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원유 가격 인상에 따라 유업체들이 제품 가격을 올리고 있다. 10일 국내 유업계 1위 서울우유협동조합에 따르면 우유제품 가격을 오는 17일부터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우유 전체 제품 평균 인상 폭은 6%다. 대표 제품인 흰 우유 1000㎖의 제품 가격은 6.6% 인상된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기준 2710원이었던 1000㎖ 우유 가격은 2800원 후반대로 형성될 것으로 예측된다. 조합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상은 낙농진흥회의 원유 기본가격 인상 결정과 글로벌 경제 이슈에 따른 누적된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제조경비 등의 비용 증가로 불가피하게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매일유업은 오는 17일부터 매일우유를 포함한 900㎖짜리 흰 우유 가격을 2610원에서 2860원으로 9.6% 올린다고 고지했다. 남양유업도 맛있는우유를 비롯한 900㎖짜리 흰 우유 가격을 이달 중순께 인상하기로 결정, 최종 판매가를 조율하고 있다. 이번 우유 가격 인상은 이미 예고된 일이다. 낙농진흥회가 지난 3일 낙농가로부터 사오는 원유 기본가격을 ℓ당 49원씩 올린 996원으로 확정했기 때문.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흰 우
이슈에디코의 각자사생(各自寫生)은 생생(生生)하게 활활(活活) 타오르는 대한민국 이벤트, 할인의 모든 알짜소식을 전달합니다. 각색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풋풋한 이벤트, 할인 정보를 편하게 찾고 사셍! [IE 생활정보] 11월10일 뷰티 이벤트&할인 정보 ◇아리따움 '알땀 세일'(~11.12) 아리따움이 사흘간 최대 50% 세일 진행 중. 아이오페 슈퍼클럽 고객은 ▲아이오페 전 품목 ▲한율 일부 품목 ▲바이탈뷰티 일부 품목에서 추가 10% 할인. ◇아이소이 I♥I 페스타(~11.15) 이 기간 잡티세럼 대용량을 사면 잡티세럼 35ml 증정. 건성잡티세럼의 경우도 마찬가지. 이 외에도 장수진 수분크림, 소이로움 프리미엄 질유래 유산균 등을 1+1 행사 진행 중. 추석을 맞아 수려한, 이자녹스, 비욘드, 닥터벨머 등 세트할인전도 진행. 이 외에도 메이크업 제품은 최대 50%, 환절기 기초제품은 최대 30% 할인. ◇네이처리퍼블릭 11월 멤버십데이(~11.16) 네이처리퍼블릭이 최대 70%의 세일을 하는 멤버십데이 시작. 히아테놀, 그린더마 마일드 시카, 허브 에센셜 마스크 등 다양한 보습 아이템과 인기 아이템을 저렴하게 판매 중. ◇미샤 블랙프라이데이(
[IE 금융]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에게 금융당국이 중징계를 확정했다. '문책 경고'를 받은 손 회장은 임기 종료 후 금융권 재취업이 제한되는 만큼 내년 연임에 적신호가 켜졌다. 9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20차 정례회의에서 우리은행의 라임펀드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손 회장(前 우리은행장)의 문책경고 상당 등의 제재 조치를 의결했다. 여기 더해 우리은행의 사모펀드 신규 판매를 3개월간 정지한다. 이로써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작년 4월 라임사태와 관련해 손 회장에게 문책 경고 상당의 중징계를 결정한 원안이 받아들여졌다. 금융위에 제재안이 넘어간 지 약 1년6개월 만이다. 이보다 앞서 설명서 교부의무 위반과 투자광고 규정 위반에 대한 과태료 총 76억6000만 원은 지난 7월 금융위 의결로 먼저 부과했다. 정례회의에서 '문책경고' 이상의 중징계가 확정되면서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손 회장의 연임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등장했다. 금융사 임원 제재 수위는 ▲해임권고 ▲직무정지 ▲문책경고 ▲주의적경고 ▲주의 등의 5단계로 나뉘는데, 이 중 문책경고 이상부터는 중징계에 해당해 현직 임기 종료 후 향후 3~5년간 금융권 재취업이 제한된다. 다만
[IE 금융] 자동차보험금 누수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초호화 상급병실에 대한 입원료 지급 기준이 높아졌다. 9일 국토교통부(국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동차보험 진료수가기준' 개선안을 오는 14일부터 시행한다고 알렸다. 교통사고 입원치료는 일반병실 사용이 원칙이지만 그동안 ▲치료 목적(전염병 등) ▲일반병실이 없어 부득이한 경우(7일 이내)에는 예외적으로 상급병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최근 소규모 의원급에서 일반병실이 없는 경우 적용하는 예외 규정을 악용해 병실을 상급병실 위주로 설치하고 고액의 병실료를 청구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상급병실 입원료 지급규모는 2016년 15억 원에서 2020년 110억 원, 2021년 343억 원까지 치솟았다. 이에 국토부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지난해 9월 관련한 개선 필요성을 발표하고 규정 개선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발표한 개정안은 '치료 목적'의 경우는 현행대로 유지하되 '일반병실이 없어 부득이한 경우'를 병원급에만 적용하고 의원급에는 적용을 제외했다. 의료법상 치료 목적에 따라 병원급(입원)과 의원급(통원)의 시설과 인력을 달리 운영하는 취지를 반영한 것. /이슈에디코 전태민
[IE 금융] 시중 5대 은행이 자금시장 안정을 위해 은행채 발행을 최소화하기로 결정. 9일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은행연합회 및 20개 은행이 참석한 은행장 간담회에서 은행권의 시장안정 역할과 향후 계획, 자금조달·운용 관련 애로사항, 해소방안 등이 논의. 간담회에서 김광수 은행연합회장과 은행장들은 은행권이 자금시장 안정을 위해 지난달 23일 이후 은행채 발행으로 최소화하고 있다고 알림. 5대 은행은 지난달 24일 이후 현재까지 은행채 발행을 하지 않고 있으며, 연말까지 기존 발행계획 대비 축소해 발행할 예정. 또 기업어음(CP), 자산유동화기업어읍(ABCP), 전단채 매입 및 환매조건부채권(RP) 매수, 머니마켓펀드(MMF) 운용 규모 유지를 통해 자금시장에 유동성 공급을 지속하고 있다고도 설명. 5대 은행은 은행별 RP 평잔 3조~8조 원 수준 유지를 위해 10월 이후 약 250조 원의 익일물·기일물을 매수. 은행권은 제2금융권의 크레딧라인 유지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대한 협조할 예정. CP, ABCP 등도 매입하는 등 단기자금시장에 대해 은행권이 시장안정 역할을 하겠다고 밝힘. 은행장들은 "전 세계적인 금리·물가 상승으로 한동안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IE 금융] 우리금융노동조합협의회(우리금융노조)가 9일 금융위원회(금융위)의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의 환매 중단에 대한 우리금융지주 손태승 회장 제재 결정에 앞서 어떤 정치적이나 외부적 영향이 개입되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 이날 우리금융노조(우리은행지부, 우리카드지부, 우리FIS지부, 우리신용정보지부)는 성명서를 통해 "지금 금융위는 '관피아들의 밥그릇 챙기기'를 위해 펀드사태와 관련한 임직원에 대한 제재 심사를 속도를 내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우리금융회장 자리를 차천타천하며 관피아들의 보금자리로 전락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조는 "정치권 그리고 정권에 의탁한 일부 인사들에 경고한다"며 "현재 진행 중인 펀드사태 제재와 관련해서는 어떤 외부적 영향이나 정무적 판단도 개입되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들 노조는 "펀드사태 제재는 오직 법과 원칙에 따라서만 판단되야 한다"며 "라임펀드을 포함한 사모펀드 사태 주범은 자산운용사의 명백한 불법행위와 금융당국의 사모펀드 육성이라는 미명하에 실행된 규제완화정책, 사전적 감시자인 금융당국의 무능함으로부터 야기된 사태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타행인 신한, 하나은행 등의 경징계와
[IE 금융] 흥국생명이 신종자본증권(영구채) 콜옵션을 행사하겠다고 말을 바꿨다. 이에 흥국생명은 환매조건부채권(RP) 등으로 자금을 마련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콜옵션을 행사할 계획이다 8일 주요 시중은행들은 흥국생명 RP를 5000억 원 규모로 사들일 방침이다. 또 흥국생명은 RP와 자체 유동성과 같은 이유로 80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한 상태다. 이 돈으로 우선 5억 달러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콜옵션을 행사할 계획이다. 태광그룹도 흥국생명의 자본 확충에 나서기로 했다. 흥국생명은 "태광그룹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자본확충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이 지분 56.3%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정확히 흥국생명은 지난 1일 콜옵션을 실행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이번 사태가 이뤄졌다. 흥국생명은 콜옵션을 행사하기 위해 채권을 발행하려 했지만 채권 시장이 침체돼 채권 발행 자체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채권을 발행하려고 햐도 10% 이상의 높은 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비판이 제기됐다. 오기형 의원은 "금융당국이 우왕좌왕하고 있다"며 "이 사안에 대해 이해력과 대처를 종합적으로 가졌는지 의문
[IE 금융] 흥국생명이 이달 9일로 예정된 5억 달러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의 조기상환권(콜옵션)을 행사하기로 했다. 7일 흥국생명은 "지난 2017년 11월 발행한 5억 달러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 회사는 기준금리의 급격한 인상으로 자금 조달이 힘들어지자 지난 1일 해외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행사를 연기했다. 이 같은 결정이 발표되면서 해외 채권시장에서 국내 회사 발행 외화표시 채권 가격이 급락하는 등 한국물에 대한 투자 심리가 나빠졌다. 이처럼 한국 채권에 대한 투자 심리가 크게 하락하면서 우리 기업들의 해외 자금 조달이 크게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타나자 금융당국이 나서서 흥국생명의 콜옵션 행사를 독려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금융위)와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지난 3일 생명보험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해 흥국생명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일단 자체자금을 최대한 끌어모은 다음에 타사를 상대로 RP발행이나 대출 등을 통해 나머지 금액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흥국생명은 수익성 및 자금유동성, 재무건전성 등이 양호하다"며 "향후 추가 자본확충을 통해 자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고객에게 보험금 적립이자를 적게 지급한 한화·KB·DB·미래에셋생명 등 4개 생명보험사(생보사)에 과징금을 내렸다. 또 책임준비금을 과소 책정한 손해보험사(손보사)들에도 과태료 등을 처분했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화·KB·DB·미래에셋생명은 고객 보험금에서 이자를 적게 지급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들 보험사는 금감원 검사에서 기초서류 기재사항 준수 의무 위반과 보험금 지급 시 적립 이자를 적게 지급한 사례가 각각 적발됐다. 이에 한화생명이 과징금 4억8100만 원, KB생명이 4억4500만 원, DB생명이 3억1500만 원, 미래에셋생명이 1억9800만 원을 각각 부과받았다. 여기 더해 한화생명은 '의심스러운 거래 보고 의무 위반', 미래에셋생명은 '주식소유한도 초과 취득 시 승인절차 미이행' 등 위반사항을 추가로 확인했다. 금감원은 책임준비금을 적게 책정한 손보사에 대해서도 제재를 가했다. MG손보는 지난 2017~2020년도 결산기 말에 일반보험 및 장기보험의 개별추산 보험금을 근거 없이 부당 감액하는 것과 같은 책임준비금을 적게 계상해 금감원이 과태료 2억1800만 원과 임원 1명에 대한 주의 처분을 내렸다. 이
[IE 금융] 가입자 2000만 명에 달하는 자동차 보험료가 반년 만에 추가로 인하될 전망이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 대형 손해보험사들은 최근 경제난에 따른 고통 분담 차원에서 자동차보험료의 일부 인하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동의, 곧 인하 폭과 시기를 논의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통 분담 차원에서 당정협의회에서 언급된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고금리로 취약계층의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자동차보험료 인하에 보험업계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정부와 여권의 분위기를 읽었기 때문이다. 이달 6일 국민의힘은 당정협의회에서 자동차보험료의 인하를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올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고려할 때 최대 1% 초반대 인하가 유력하다고 전망한다. 올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고려할 때 최대 1% 초반대 인하가 유력하다는 게 손해보험업계의 분석이다.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등 5개사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올해 1~9월 평균 77.9%로 평탄한 수준이다. 한편, 삼성화재를 포함한 대형 5개 보험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