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삼성전자가 12일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신제품 '갤럭시 북5 Pro'를 공개. 갤럭시 북5 Pro는 35.6cm(14형), 40.6cm(16형) 두 가지 모델이며 그레이와 실버 색상. 이번 신제품은 '갤럭시 인공지능(AI)'과 마이크로소프트의 'Copilot+ PC' 기능을 모두 탑재. 또 최대 47 TOPS(초당 최고 47조 회 연산)의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지원하는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 시리즈 2 (코드명 루나레이크)'를 넣었으며 갤럭시 북 시리즈 최초로 갤럭시 AI 기반의 'AI 셀렉트' 기능을 추가. AI 셀렉트 기능은 궁금한 이미지 또는 텍스트가 있을 경우 별도 검색어 입력 없이 터치 스크린에 원을 그리거나 드래그해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기능. 여기 더해 사용자는 검색한 이미지 내 텍스트만 따로 복사해 문서 작업에 활용할 수 있으며 화면의 QR코드에 원을 그리기만 하면 쉽게 URL을 실행 가능. 이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 'Copilot+ PC' 기능은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탑재될 예정. 이번 신제품에는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선명한 스크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비전 부스터(Vision Booster)'
[IE 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전격 담화을 실시,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유에 대해 "거대 야당의 반국가적 패악을 알리기 위해서"라고 설명하며 조기 퇴진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비상계엄 선포 사과 이후 칩거를 이어가던 중 이날 오전 8시20분께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했다가 오전 8시57분쯤 차를 타고 청사 밖을 나갔다. 이후 오전 9시42분 용산 대통령실에서 녹화된 대국민 담화를 통해 "계엄 선포와 관련한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고 이미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취임 이후 단 한 순간도 대통령 임기, 자리보전에 연연한 적 없었고 자리보전 세력만 있었다면 국헌 문락 세력과 맞설 일도 없었고 이번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일은 더더욱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하루가 멀다 하고 입법 폭거를 일삼고 방탄에만 혈안이 된 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에 맞서 대한국의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려고 했던 것"이라며 "그 길밖에 없다고 판단해 내린 대통령의 헌법적 결단이자 통치행위가 어떻게 내란이 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국정 마비와 국헌 문란을 주도한 세력과 범죄자 집단이 국정을 장악,
'영화를 좋아하는 김수경의 영화·씨네필 관련 이모저모 이야기' 올해 마지막 수영씨 이야기는 지난 6일 막을 내린 50회 '서울독립영화제(서독제)'에서 본 영화와 올해 본 영화를 소개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비상계엄령 사태라는 비정상적인 일이 우리나라에 터지면서 차마 키보드에 손이 가지 않더군요. 정말 재밌게 쓰고 싶었는데……. 일단 조심스레 한 글자씩 적자면, 우선 앞서 말한 서독제는 계엄 사태를 두 번이나 경험한 영화제입니다. 지난 1975년 한국청소년영화제로 시작한 서독제는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발판이 된 신군부 비상계엄과 올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겪었죠. 이런 외부 상황에 더해 예산 삭감이란 내부 어려움까지 겪었던 올해 서독제는 역대 최다 관객 수인 1만9575명을 기록하며 성황리 마무리됐습니다. 혼란스러운 시국에도 독립영화에 대한 관심은 여전했다는 방증인 셈이죠. 그렇다고 영화에 빠져 작금의 한탄스런 현실을 외면한단 얘기는 아닙니다. 영화산업에서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외친 사람들과 사건은 빠질 수 없는 소재이기도 하고요. 이를 통해 많은 이들은 우리나라 역시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를 갖곤 합니다. (
[IE 문화] KB국민은행이 배우 김남길과 함께 제작한 영화 '문을 여는 법'이 관객들의 응원과 호평을 받고 있다. 11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영화는 자립준비청년을 응원하고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독려하기 위해 KB국민은행과 배우이자 문화예술NGO 길스토리 대표인 김남길 씨와 함께 기획하고 제작했다. 독립을 위한 첫걸음이었던 내 집이 하루아침에 감쪽같이 사라진 자립준비청년 '하늘'이 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속 주인공처럼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및 위탁가정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돼 홀로서기를 준비해야 한다. 그러나 보호 종료 후 홀로서기를 위한 충분한 준비가 안 돼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 작품은 영화 '내가 죽던 날'로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받은 박지완 감독과 '두 여자의 방' 'SAVE THE CAT'과 같은 다수의 독립영화를 연출한 허지예 감독이 공동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하늘 역은 드라마 '하이쿠키' '철인왕후 '기상청 사람들' 등 작품에서 눈도장을 찍은 배우 채서은이 열연했다. 이 영화를 본 관객은 "자립청년분들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그 순간, 어떻게 문을 열어야 하는지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민주당, 2차 윤석열 탄핵안 발의 더불어민주당이 12월 임시국회 회기 첫날인 오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발의. 지난 7일 본회의에서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폐기되자 임시국회 소집과 동시에 재발의하는 것으로 이번에는 특전사령관 등 계엄 사태 관련자들의 진술을 내세워 계엄군의 국회 봉쇄, 국회의원 체포 등 내란에 해당하는 명령을 지시한 혐의 등 추가 포함 예정. 민주당은 이어 12일 오후 본회의 보고 후 14일 오후 표결 방침. 2. 경찰 특수단, 경찰청장·서울청창 긴급체포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계엄 당일 국회 출입통제를 지시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11일 새벽 3시49분경 내란 혐의로 긴급체포. 이들은 조사를 마친 뒤 서울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으로 이송됐는데 경찰은 추가 조사 후 구속영장 신청 여부 결정 방침. 체포 시점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거나 법원에서 발부받지 못하면 석방 수순. 3. 초원복집 사건 1992년 오늘,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우리금융 및 우리은행의 부당대출 관련한 주요 검사 결과 발표를 내년 초로 미뤘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로 불안정해진 경제·금융시장 상황을 고려했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금감원 이복현 원장은 11일 오전 본원에서 열린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현재 경제 상황과 금융 여건을 고려해 우리은행을 비롯한 금융권의 주요 검사 결과 발표는 내년 초로 연기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지난달 28일 "우리금융 현 회장과 현 행장 재임 시에도 (우리금융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대출과) 유사한 형태의 불법 거래를 포착했다"며 "불법이나 위규·비리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 제언한 바 있다. 그러면서 이달 안에 주요 검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시국을 감안해 이를 연기하기로 한 것. 또 이 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금융사의 재무적 탄력성이 축소돼 자금 공급, 정상적인 배당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해달라"며 "시장과 소통하며 규제 합리화를 위한 다양한 과제를 발굴하라"고 주문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전날 우리은행 부당대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손태승 전
[IE 산업] 삼성전자의 내년 라인업인 갤럭시S25 시리즈에 전작과 동일한 엑시노스 칩을 장착할 것이란 분석 등장. 또 울트라 16GB 램 장착 및 모든 시리즈에 대한 무선충전에 대한 가능성도 시사됨. 10일 샘모바일, 폰아레나와 같은 해외 기술정보(IT)매체에 따르면 갤럭시S25 울트라는 ▲12GB 램·256GB ▲16GB 램·512GB ▲16GB 램·1TB 등 세 가지 옵션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 만약 16GB 램을 탑재가 맞다면 이는 갤럭시 S21 울트라 이후에 4년만. 삼성전자는 그간 고성능 모델의 경우 12GB 램, 일반 모델은 8GB로 유지. 여러 애플리케이션(앱)을 스마트폰에 빠르게 구동하려면 램 용량이 클수록 수월. 여기 더해 삼성 갤럭시S25에는 엑시노스 2400 칩의 후속 모델인 엑시노스 2500 칩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도. 갤럭시S25 울트라의 경우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 칩이 탑재될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졌지만, 갤럭시S25, 갤럭시S25 플러스에는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이 전량 채택될 수 있다는 예측이 등장한 것. 샘모바일은 갤럭시S25, 갤럭시S25 플러스의 북미·중국 모델을 제외한 나머지 시장 제품은 엑시노스 2500
[IE 금융] 최근 비상계엄 사태를 악용한 불법 리딩방 사기가 잇따르고 있어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소비자경보 주의를 내렸다. 11일 금감원에 따르면 비상계엄을 이유로 금감원에서 자금 출처를 조사한다며 자금을 편취하는 불법 리딩방 사기가 잇따르고 있다. 사기범들은 인스타그램에 무료 주식강의, 급등주 추천, 재테크 책 제공 광고 등을 올리며 네이버 밴드로 사람들을 유인한다. 이후 상장주식을 장외 대량매매로 싼 가격에 매입해 매일 수익이 발생한다며 가짜 주식거래 애플리케이션(앱) 설치를 유도한다. 사기범들은 투자 성공사례를 보여주며 가짜 주식거래 앱이 정상 작동하고 있는 것처럼 속였다. 그러나 투자자가 수익금 출금을 신청하면 원금 상환을 요구했다. 특히 계엄 선포 이후 금감원이 자금 출처 조사를 요구해 검증을 위한 추가 입금이 필요하다며 자금을 편취했다. 금감원 측은 "계엄령을 이유로 투자자의 자금출처를 조사하지 않으니 자금출처 심사를 위해 입금을 요구하더라도 절대 응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인스타그램에서 무료 주식강의, 재테크 책 무료 제공 등으로 투자자를 유인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제도권 금융사는 단체 채팅방에
[IE 산업] 남양유업이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과 경각심 제고를 위한 '우유팩을 빌려드립니다' 캠페인을 전개. 10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우유팩을 빌려드립니다 캠페인은 우유팩 측면 공간을 활용해 제품 광고 대신 공익 메시지를 전달하는 남양유업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지난 2019년부터 해양경찰청, 보건복지부, 한국뇌전증협회 등 다양한 단체와 함께 해양사고 예방, 영아가족 부모급여 지원, 뇌전증 인식 개선,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등 수많은 공익 메시지가 담긴 패키지를 제작. 이번 캠페인은 자사 제품 '맛있는우유GT 고소한 저지방' 900ml 우유팩 측면에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공익 메시지를 담아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허위 영상물 제작 및 유포가 명백한 범죄임을 적극 알릴 예정. 이번 디자인은 이달 약 60만 개 제품에 적용돼 생산·판매. 딥페이크는 딥러닝(Deep Learning)과 가짜를 의미하는 페이크(Fake)의 합성어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기존 사진이나 영상을 다른 이미지와 합성하는 기술. 경찰청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을 접수·수사한 결과 피의자 573명을 붙잡았다고 발표. 연령별로 보면 10대가 463명(80.8%)으로
[IE 금융] 한국은행(한은)이 지난달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한 이후 은행권에서 예금과 적금 금리를 줄줄이 내리는 중.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전날인 9일 거치식예금 3종 금리를 최대 0.25%포인트(p) 내림. 퍼스트정기예금과 더블플러스통장의 경우 1년 만기 기준 금리는 연 2.7%에서 2.45%로 0.25%p 하락. 그린세이브예금 금리는 0.15%p 축소. 케이뱅크 역시 지난 2일과 3일 예·적금 금리를 최대 0.3%p 하향 조정. 챌린지박스 금리의 경우 연 4%에서 0.3%p 하락한 3.7%를 기록 중. 궁금한 적금 기본금리도 연 1.5%에서 1.2%로 0.3%p 하향 BNK경남은행과 IBK기업은행도 지난 6일부터 예·적금 상품 금리를 각각 0.15~0.50%p, 0.25%p 내려서 판매 중. 지난 5일 BNK부산은행은 예·적금 상품 19종의 금리를 0.1~0.25%p 인하. iM뱅크도 오는 11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0.15~0.25%p 하향 조정할 예정. 이처럼 은행들이 수신금리를 내리는 데에는 한은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내린 여파 때문. 앞서 한은은 지난 10월10일, 11월28일 각각 0.25%p씩 금리를 내림. 추후 다른 주요 시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