억 원에 대해 조기상환권(콜옵션)을 행사하겠다고 알렸다. 푸본현대생명은 "최근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이슈로 인한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며 "11월 400억 원과 내년 2월 6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에 대해 콜옵션을 차질없이 진행한다"고 말했다. 푸본현대생명은 지난 2017년 11월30일 4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2018년 2월28일 600억 원 규모를 발행한 바 있다. 앞서 한화생명도 내년 4월 예정된 10억 달러 규모의 대한 콜옵션을 행사한다고 알린 바 있다. 이 회사 측은 "지난 2018년 4월 조달한 해외 신종자본증권은 발행 당시 금융당국 가이드에 따라 국내에 유입되지 않고 모두 해외 외화자산으로 매칭해 운용하고 있다"며 "내년 1분기에 외화자산을 현금화해 해당 신종자본증권의 상환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앞서 흥국생명은 2017년 11월 발행한 5억 달러(발행 당시 약 5
[IE 금융] 우리종합금융은 기준금리 상승에 따라 수신상품 정기예금과 수시입출금 상품(CMA Note) 금리를 올렸다. 18일 우리종합금융에 따르면 우선 정기예금은 비대면 계좌 개설 시 최고 연 5.20%(개인, 세전, 우대포함)이며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CMA Note는 하루만 맡겨도 최고 연 3.65%, 1년 동안 맡기면 최고 연 4.25% 금리를 지급한다. 여기 더해 우리종합금융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주요 예·적금 상품금리를 지난 7일부터 최대 0.50%포인트(p) 인상했다. 주요 예·적금 상품금리 인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우리종합금융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우리종합금융은 국내 유일의 전업 종합금융사로 5000만 원까지 예금자 보호가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