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KGC 인삼공사가 기습적인 폭설로 피해를 입은 인삼농가의 신속한 복구에 나섰다고 17일 알렸다. 강원도 및 경상북도 지역 인삼 농가들은 지난 9~10일 20cm가 넘는 때아닌 폭설로 큰 피해를 입었다. 특히 인삼 해가림 시설은 햇볕과 비로 인한 고온장애와 병충해 피해를 방지할 수 있어 인삼재배에 있어서 필수적 요소다. 때문에 신속한 복구가 이뤄지지 않으면 인삼 생육에 큰 피해를 입는다. 4월 폭설로 피해를 입은 강원·경북지역 계약농가 삼포는 총 28만1000㎡(약 8만5000평)다.KGC 인삼공사는 폭설피해 현황 파악 후 즉시 임직원 봉사단을 결성해 16일 붕괴된 해가림 구조물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지원물품을 전달했다. KGC 인삼공사 박종곤 원료사업실장은 "오랜 기다림 끝에 수확을 앞두고 피해를 입은 인삼 농가의 어려움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며 "특히 4월은 농업 현장에서 일손이 가장 많이 필요한 시기로 이번 지원활동이 인삼재배 농가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정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남북이 공동 발굴 중인 고려시대 궁궐터인 개성 만월대에서 사용될 장비를 북한으로 반출하는 데 대해 대북제재를 면제한다. 17일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지난 16일(현지시각) 한국 정부가 신청한 남북 개성 만월대 공동발굴사업 관련 대북제재 적용 면제를 결정했다. 대북제재위원회 소속 유엔 안보리 15개 이사국은 이번 면제에 대한이견을 표시하지 않아 컨센서스(표결 없이 동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미당국은 지난달 14일 만월대 공동 발굴을 위한 장비 등의 대북 반출에 대한 제재 면제 신청 절차를 진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경남 진주에서 한 40대 남성이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는 주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러 5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이에 경찰은 긴급하게 특별 수사단을 구성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A씨는 오전 4시30분께 자신이 거주하는 진주시 가좌동의 한 아파트에 불을 지른 뒤 집밖을 빠져나온 주민들에게 상해를 입혔다. 흉기 난동으로 인해 60대, 30대, 12세 주민 등 5명이 숨졌으며 5명이 중상과 경상을 입었다. 8명은 화재로 발생한 연기를 마셨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20여 분 만에 불을 진화했으며 현장에서 A씨를 잡았다. A씨는 임금 체불 때문에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진주경찰서장이 총괄하는 특별 수사단이 꾸려졌다. 이들은 사건 현장을 탐문하고 피해자를 조사하는 등 광범위하게 초동 수사를 진행 중이다. 또 진주경찰서는 피해자 보호팀과 전문상담관 30명을 투입해 사건 피해자와 보호 요원을 1대 1로 배치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IE 에디터/
[IE 사회] 황하나 씨가 마약 공범으로 지목한 가수 박유천이17일 오전 10시부터 경찰 조사를 받는다. 이날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 씨를 소환했다. 앞서 경찰은 황 씨 수사 과정에서 황 씨로부터 박 씨와 함께 마약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박 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했다. 이에 박 씨는 기자회견을 열고 마약을 한 적이 없다고 정면 반박했다. 그러나 경찰은 황 씨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16일 박 씨의 경기도 하남 자택과 차량, 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경찰은 이번 조사를 통해 박 씨의 입장을 들은 뒤 확보한 증거를 바탕으로 마약 투약 혐의를 추궁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박 씨는 여전히 같은 입장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 측은 압수수색 직후 "박 씨는 마약을 한 사실이 없으나, 모든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에 가서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알린 바 있다. /이슈에디코 IE에디터/
[IE 사회] 법무부 김학의(63) 전 차관의 뇌물수수·성범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핵심인물 윤중천 씨를 체포했다.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은 17일 오전 건설업자 윤 씨를 사기혐의 등으로 체포했다고 알렸다. 수사단은 윤 씨 신병을 확보하고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윤 씨는 지난 2005년께 김 전 차관에게 수천만 원 상당의 뇌물을 주고 강원 원주 별장 등지에서 여성들을 성폭행한 의혹이 있다. 수사단은 윤 씨 주변 인물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윤 씨의 금품 관련 범죄 혐의를 포착했다. 검찰은 윤 씨의 과거 사기 사건을 재조사하는 동시에 새로 드러난 금품 관련 범죄 혐의를 집중 추구할 방침이다. 특히 검찰은 윤 씨가 벌인 사건 중 일부분이 김 전 차관과 관련 있다고 판단, 관련 진술을 확보하는 데 수사력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금융 생활, 남들은 보통 어떻게 하나요?" 신한은행은 16일 빅데이터를 활용해 만든 '2019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애플리케이션 '쏠(SOL)'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2017년 "남들은 보통 어떻게 해요?"라는 고객의 질문에서 시작돼 올해 세 번째인데요. 이는 은행 급여이체 고객(서울시 거주 94만 명), 카드 거래 고객(서울시 거주 직장인 100만 명), 조사 참여 고객(전국 만 20~64세 경제생활자 1만 명)을 대상으로 보통사람들의 금융 트렌드를분석했습니다. 그렇다면 20대부터 50대 이상의 '보통사람'들은 어떤 금융 소비 패턴을 가지고 있을까요? ◇2030 사회초년생 "대출은 보통 많이들 하나요?" 지난해 20~30대 사회초년생의 대출 보유율은 44%로 2017년 대비 3%포인트 감소했는데요. 그러나 같은 기간 평균 부채 잔액은 3391만 원으로 2017년 대비 432만 원(15%) 증가했습니다. 대출 상환까지 예상되는 소요 기간은 4.9년으로 약 1년이나 늘었죠. 특히 사회초년생의의 제2금융권이나 대부업체 대출 이용률은 24.4%로 전 계층에 비해 4.3%포인트 높았습니다. 소액대출을 받는 사회초년생 대부분(62.1%)
[IE 금융] 금융당국이 지난 4일 발생한 강원도 산불로 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기업들에 추가 금융 지원을 시작한다. 16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금융위 최종구 위원장은 지난 10일 속초와 강릉을 방문,각 지역 은행 및 손해보험사 지점장 등과 현장간담회를 개최해 금융기관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현재 당국이 진행 중인 금융 지원은 대부분 직접적으로 피해를 받은 기업에 한해 이뤄지고 있다. 금융위는 거래관계에 있는 납품업체에 연쇄적으로 경영상 피해가 확산됐다고 판단, 추가적인 금융 지원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날부터 신용보증기금 및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은 직접 피해 대상뿐만 아니라 간접 피해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만기연장(1년) 및 특례보증을 확대 운영한다. 신용보증기금의 보증비율 90%와 보증료율 0.1%(고정)을 적용하고 농신보 100% 보증비율과 0.1%(고정) 보증료율를 실시한다. 보증한도는 신보는 운전자금 1억 원, 농신보는 운전자금 5000만 원을 지원한다. 간접 피해 기업은 ▲직접 피해 기업의 피해사실확인서 ▲납품업체 명세 ▲매출처별 세금계산서합계표 ▲물품거래계약서 ▲수주계약서 등 객관적인 서류 확인과 실태조사 등을 통
[IE 사회] 경찰이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의 신체와 자택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6일 오전 9시께부터 박 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수사관 11명이 현재 박 씨의 경기도 하남 자택과 차량, 휴대전화 등을 수색하는 것은 물론마약 반응 검사에 필요한 모발 채취 등을 위해 박 씨의 신체도 살피고 있다. 박 씨는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수사를 받고 구속 상태인데검찰에 송치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 씨의 서울 자택 등에서 투약한 혐의다.경찰은 황 씨로부터 박 씨와 함께 마약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경찰은 지난주 박 씨가 기자회견을 자청해마약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으나, 통신 수사 등을 통해 황 씨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는 판단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한편박 씨와 황 씨는 과거 연인 사이였다. 박 씨는 지난 2017년 4월 황 씨와 같은 해 9월 결혼을 약속했다고 알렸지만이듬해 결별한 바 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세월호 5주기를 맞아 깊은 위로와 함께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이라는 차분하면서도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15일트위터에 "늘 기억하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정부의 다짐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공언했다. 세월호 참사 당일인 16일에는 페이스북을 통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철저히 이뤄질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다시는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되새긴다"며"세월호의 아픔을 추모하는 것을 넘어 생명과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선언하는 공간인 '4.16 생명안전공원'도 빠르게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제언했다. 또 "5년 동안 변화도 많았다. 안전에 대한 자세가, 이웃을 걱정하고 함께 공감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졌다.얼마 전, 강원도 지역 산불 때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을 먼저 챙겼다"고 첨언했다. 이어"나만이 아니라 우리를 위한 행동에 모두를 위대하게 만들었다. 세월호의 아이들을 기억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행동이 이 나라를 바꾸고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19세 미만 미성년자에게 성폭력범죄를 저질러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은 범죄자는 출소 후에도 보호 관찰관의 1대1 감시를 받게 된다. 법무부(장관 박상기)는 이 내용이 담긴 '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약칭 전자장치부착법, 속칭 조두순법)이 16일부터 시행된다고 알렸다. 미성년자에게성폭력범죄를 저지른전자발찌부착 대상자 중 재범 위험성 평가·범죄전력·정신병력 등을 분석해 재범 위험성이 높은 사람을 선정하며 법무부 '전담 보호관찰 심의위원회'에서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위원회에서 대상자로 지정하면 ▲24시간 이동경로추적,매일 대상자행동관찰 및 주요 이동경로 점검·현장확인 등으로생활실태(아동 접촉 시도 여부 등) 점검 ▲음란물 보유주의 및 아동시설 접근금지 ▲심리치료 실시 등의 조치에 따라야 한다. 법무부는 현재 성폭력 등 전자발찌 대상자 3065명 중 선별 기준에 따라 신청된 5명의 고위험 대상자의일대일 전담 보호관찰 실시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전담 보호관찰 대상자로 지정될 경우최소 6개월간 1대1전담 보호관찰이 이뤄지는데해제는 재심사를 통해 가능하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