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지난해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코스피가 '소의 해'인 올해 황소처럼 질주하며 3000선 턱밑까지 다가섰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6.12포인트(1.57%) 오른 2990.57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 상승세는 개인이 7269억 원 순매수하며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96억 원, 5397억 원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0.78포인트 내린 2943.67로 출발해 보합과 등락을 거듭하다 장 막감 전 상승했다. 전일 미국 증시 하락과 조지아주 상원의원 결선투표 때문에 장 초반 하락 출발하며 계속 약세 흐름을 보였으나 장 마감 전 개인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900원(1.08%) 오른 8만3900원으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를 나타냈다. 또 SK하이닉스도 같은 기간 4500원(3.57%) 오른 13만500원에 장을 끝냈다. 이 외에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LG화학(0.45%), 셀트리온(2.01%), 삼성SDI(2.24%), 현대차(0.96%) 등 네이버와 카카오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비철금
[IE 산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도 10조 원을 넘어섰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5조63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1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규모다. 상품군별로 보면 피자·치킨처럼 온라인 주문을 통해 배달되는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60.6%, 일반 공산품 음식을 포함한 '음·식료품' 거래액이 47.1% 급증했다. 가전·전자·통신기기(42.4%), 생활용품(36.0%) 등도 마찬가지로 거래액이 늘었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여행 및 교통서비스(-52.0%), 문화 및 레저서비스(-65.8%) 등에서는 거래액이 감소했다. 또 전체 소매판매액 41조5825억 원 가운데 온라인쇼핑 상품 거래액은 12조1461억 원으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다. 소매판매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9.2%로 역대 최고치를 시현했다. 온라인쇼핑 상품 거래액에는 여행 및 교통·문화 및 레저·e쿠폰·음식·기타 등 서비스 거래액은 포함
카드사에 흩어져 있는 카드포인트를 한 번에 조회하고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5일 금융위원회(금융위), 여신금융협회(여신협회), 금융결제원(금결원)에 따르면 앞으로 여신협회 포인트 통합조회·계좌이체 애플리케이션(앱)이나 금결원 어카운트인포 앱을 통해 모든 카드사의 포인트를 통합조회해 지정 계좌로 이체할 수 있는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계좌이체 서비스가 열렸는데요. 신한·삼성·현대·롯데·우리·KB국민·하나·비씨 등 8개 카드사와 농협·씨티·우체국 등 3개 겸영 카드사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개인회원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용 시간은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앱 및 홈페이지의 경우 오전 12시30분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 어카운트인포 앱은 오전 1시부터 오후 11까지입니다. 각 카드사별 대표 포인트에 대해 1포인트부터 1:1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출금·이체도 가능한데요. 신청 즉시 계좌에 입금 처리됩니다. 여기 더해 이날부터 통신요금 카드 자동이체 요금도 금결원 어카운트인포 앱을 통해 간편하게 변경·해지할 수 있는데요. 현재는 통신요금만 변경·해지할 수 있지만, 올해 말까지 전기요금·스쿨뱅킹·4대 보험·관리비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
[IE 금융] 선박 및 해양플랜트 전문업체인 코스피 상장사 삼성중공업(010140)이 새해 첫 공사수주 소식을 공시로 알렸다. 팬오션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선 1척의 공사를 따낸 것이며 계약금액은 1993억 원이다. 이는 최근 매출액 7조3497억 원의 2.7% 수준으로 계약기간은 수주일이자 공시일인 5일부터 오는 2023년 4월30일까지다. 역시 코스피 상장사인 팬오션은 지난달 30일 유로넥스트 리스본 상장사 포르투갈 에너지 종합회사 GALP와 17만4000CBM급 LNG선 1척의 장기 대선 계약(TC) 체결을 공시한 바 있다. 계약금액은 1억1500만 달러(약 1256억 원) 규모, 계약기간은 2023년 2월부터 2028년 2월까지다. GALP 측에서 최대 6년을 더 연장하는 옵션을 가져 최장 11년까지 연장 가능한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에서 선박을 건조할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이런 가운데 하이투자증권 하준영 연구원은 4일 팬오션(028670)이 LNG 사업 확대로 장기 성장동력을 갖춰 올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또 지난달 29일 하나금융투자 박무현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삼성중공업의 증시 선전을 전망했다. 주력 선박 중심의 수주잔고
[IE 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면서 우울증 환자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보험사들이 우울증 예방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5일 보험연구원 장윤미 연구원의 '우울증 현황과 보험산업의 역할'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 우울증 환자를 2억6400만 명으로 추산했으며 우울증을 질병 부담에 대한 주요 원인으로 꼽핬다. 장 연구원은 "코로나19 관련 국민 정신건강 추적 연구에서 국민 10명 중 4명이 경도 이상의 우울증 증상을 경험하고 있으며 의료계 종사자들에서도 우울증과 불안감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환자 기준 우울증 진단자 수는 2015년 약 60만1000명에서 2019년 79만6000명으로 최근 4년간(2015~2019년) 연평균 7.3% 증가한 바 있다. 또 우울증 환자 3명 중 2명은 자살을 생각하며 우울증 과거 병력이 치매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특히 우울증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및 뇌졸중 발생 위험도 더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른 사회적 비용도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
[IE 경제]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우리나라 소비자의 술, 담배 지출액이 역대 가장 크게 늘어났다. 5일 한국은행(한은)에 따르면 작년 3분기 가계의 목적별 최종소비지출(계절조정·명목) 중 주류 및 담배 지출액은 4조2975억 원으로 전년 3분기 대비 6.5% 증가했다. 이는 지난 1970년 한은이 관련 통계를 낸 이후 가장 많은 액수다. 또 2016년 2분기(6.5%)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기도 하다. 통계청 가계동향조사를 봤을 때도 지난해 3분기 전국 가구(2인 이상) 월평균 가계지출 중 주류ㆍ담배 소비지출 금액은 4만2980원으로 2003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다. 이런 증가세는 코로나19 확산 탓에 집단적 피로감이 커진 데다 사회적 거리두기까지 강화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외환위기 그림자가 드리우던 1997년 1분기 술, 담배 지출액은 1조6895억 원으로 전년보다 20.0% 뛴 바 있다. 코로나19는 여가 문화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3분기 오락, 스포츠 및 문화 부문 소비지출액은 12조3963억 원으로 2012년 3분기 12조3298억 원 이후 가장 적었다. 특히 지난 2019년 3분기와 비교하
[IE 금융] 지난해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코스피가 '소의 해'인 올해 첫 개장일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0.98포인트(2.47%) 오른 2944.45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조286억 원, 892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1조1851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는 1.03포인트(0.04%) 오른 2874.50에 개장해 장 한때 2946.54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번 마감 지수는 작년 마지막 날 기록한 사상 최고치(2878.21)를 넘어선 수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000원(2.47%) 오른 8만3000원으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를 나타냈다. 또 SK하이닉스도 같은 기간 7500원(6.33%) 오른 12만6000원에 장을 끝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외에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LG화학(7.89%), 현대차(8.07%), 삼성바이오로직스(0.36%), 네이버(0.17%) 등 셀트리온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24.72%) ▲해운사(12.76%) ▲석유와
[IE 금융] 국내 증권사들이 부실·요주의로 분류한 해외 대체투자 규모가 7조5000억 원(15.7%)에 달했다. 전체 해외대체 투자 규모는 48조 원이다. 4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증권사의 해외 대체투자 현황 및 향후 대응방안'에 따르면 증권사 22곳의 해외 대체투자 규모는 48조 원(864건)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 보면 작년 4월 말 기준 부동산에 23조1000억 원(418건), 지난해 6월 말 기준 특별자산에 24조9000억 원(446건)을 투자했다. 이 가운데 31조4000억 원(65.4%)은 투자자에게 재매각했으며 16조6000억 원(34.6%)은 증권사가 직접 보유하고 있다. 증권사의 해외투자는 주로 국내 운용사 펀드를 인수한 뒤 재매각 또는 보유하거나 역외 펀드를 기초로 파생결합증권(DLS)을 발행·판매하는 방식이다. 이 중 증권사 자체적으로 부실·요주의라고 분류한 건은 7조5000억 원(해외 부동산 4조 원, 해외 특별자산 3조5000억 원)인데, 이는 전체 투자 규모 48조 원의 15.7% 수준이다. 요주의는 원리금 연체와 같은 발생 가능성이 상당한 투자 건, 부실은 원리금 연체 발생으로 손실이 예상되는 투자 건을 뜻한다. 증권사
[IE 산업] 공동주택 관리규약에 경비원을 비롯한 근로자에 대한 괴롭힘 금지 사항을 반영하도록 하는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달 5일 공포·시행된다. 4일 국토교통부(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에는 시·도지사가 정하는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과 개별 공동주택단지가 정하는 관리 규약에 '공동주택 내 근로자에 대한 괴롭힘의 금지 및 발생 시 조치사항'을 반영됐다. 이에 따라 각 시·도지사는 오는 4월5일까지 공동주택 근로자에 대한 괴롭힘 금지, 신고방법, 피해자 보호조치, 신고를 이유로 해고 등 불이익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관리규약 준칙을 정해야 한다. 또 개별 공동주택 단지의 입주자대표회의는 오는 5월6일까지 관리규약 준칙을 바탕으로 관리 규약을 개정해야 한다. 이 외에도 ▲이동통신 구내중계설비의 설치·철거 요건 완화 ▲공동주택 동별 대표자에 대한 결격사유 강화 ▲공동주택 동별 대표자에 대한 결격사유 강화 ▲입주자대표회의의 임원 선출방법 간편화 ▲아동돌봄시설 적기 운영 등의 사항도 포함됐다. 국토부 김경헌 주택건설공급과 과장은 "이번 개정으로 공동주택 경비원 등 근로자와 입주민의 상생 문화가 자리 잡고 공동주택의 생활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
[IE 금융] 코스피가 '흰 소의 해'인 새해 첫 증시에 사상 처음 장중 2900선을 넘어섰다. 4일 오전 11시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4.99포인트(1.57%) 상승한 2917.46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3포인트(0.04%) 오른 2874.50에 개장해 장 초반 잠시 하락했으나, 이후 상승으로 다시 전환하면서 상승폭을 넓히고 있다. 이날 개인이 7090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기관은 6808억 원, 외국인은 509억 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600원(1.98%) 상승한 8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4550원(4.64%) 뛴 12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LG화학은 4만5000원(5.46%) 오른 86만9000원, 삼성SDI도 2만8000원(4.46%) 증가한 65만6000원에 팔리고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