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가 개시된 지 14영업일 만에 신청자 수가 약 1만6000명, 신청금액은 2조9000억 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남. ◇주담대 갈아타기 열풍에 시중은행서도 금리 인하 30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26일까지 14영업일 간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신청한 차주가 총 1만6297명, 총대출 신청 규모가 약 2조9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 주담대 갈아타기가 최종 완료된 차주는 1738명이며 이들이 갈아탄 대출의 전체 규모는 3346억 원. 낮은 금리의 주담대로 갈아탄 차주의 경우 평균 1.55%포인트(p)의 금리 하락과 1인당 연간 298만 원의 이자 절감 효과 누림. 신용점수 역시 평균 32점(KCB, 19일 기준) 상승.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 출시 이후 다수 은행에서 대환뿐 아니라 신규 주담대에 대해서도 금리를 인하한 사례가 등장.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로 금융권 금리 경쟁이 촉진되면서 금융소비자가 체감하는 금리 수준도 전반적으로 하락했다는 게 당국의 풀이. 한 은행의 경우 지난 12일부터 주담대를 갈아탈 경우 뿐만 아니라 일반 신규 주담대에 대해서도 금리를 0.4~0.14%p 인하.
[IE 금융] 은행권이 청년도약계좌를 3년 이상 유지할 시 중도해지이율을 3년 만기 적금 금리 내외 수준으로 올리기로 했다. 또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 청년층의 적금 공백 해소를 위해 1년 만기 적금 신상품인 '청년도약플러스적금(가칭)'도 내놓는다. 3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만기 5년)를 3년 이상 유지하면 중도해지이율을 은행의 3년 만기 적금 금리(1월 시중은행 기준 약 3.2~3.7%) 내외 수준으로 상향한다. 앞서 정부와 금융당국도 청년도약계좌를 3년 이상 유지할 시 이자소득에 비과세를 적용해 주기로 제도를 개편한 바 있다. 여기 더해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 가입자의 적금 공백을 해소하고자 청년도약플러스적금(가칭)을 출시한다.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을 신청한 경우 일시납입금 전환기간(일시납입금액÷월 설정금액) 일시적으로 추가 납입이 불가해 적금 공백이 생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 가입자를 대상으로 일반적금보다 금리가 높은 1년 만기 청년도약플러스적금을 내놓은 것. 청년도약플러스적금은 오는 4월 출시돼 4~5월 중 가입이 이뤄질 예정이다. 대상은 일시납입 가입자며 만기는 최대 1년이다. 세부 내용은 출시와 함께 공개된다. /
[IE 금융]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이 가시화되면서 금융당국이 제도 개선의 의지를 표명한 가운데 시중은행들이 ELS 판매를 중단할지에 대한 이목이 쏠리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 26일 비예금상품위원회 권고에 따라 이달 29일부터 ELS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 추후 판매는 시장 상황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 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NH농협은행은 지난해 10월부터 원금보장형의 파생결합사채(ELB)를 제외한 모든 ELS 상품 판매를 이미 중단한 바 있다. KB국민은행 역시 ELS 판매 전면 중단에 대해 검토 중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H지수 하락, 닛케이225지수 급등과 같은 글로벌 지수의 변동 폭이 크다 보니 전면 판매 중지에 대한 검토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경우 아직 ELS 판매 전면 중지에 대한 계획을 세우진 않았다. 신한은행은 이달부터 닛케이225지수가 34년 만에 최고치를 찍자 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T 상품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우리은행도 중단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ELS 상품을 전면 중단하기보다는 고객
[IE 금융]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이 본격화된 가운데 홍콩 고등법원이 중국 부동산기업 헝다(恒大)에 청산 명령을 내리면서 홍콩 증시에 한 차례 타격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29일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홍콩 고등법원은 오전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를 청산해 달라는 채권자들 청원을 승인했다. 이후 헝다 주가는 20% 넘게 떨어졌다. 이번 판결로 중국 부동산 위기가 홍콩 증시까지 옮겨붙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ELS 피해액도 더 커질 전망이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홍콩H 관련 ELS 만기 상환 금액은 10조 원이 넘는다. 이 가운데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개 은행에서 판매한 홍콩 H지수 ELS 만기 손실액은 지난 8일부터 26일까지 총 3121억 원으로 집계됐다. 확정 만기 손실률은 약 53%이다. H지수를 기초로 한 ELS는 통상 3년 뒤 만기가 됐을 때 가입 당시보다 H지수가 70% 아래로 떨어질 경우 하락률만큼 손실을 본다. 이 상품은 올 상반기에 만기가 집중됐는데, 지난 2021년 2월 당시 1만2000선을 넘어섰던 H지수는 최근 54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불법 채권추심으로 인한 금융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세 번째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29일 금감원은 채권추심회사에서 채권추심 수임할 수 없는 채권을 추심하는 경우 채권추심 중단을 요청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채권추심회사는 채권자로부터 상사채권 및 판결·공증에 따라 권원이 인정된 민사채권만 수임할 수 있기에 판결이나 공증과 같은 권원이 없는 경우에는 불법이다. 또 채권추심인이 채권추심 중 강제집행 진행을 언급할 경우 채권추심회사를 상대로 강제 집행권원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집행권원이 없다면 중지를 요청하고 허위로 통보할 시 관련 증빙을 확보해 금감원에 신고하면 된다. 더불어 채권추심인이 변제금에 대해 현금 또는 개인명의 계좌로 입금 요구 시 거절해야 한다. 이는 횡령사고로 이어지고 이로 인해 채무자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대출 광고 사이트에서 대부업체명과 등록번호 등이 표시되지 않은 경우 불법 업체일 가능성이 큰 만큼 대출 상담에 응해서는 안 됨. 또 가족·지인 연락처 등 과도한 개인정보를 요구하면 불법 채권추심 등
[IE 금융]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조직형 보험 사기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이들은 조직형 보험사기 적발에 핵심 역할을 하는 제보 확보를 위해 오는 4월까지 특별신고기간을 운영, 최대 5000만 원의 특별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29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다음 달 1일부터 병원·브로커가 연계된 조직적 보험사기에 대한 특별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알렸다. 특별신고기간은 내달 1일부터 오는 4월30일까지며 신고 대상은 보험사기 혐의 병원과 브로커다. 신고 접수는 금감원 보험사기 신고센터와 각 보험사 보험사기신고센터를 통해서 가능하다. 금감원과 보험업계는 최대 신고인이 병원 관계자인 경우 최대 5000만 원의 특별포상금액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고인이 브로커인 경우(최대 3000만 원)과 병원 환자(최대 1000만 원)인 경우에도 특별포상금이 지급된다. 다만 포상금은 제보된 사건에 대해 경찰 수사가 진행될 경우 구체적인 물증을 제시할 수 있으며 참고인 진술 등 적극적인 수사 협조가 인정될 시 지급된다. 아울러 예상 혐의자 수와 혐의 금액, 혐의 내용 입증 용이성 등을 고려해 차등 책정될 예정이다. 또 보험업 종사자가 직무상 취득한 사안을 신고한 경우, 신고인
[IE 금융] KB손해보험(KB손보)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이 KB국민은행에서 적금에 가입할 경우 연 3.0%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고 연 8.0%(세전)까지 이율을 적용받을 수 있는 'KB차차차 적금'이 출시됐다. 29일 KB손보에 따르면 KB차차차 적금은 KB손보와 KB국민은행이 협업해 선보인 제휴 상품이다. KB스타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12개월 만기 자유적금으로 1인당 1계좌를 개설할 수 있으며 월 5만 원부터 최대 10만 원까지 저축 가능하다. 이 상품의 기본이율은 연 2.5%이며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8.0%(세전)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는 ▲국민은행 입출금 계좌를 통해 30만 원 이상의 KB손보 초회납 자동차보험료를 납부한 경우 연 3.0% ▲은행·계열사 상품서비스 마케팅 동의 시 연 1.0% ▲적금 만기 전월에 보유한 KB스타클럽 별 개수가 가입 전월 대비 증가 시 연 1.0% ▲KB손보 앱을 KB국민인증서로 3회 이상 로그인 시(월 1회만 인정) 연 0.5%로, 네 가지 항목 충족 시 최고 5.5%가 제공된다. 만약 8.0%의 금리가 적용된다고 가정했을 경우 1년 동안 매달 10만 원씩 넣으면 받을 수 있
[IE 금융] 보험사들이 요양시설 건립을 통해 '시니어 케어'에 집중하며 고령자 시장에 나서는 중. ◇요양시설 건립 나서는 보험사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가 지난 26일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 '신한라이프 케어' 출범식을 개최. 과거 헬스케어 자회사였던 '신한큐브온'의 사명을 변경한 신한 라이프케어는 시니어 사업을 전담해 운영할 계획. 신한라이프는 내년 노인요양시설 오픈을 목표로 하는데, 하남 미사 1호점은 60~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도시형 요양 시설로 건립할 계획. KB라이프생명도 실버 사업에 적극적. 지난해 10월 KB손해보험의 요양사업 전문 자회사였던 'KB골든라이프케어'를 인수. 이 회사는 위례빌리지, 서초빌리지에 이어 작년 KB골든라이프케어 평창 카운티를 설립하면서 요양사업에 발 빠른 행보를 보이는 중. 오는 2025년까지 추가적으로 은평빌리지, 광교빌리지, 강동빌리지 등 관련 시설 3곳을 더 늘릴 예정. 이 외 삼성생명, 농협생명와 같은 보험사도 요양사업에 시동. 지난 2001년부터 삼성생명공익재단을 통해 실버타운 '노블카운티'를 운영 중인 삼성생명은 올해 초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해 '시니어 리빙' 사업 추진도 검토 중. ◇2
올 겨울은 제가 느끼기에 전국 곳곳에 눈이 많이 내린 듯합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더욱 그렇고요. 바로 어제만 해도 폭설로 출입이 전면 통제됐던 한라산 탐방로를 일부 개방했다는 소식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에겐 하얀 설국을 보여주는 눈이 어떤 이들은 암흑의 지옥으로 데려가기도 합니다. 1922년 오늘, 미국 워싱턴 D.C.에서는 눈 때문에 큰 사고가 났는데요.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이곳의 니커보커 극장(KnickerBocker Theater)이 무너져 98명이 사망하고 133명이 부상을 입은 참사였습니다. 다수의 극장을 가졌던 해리 크랜달이 평소 신뢰하던 건축가 레지나드 W. 기어에게 기존과 다른 디자인의 극장을 주문하면서 탄생한 니커보커 극장은 금, 상아, 석회석 벽돌, 비단 등으로 호화롭게 만든 무성영화 전용 공간이었습니다. 그러나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났던 때인 만큼 철근을 구하는 일이 용이치 않아 결국 설계와 다른 경량철근을 사용해 건물을 완공했습니다. 1917년 10월13일 개관한 극장이 큰 인기를 얻자 해리 크랜달은 더 많은 관객을 수용하기 위해 발코니 부근에 관객석을 억지로 추가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여기서 지지대 설치 과정을 넘겨버린 거
[IE 금융]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시장에서 갈아타기 열풍을 일으킨 대환대출 인프라가 이달 31일부터 전세자금대출로 확대된다. 금융사를 방문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으로 더 저렴한 이자의 전세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된 것.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플랫폼'을 통해 전세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해진다. 이 플랫폼은 소비자가 과거에 받은 대출을 더 나은 조건의 다른 금융사 대출로 옮길 수 있는 서비스다. 대출비교 애플리케이션(앱)이나 각 금융사 앱을 통해 대출 갈아타기를 실행할 수 있게 한다. 지난 5월 신용대출부터 시작됐으며 지난 9일에는 아파트 주담대로 대상이 추가됐다. 대환대출을 위한 별도의 통합된 사이트가 있는 것은 아니며 대출비교 플랫폼이나 각 금융사 앱에서 기존 대출을 조회하고 다른 금융사 상품과 비교해 가장 나은 큰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핀다 등 4개 대출비교 플랫폼에서 가능하다. 금융사 자체 앱으로도 갈아탈 수 있는데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IBK기업은행 ▲SC제일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케이뱅크 ▲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