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합성수지 및 기타 플라스틱 물질 제조업체인 코스닥상장사 동성화인텍(033500)이 올해 네 번째 공급 계약 공시를 냈다. 이 업체는 대우조선해양과 LNG(액화천연가스)추진선용 연료탱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396억1300만 원(최초 고시 매매기준환율 달러당 1131.80원 적용)으로 최근 매출액(2019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2532억7200만 원의 15.6% 수준이다. 대우조선해양과는 최근 3년간 동종계약 사실이 없으며 계약 기간은 29일부터 오는 2023년 6월14일까지다. 지난 18일 현대중공업과 LNG운반선 및 에탄운반선용 초저온보냉재 공급 계약을 맺은데 이어 보름도 지나지 않은 시기에 이뤄진 계약이다. 이때 계약금액은 약 1050억9900만 원(매매기준환율 달러당 1132.5원 적용)으로 최근 매출액의 41.5%가량이었다. 계약기간은 수주일인 17일부터 오는 2024년 2월28일까지다. 이달 15일에는 삼성중공업과 1477억3527만 원 정도의 LNG운반선 초저온보냉재 공급계약을 체결했었다. 최근 매출액 58.3% 규모로 오는 2024년 8월2일까지가 계약 약정 기간이다. 이보다 전인 지난 1월11일에도
[IE 산업] 농심 신동원 부회장은 30일 열린 농심 고(故) 신춘호 회장 영결식에서 "농심 철학은 뿌린 대로 거둔다는 믿음이 바탕이며 노력한 것 이상의 결실을 욕심내지 않는 것"이라며 "아버님이 가지셨던 철학을 늘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례위원장인 농심 박준 부회장은 "40년간 회장님을 모시며 배운 것은 좋은 식품으로 사회에 공헌해야 한다는 철학과 라면으로 세계 1등을 해보자는 꿈이었다"며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골라 묵묵히 걸었고 그 결과 신라면과 같은 역사를 바꾼 제품을 만들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무에서 유를 만들어낸 창조정신과 멈추지 않는 열정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5시 빈소인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 이후 운구 행렬이 고인의 서울 용산구 자택을 들른 뒤 동작구 신대방동 농심 본사 도착해 유족과 농심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결식이 이뤄졌다. 고인의 손자인 농심 신상열 부장이 영정 사진을 들고 입장한 가운데 그 뒤를 신동원 부회장, 고인의 부인 김낙양 여사, 서경배 회장 등이 뒤따랐다. 또 고인의 장남인 신동원 부회장을 비롯해 율촌화학 신동윤 부회장, 메가마트 신동익 부회장, 농심기획 신현주 부회장,
[IE 금융]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 이후 은행들이 전산시스템과 영업 프로세스를 개편하기 위해 일부 대출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30일 KB국민은행이 금소법이 시행된 25일부터 'KB리브 간편대출'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판매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 상품은 모바일 전용 무보증 소액 신용대출 상품으로 조건을 충족시키는 고객들에 한해 최대 300만 원을 중도상환수수료 부담 없이 언제든지 상환 가능하다. 금소법 시행으로 대출 고객에게 약정서를 발송해야 하는데, 리브 애플리케이션(앱)에 해당 기능이 없어 잠시 대출을 중단한 것이다. 신한은행도 25일부터 웹에서 ▲신한 마이카 대출 ▲소호(SOHO) CSS사이버론(개인사업자 인터넷 기업대출) ▲중도금·이주비 대출 서류 접수 등의 서비스를 멈췄다. 신한은행도 금소법을 위해 전산시스템을 바꾸고 있는데, 갖춰지는 대로 이 서비스를 재개할 방침이다. 하나은행도 하나원큐 앱과 모바일 웹에서 'HANA온라인사장님 신용대출'과 '플러스 모바일 보증부 대출' 등 2개 상품 판매를 지난 25일부터 멈췄다. 또 하이챗봇을 통한 간편적금, 도전365적금, 하나원큐적금, 급여하나월복리적금, 오늘은얼마니적금, 하나머니세
[IE 금융] 지난해 카드사들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매출은 제자리였지만 당기순이익은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2020년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이용금액은 877조3000억 원으로 전년 874조7000억 원 대비 0.3%(2조6000억 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 2019년 증가율(5.1%)과 비교해 4.8%포인트(p) 감소한 수치다. 다만 지난해 8개 카드사의 당기순이익(IFRS 기준)은 2조264억 원으로 전년 동기 1조6463억 원보다 23.1%(3801억 원) 뛰었다.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것은 비용 감소에 따른 영향이 컸다. 일례로 코로나19에 따른 해외여행 감소로 해외결제 시 발생하는 국제 카드브랜드 이용료와 같은 제휴사 지급수수료가 2406억 원 줄었다. 또 대면 모집 위축으로 모집비용도 1187억 원 감소했다. 카드사 총수익은 20조1515억 원으로 전년보다 36억 원 줄었다. 카드론 수익이 1906억 원 증가했지만, 가맹점 수수료와 현금서비스 수익이 각각 1336억 원, 930억 원 하락해서다. 카드대출은 41조9000억
[IE 산업] 한국야쿠르트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식음료를 넘어 물류를 비롯한 유통전문기업으로의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29일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사명을 기존 'hy한국야쿠르트'에서 '㈜hy'로 사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신규 사명에 그동안 식음료 기업에 한정됐던 이미지에서 탈피,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 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hy는 향후 유통전문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 먼저 hy 핵심 역량인 '냉장배송 네트워크'에 물류 기능을 더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집중키로 했다. 아울러 타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제품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마이크로바이옴 시대를 선도할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소재 개발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또 친환경 소재 적용 및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할 계획이다. 한국야쿠르트 김병근 경영기획부문장은 "이번 사명과 CI 변경을 계기로 물류, 채널,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지속가능한 사업영역으로 과감히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비대면 온라인 거래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전자지급결제대행(PG) 이용 실적이 하루 70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2020년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전자지급결제대행 이용실적은 일평균 1969만 건, 7055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8.5%, 32.7% 증가했다. 전자지금결제대행 이용 현황 서비스는 전자상거래에서 결제정보 송·수신, 대금정산 업무를 대행하는 서비스다. 미리 충전한 선불금으로 교통요금, 상거래 대금을 지급하는 선불전자지급 서비스 이용실적도 일평균 1864만 건, 4676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3%, 59.4% 뛰었다. 작년 긴급재난지원금과 지역상품권을 선불카드 형태로 지원하면서 이용급액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다만 전자금융업자가 제공하는 교통카드 서비스의 경우 재택근무, 비대면수업 확산으로 이용건수와 금액이 각각 25.6%, 19.9% 감소했다. 여기 더해 삼성페이·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간편송금 서비스 이용도 많아졌다.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실적은 일평균 1455만 건, 4492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4
[IE 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소기업은 29일 오전 6시부터 제4차 재난지원금인 '버팀목자금 플러스'를 신청할 수 있다. 이날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버팀목자금 플러스 신청 대상은 집합금지 또는 영업제한 규제를 받거나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과 소기업이다. 지급 대상자는 약 385만 명, 지급액은 총 6조7000억 원이다. 신속 지급 대상자에게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안내문자 메시지가 발송됐다. 지난해 11월24일부터 올해 2월14일까지 중대본·지자체 집합금지 조치가 6주 이상인 사업체(실내체육시설·노래방 등)는 500만 원을 받는다. 6주 미만인 사업체(학원 등)는 4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같은 기간 영업제한 조치를 이행했으며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한 사업체(식당·카페·숙박·PC방 등)는 300만 원이 지급된다. 또 집합금지나 영업제한 규제를 받지 않은 일반업종의 경우 매출감소 유형과 경영위기업종으로 나눠 피해 정도에 따라 100만~3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사회적 거리 두기로 영업제한을 받은 업체일지라도 지난 2019년보다 지난해 매출이 증가한 경우에는 지원받지
[IE 금융]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인 코스닥상장사 씨앤지하이테크(264660)가 올해 첫 계약 공시를 냈다. 이 업체는 삼성전자와 반도체 제조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부가가치세를 제외하고 173억5000만 원 정도로 최근 매출액(2019년 말 별도기준 매출액) 1288억4200만 원의 13.5%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수주일인 지난 26일부터 오는 12월30일까지다. 삼성전자와 씨앤지하이테크의 최근 계약은 지난해 9월25일이었다. 당시 283억 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장비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한편 이날 씨앤지하이테크는 오전 10시3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700원(5.24%) 오른 1만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금융지주들이 지난해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알리는 정기 주주총회(주총)에서 '주주 환원'을 언급하며 성난 주주 달래기에 나섰다. 앞서 금융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금융권의 보수적인 자본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배상성향을 20%로 제한하기를 권고한 바 있다. 이 같은 상황에 주주들의 불만이 커지자 금융지주들이 주주들에게 중간, 분기배당과 같은 당근을 내민 것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신한금융을 시작으로 이날 KB금융, 우리금융, 하나금융의 주총이 모두 끝났다. 이들 금융지주는 올해 주총에서 배당과 관련한 안건을 주총에서 통과시켰다. 우선 전날 신한금융은 주총에서 분기배당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정관을 변경했다. 이번 주총에서 제2호 의안으로 상정된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은 연말 1회 지급했던 기존 배당 방식을 3‧6‧9월 말에도 추가 배당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은 "분기배당안이 이사회에서 결의됐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내부 논의 끝에 이끌어낸 주주 환원 정책"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도 이날 주총에서 배당가능이익 재원 확대를 위해 4조 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이입시켜
[IE 금융] 의학 및 약학 연구개발업체인 코스닥상장사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245620)가 올해 첫 번째 특허권 취득 소식을 공시로 알렸다. 특허(출원번호 10-2019-0021454) 명칭은 단일염기 다형성 마커(SNP)를 이용한 동물개체 식별방법으로 25일 취득했으며 향후 반려견 개체식별 유전자검사 상품 판매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특허는 SNP 마커를 이용한 반려견 개체 식별에 관한 것으로 SNP 마커 및 이들의 조합을 이용하면 검출 대상 개체를 다른 개체로부터 정확하게 구분 및 식별할 수 있어 반려견의 개체 식별 및 이력 관리에 유용하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EDGC는 이날 오전 10시4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10원(0.2%) 내려간 4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EDGC는 지난 17일 체코의 ECC사가 발주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EDGC COVID-19 Ag Test의 초도 물량 50만명분에 대한 수출 물량 작업을 마쳤다고 밝힌 바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