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최근 보험사들이 오는 2023년 도입될 국제회계기준(IFRS17)을 위해 속속 자본 확충에 나서고 있다. 보험지급여력(RBC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비율인데,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 중 하나다. 보험업법에서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금융당국에서는 150% 이상을 권고하고 있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은 이날 5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는 자본확충작업을 진행한다. 새로 발행되는 신종자본증권 금리는 6.8%, 만기는 오는 2051년 12월까지다. 이번 자본확충 덕분에 롯데손보 RBC비율은 211.6%로 상승할 전망이다. 향후 제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안정적 자본건전성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자본확충으로 유입되는 자금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건전성 제도(K-ICS) 도입 예정에 따른 자본변동성 대응과 제도 도입 이후 성장동력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나생명은 지난달 25일 이사회에서 1000억 원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달 중순경 주금납입과 증자등기를 마칠 예정으로 이번 증자가 마무리되면 자기자본은 4140억 원으로 늘어나며 하나생명 RBC비
[IE 금융]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는 전 금융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금융권 녹색금융 핸드북'을 마련했다. 8일 이들 협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환경부가 지난 1월25일 녹색금융 추진 태스크포스(TF) 3차 전체회의에서 발표한 올해 녹색금융 추진계획의 일환이다. 애초 모범규준 방식으로 계획했지만 국내외 금융사 녹색금융 운영사례, 관련 질의응답, 국제기준 등을 포함하면서 핸드북 형태로 확대 개편됐다. 이는 녹색금융 업무를 수행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을 정리한 일종의 실무지침서다. 핸드북은 ▲녹색금융 주요 내용 ▲가이드라인 ▲운영사례 ▲관련 Q&A와 실무 해석례 ▲용어정리 등으로 구성됐다. 금융사 의견 수렴, 보완 과정을 거쳐 내년 3월 중 최종 발간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생활정보] 신한은행이 생활 속에서 환경 지키기를 실천하면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신상품을 내놨다. 8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아름다운 용기 적금'의 '용기'는 그릇(bottle)과 용감하다(courage)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1회용이 아닌 다회용기 사용을 위해 불편함을 감수하는 아름다운 용기를 응원하는 상품이라는 뜻이다. 이 적금은 월 50만 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하는 1년제 적금으로 기본금리 연 1.1%다. 우대조건은 ▲신한 쏠(SOL)에 다회용기 실천사진 업로드 및 공유한 경우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 알고 실천하기 서약한 경우 ▲비대면 또는 무통장, 디지털창구 신규고객 ▲예금주가 만 65세 이상인 경우 중 3가지 이상 충족하면 각 0.5%씩 최대 1.5%의 금리를 적용해 최고 연 2.6% 금리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이번 상품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친환경 활동에 동참하도록 '아름다운 용기 챌린지' 이벤트를 내년 2월7일까지 진행한다. 4가지 친환경 미션 중 3가지 이상 완료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업사이클링 패션가방(700개)을 제공한다. 또 미션 하나를 완료할 때마다 모든 고객에게 마이신한포인트를 최대 1만 포인트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IE 금융] 카카오뱅크는 8일부터 예·적금 기본 금리를 최대 0.4%포인트(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정기예금은 0.2~0.4%p 인상한다. 만기 1년 기준 정기예금 금리는 0.3%p 오른 연 1.8%, 자유적금은 연 1.6%에서 연 1.9%로 뛴다. 자유적금의 경우 자동이체 신청 시 0.2%p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우대금리 적용 시 1년 만기 자유적금 금리는 연 2.1%다. 정기예금과 자유적금은 만기가 길수록 금리 인상 폭을 넓혔다. 3년 만기 정기예금은 0.4%p 인상한 2% 금리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1년 이상의 자유적금 금리는 0.3%p 인상해 우대금리 0.2%p(자동이체 납입)를 포함하면 연 2.10%다. 3년 만기 자유적금은 우대금리 0.2%p 더한 2.3%의 금리를 제공한다. 26주적금은 0.2%p 인상했으며 26주 동안 자동이체 성공 시 0.5%p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대 연 2.2%의 금리가 적용된다. 세이프박스 기본금리도 0.2%p 인상해 연 1% 금리를 적용한다. 세이프박스는 계좌 속 금고로 간편하게 잔고를 분리해서 관리 가능하다. 최대 보관 한도는 1억 원으로 입출금계좌당 1좌씩 개설 가능하다. 계좌 속 잔돈을
[IE 산업] 한국소비자원의 삼성·LG·코웨이 등 시중 판매 공기청정기 8개사 제품 성능 등 시험·평가 결과 공기청정기의 성능은 별반 다르지 않지만 제품에 따라 필터교체비용, 전기이용료 등은 최대 2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파악. 소비자원은 미세먼지, 유해가스 제거, 탈취 효율, 소음 등의 항목을 두고 ▲삼성(AX40A5311WMD) ▲샤오미(AC-M14-SC) ▲위닉스(ATGH500-JWK) ▲코웨이(AP-1019C) ▲쿠쿠 (AC-12X30FW) ▲클라쎄(WKPA11D0XPDP1) ▲LG(AS120VELA) ▲SK매직(ACL-131T0)의 제품을 비교. 시험결과 연간 필터 교체 비용 최고 차이는 샤오미(AC-M14-SC) 제품 2만8900원, SK매직(ACL-131T0) 제품 6만 원. 하루 평균 7시간 사용 시 전기요금은 쿠쿠(AC-12X30FW) 제품이 8000원, 삼성(AX40A5311WMD) 제품 1만6000원. 다행스럽게도 감전 위험성 등 전기적 안전성 및 오존 발생량·필터 유해성분 등을 종합 평가한 안전성 검사에서는 8개 제품 모두 적합 판정.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IE 금융] 소비자와 카드·캐피탈사 간 분쟁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카드·캐피탈사의 올 3분기 분쟁 중 소 제기 현황 신청 건은 10개사의 260건이었다. 4개사 37건이었던 지난해 4분기에 비해 약 600% 넘게 증가한 것. 전 분기와 비교해도 약 두 배 늘어난 수치다. 금융 분쟁조정 신청은 주로 소비자가 금융사로부터 부당한 처사를 당했을 때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당사자 간 분쟁을 조정해 달라고 신청하는 것을 뜻한다. 소송은 분쟁조정 신청 이후 소비자와 금융사 양측에 제기할 수 있다. 특히 3분기까지 소 제기가 발생한 회사 중 신한카드의 분쟁조정 신청 건이 11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현대캐피탈 39건, KB캐피탈 33건, JB우리캐피탈 26건으로 뒤를 이었다. 소 제기 건수만 따지면 현대캐피탈이 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BNK캐피탈 5건, JB우리캐피탈 4건이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우리은행이 올해 말까지 신용대출을 비롯한 가계대출 중도상환 수수료 전액 감면을 실시한다. 기존 대출 상환을 유도해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서다. 6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가계대출 중도상환 해약금(수수료)을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받지 않는다. 적용 대상은 ▲신용대출(우량협약기업 임직원 신용대출, 주거래직장인대출 등) ▲전세자금대출(우리전세론-주택보증 등) ▲담보대출(우리아파트론, 우리부동산론 등)이다. 다만 ▲디딤돌대출 ▲보금자리론 ▲서민형안심전환대출 ▲유동화 모기지론 등 외부기관과 별도 협약에 따라 중도상환 수수료를 부과하는 일부 기금대출은 제외된다. 우리은행의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은 지난 11월 말 기준 5.38%지만, 4분기 신규 전세자금대출을 제외하면 증가율은 3.8%다. 금융당국이 권고한 수준이 5%라는 점을 감안하면 안정적인 수치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경제] 국회가 607조7000억 원 규모의 2022년도 예산안 의결. 양당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여당 단독 수정안으로 통과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한 예산 확충. 3일 본회의에서 결정된 예산은 당초 정부안인 604조5000억 원보다 3조3000억 원 늘어난 역대 최대치로 세부 내용을 보면 소상공인 지원 예산 2조 원 증액돼 소상공인 손실보상 하한액이 1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늘어나며 총 4000억 원 추가. 소상공인 213만 명 대상의 35조8000억 원 규모 희망대출 플러스 사업 1조2000억 원, 이외 손실보상 비대상업종 맞춤형 지원에 4000억 원 증액.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확진자 억제를 위한 방역 예산도 1조4000억 원 더해져 경구용 치료제 구입(40만4000명분)을 위한 예산으로 3516억 원 투입. 아울러 중증환자 병상 현재 1만 개에서 4000개 증가분 예산 3900억 원, 경증환자 격리·치료 생활치료센터 현재 37곳에서 86곳 이상 확대 관련 예산 1350억 원, 백신 접종 이상 반응 근거자료 지원 예산 242억 원 충액. 이에 따른 내년 국가채무는 1064조4000억 원 정도라 국내총생산
[IE 금융] 토스뱅크 통장이 내년에도 연 2% 금리를 유지한다. 3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이 은행의 통장은 내년 1월5일 기존 수신금리를 유지하면서도 일부 구간에서 변경이 있을 예정이다. 상품 금리가 변동되는 구간의 기준은 1억 원이다. 고객이 예치한 1억 원 이하 금액에 대해서는 기존 토스뱅크 통장의 연 2% 금리(세전)가 적용되지만, 1억 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변경된 금리인 연 0.1% 금리(세전)를 적용한다. 예를 들어 1억1000만 원을 토스뱅크 통장에 맡긴 고객은 1억 원까지 연 2%의 금리(세전)를 적용받지만, 초과하는 1000만 원에 대해서는 연 0.1%의 금리(세전)가 적용된 이자를 지급받는다. 기존 토스뱅크 통장의 이자 지급 방식도 그대로 유지된다. 토스뱅크 통장은 예치 기간이 정해져 있는 시중은행의 일반 예·적금 상품과 달리, 수시입출금 상품이다. 즉, 고객이 단 하루만 돈을 맡겨도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고객은 맡긴 금액과 그 기간에 따라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이자를 일할 계산해 지급받는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하나은행의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열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한 채 끝을 냈다. 3일 금감원에 따르면 전날인 2일 금감원은 제39차 제재심을 개최하고 하나은행에 대한 종합검사결과 조치안을 상정·심의했다. 제재심은 은행 측 관계자들과 검사국의 진술·설명을 청취하면서 제반 사실관계 및 입증관계를 면밀히 살피는 등 심도 있는 논의를 벌였으나 결론을 마무리 짓지 못했다. 제재심은 하나은행에 환매 중단된 라임펀드, 디스커버리펀드, 이탈리아헬스케어펀드에 대한 불완전판매 등의 책임을 논하기 위해 열렸다. 하나은행의 이들 펀드 판매규모는 이탈리아 헬스케어 펀드 1100억 원, 라임 펀드 871억 원, 독일 헤리티지 펀드 510억 원, 디스커버리 펀드 240억 원 등이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은 지난 7월15일 1차 제재심을 열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해 이날 속개했지만, 이날도 결론을 내지 못하면서 세 번째로 미뤄졌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