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지난 4년간 LG전자를 이끈 조주완 사장이 물러나면서 LG전자 신임 최고경영자에(CEO)에 류재철 사장이 발탁됐다. 27일 LG전자는 이사회 승인을 거쳐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인사를 발표했다. 류재철 신임 사장은 지난 1989년 금성사(現 LG전자) 가전연구소에 입사해 재직 기간의 절반 가량을 가전 연구 개발에 종사했다. 또 지난 2021년부터는 LG전자 주력 사업이자 캐시카우(주요 수익원이 되는 사업 부문 또는 제품)인 생활가전 사업을 총괄하는 H&A사업본부장을 맡았다. 특히 레드오션으로 평가받는 글로벌 가전 시장에서 류 사장이 H&A사업본부장을 맡은 지난 3년간 LG전자 생활가전 사업의 매출액 연 평균 성장률은 7%를 기록했다. 최대 프리미엄 가전시장인 북미 지역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LG전자는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올 3분기 누적 점유율이 21.8%로 확고한 1위에 올라섰다. 더불어 그는 가전사업의 핵심 경쟁력을 인공지능(AI) 활용으로 혁신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AX(AI Transformation, 인공지능 전환)를 앞장서 추진한 인물이다. 일례로 류 사장은 생활가전 R&D 직군에 오픈AI의 기업용 '챗GPT 엔
[IE 금융] 두나무가 운영하는 국내 1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 540억 원 규모의 가상화폐 해킹이 발생했다. 현재 업비트는 점검 절차에 들어갔으며 피해 자산 전액 보상하기로 했다. 27일 두나무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42분께 업비트 솔라나(Solana) 네트워크 계열의 약 540억 원 상당의 가상화폐가 알 수 없는 외부 지갑으로 전송됐다. 대상 자산은 ▲더블제로(2Z) ▲액세스프로토콜(ACS) ▲봉크(BONK) ▲두들즈(DOOD) ▲드리프트(DRIFT) ▲후마파이낸스(HUMA) ▲아이오넷(IO) ▲지토(JTO) ▲주피터(JUP) ▲솔레이어(LAYER) ▲매직에덴(ME) ▲캣인어독스월드(MEW) ▲무뎅(MOODENG) ▲오르카(ORCA) ▲펏지펭귄(PENGU) ▲피스네트워크(PYTH) ▲레이디움(RAY) ▲렌더토큰(RENDER) ▲솔라나(SOL) ▲소닉SVM(SONIC), 쑨(SOON) ▲오피셜트럼프(TRUMP) ▲유에스디코인(USDC) ▲웜홀(W) 더블제로(2Z) ▲액세스프로토콜(ACS) ▲봉크(BONK) 등 솔라나 네트워크 계열 자산 24종이다. 두나무 측은 "비정상적인 출금으로 발생한 디지털 자산 유출 규모는 확인 즉시 파악했다"며 "회원 자산
[IE 금융] 한국은행(한은) 이창용 총재가 "현시점은 금리 인상을 논의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제언했다. 27일 이 총재는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한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준금리는 금융 안정을 고려할 때 중립 금리 수준"이라며 "기준금리 인상을 논의할 때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금통위원들과 현시점과 3개월 뒤 전망 얘기를 할 때 금리 인상 가능성을 논의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금통위원들은 향후 3개월 금리 전망(포워드 가이던스)에 대해 인하 3명, 동결 3명으로 맞섰다. 지난 10월 회의에서는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위원이 4명이었지만, 이번에는 동수를 이룬 것. 이 총재는 "동결 가능성이 크다고 한 3명은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고 물가 우려도 증대된 만큼 당분간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고 했다"며 "나머지 3명은 성장 경로의 상·하방 위험이 있고 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을 내비쳤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시장에서 '금리 인하' 사이클 종료 가능성이 나온 것에 대해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위원도 3명이나 된다"며 "해석은 시장의 몫이지만, 3대 3으로 의견이 갈린 것은 인하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민간 주도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국내 첫 민간주도로 제작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가 오늘 새벽 1시13분 무사히 발사돼 탑재위성들을 계획된 궤도에 안착시키는데 성공. 1시55분에는 차세대 중형위성 3호의 신호 수신 확인. 이번 성공은 우리나라가 독자적 우주 수송 능력을 갖췄음을 다시 입증한 것으로 한국 우주산업 생태계가 민간 중심으로 방향을 바꾸는 전환점. 이번 발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체 제작·조립을 맡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주관의 발사 운용에도 참여. 정부는 2027년까지 누리호를 두 차례 더 발사하고 성능이 향상된 차세대발사체 개발을 추진할 방침. 서울, 기상관측 117년 만에 11월 최다 적설 1907년 10월 서울의 근대적 기상관측 시작 이래 11월 적설 최고치 경신. 지난해 11월 26일 오후부터 27일 오전까지 이어진 눈으로, 서울(종로 서울기상관측소 기준) 일최심 적설은 오전 7시 16.5㎝ 기록. 기존 기록인 1972년 11월 28일 12.4㎝를 크게 넘어선 것으로 월과 무관한 서울 역대 최다 기록은 1922년 3
[IE 금융]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2.50%로 결정, 지난 7월과 8월, 10월에 이어 네 차례 연속 동결했다. 좀처럼 잡히지 않는 부동산 가격과 치솟는 환율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27일 한은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5월 기준금리를 2.75%에서 2.50%로 내린 뒤 지난 7월, 8월, 10월 기준금리를 묶었다. 이번 인하는 업계 예상과 일치한 결정이다. 국내 채권 전문가들은 이달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점쳤었다. 지난 21일 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내놓은 보도자료를 보면 기관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에게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 96%가 동결을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금투협 관계자는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승과 고환율 장기화로 이달 금통위의 기준 금리 동결에 대한 예상이 직전 조사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금투협 관계자의 설명처럼 최근 환율은 고공행진하고 있다. 지난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주간 거래 종가는 1477.1원으로 미국 관세 인상 우려가 고조된 지난 4월 9일 1484.1원 이후 7개월 반 만에
[IE 금융] 신한카드가 LG트윈스의 2025년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기념해 우승 엠블럼이 각인된 한정판 'LG트윈스 신한카드' 발급 이벤트를 진행. 27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해당 이벤트는 다음 달 10일까지 참여 고객 중 총 4050명을 추첨해 한정판 카드를 제공. 'LG트윈스 신한카드'와 'LG트윈스 신한카드 체크'에 각각 2025명씩 선정되며 응모는 신한카드 홈페이지와 신한 SOL페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가능. 한정판 카드는 LG트윈스 우승 엠블럼이 새겨진 디자인으로 제작돼 팬덤 소장 가치를 높였으며 기존 카드 혜택도 동일. LG트윈스 신한카드는 홈경기 입장권 3000원 할인(신용·체크 공통), 구단 공식 용품 구매 시 신용 10% 현장 할인·체크 10% 적립 혜택 탑재. 연회비는 신용카드 1만 원, 체크카드는 없음.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LG트윈스는 올해 한국시리즈에서 한화이글스를 꺾고 우승을 달성. LG트윈스는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5차전에서 4대 1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를 마감, 정규 시즌 우승과 함께 통합 우승 달성. 이로써 LG트윈스는 1990년, 1994년 2023년에
[IE 산업] 새 주인을 찾기 위해 인수·합병(M&A)에 나선 홈플러스 인수 본입찰이 불발로 돌아갔다. 1차 예비입찰에서는 두 업체가 참여했지만, 본입찰 마감일인 26일 아무도 입찰서를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 26일 서울회생법원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본입찰 마감일은 이날 오후 3시까지였지만, 예비입찰에 참여한 인공지능(AI) 기업 하렉스인포텍과 부동산 개발사 스노마드 모두 제안서를 내지 않았다.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두 기업 모두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해 홈플러스를 인수할 계획이었지만, 그 과정이 원활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렉스인포텍의 경우 지난해 매출 3억 원, 영업손실은 33억 원이며 자본총계는 -18억 원으로 자본잠식에 들어갔다. 스노마드는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116억 원, 영업이익 25억 원을 기록했다. 자본총계는 222억 원, 부채총계는 1597억 원이다. 1차 매각이 불발되면서 홈플러스의 매각 주관사 삼일회계법인은 서울회생법원 주도로 2차 매각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서울회생법원 관계자는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인 오는 12월 29일까지 이해당사자들과 자체적인 회생계획안을 마련하거나 2차 M&A 절차 여부를
[IE 문화] 금주 [나들이 가GO이슈] 중 무작위 선정 행사는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로 217-60 킨텍스 제1전시장 3홀에서 '우리쌀, 우리술, 세계로!'를 기치 삼아 전개하는 '우리쌀 우리술 K-라이스페스타'. 우리쌀 우리술 K-라이스페스타는 국산 쌀 소비를 촉진하고 우리술 및 쌀가공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되는 대규모 박람회로 현장에서는 쌀가공식품과 전통주 테마의 220여 개 이상 부스 운영과 함께 여러 품목의 시식 및 시음 기회 제공. 여기 더해 쌀가공식품·우리술 품평회, 개막식, 토크쇼, 라이브커머스,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우리쌀로 만든 먹거리와 전통주뿐 아니라 관련 기업·지방자치단체가 참가해 상품 전시, 홍보, 즉석 구매·체험 등 가능. 가족단위 방문객, 음식 및 식문화에 관심 있는 일반인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막걸리 빚기, 경품 이벤트, 먹거리 체험 등의 부대 이벤트도 준비. 국내 쌀 농가 및 우리술 산업 지원 행사인 만큼 농협경제지주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며 참가 및 참관 시 사전등록하면 무료입장, 소비쿠폰, 기념품 등 제공. 이 행사 핵심 프로그램으로 방송인 김민
[IE 산업]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연말 소비 촉진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상생페이백' 사업을 다음 달까지 연장한다. 26일 중기부에 따르면 상생페이백 사업 대상은 만 19세 이상 국민이며 9~11월까지 월별 카드소비액이 지난해 월평균 소비액보다 많으면 증가분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월 최대 10만 원까지 돌려준다. 이 사업은 지난 9월 15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총 1410만 명이 신청했을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15일까지 9~10월 소비 증가분에 대해서는 두 차례에 걸쳐 총 1089만 명에게 6430억 원을 지급했으며 추후 증가분은 다음 달 15일에 줄 예정이다. 중기부는 상생페이백 사업을 이달 말 종료하기로 했지만, 12월이 연중 카드사용액이 많으며 최근 경기가 회복 흐름을 보이자 연말까지 소비 진작이 이뤄지도록 사업 연장을 결정했다. 다만 잔여예산 규모를 감안해 12월 소비 증가분의 페이백은 현행 최대 10만 원에서 3만 원으로 줄였으며 내년 1월 15일에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또 12월 처음 신청한 국민의 9~11월 소비 증가분은 12월 페이백 집행 상황에 따라 월 1만 원 이내로 지급할지에 대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국방부, 계엄버스 탑승자 첫 징계 국방부가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버스에 탑승했던 군 간부에게 첫 징계 처분.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 지시로 육군본부에서 서울행 버스에 탔던 김상환 육군 법무실장에게 견책 다음 낮은 수위인 근신 처분으로 경징계. 육군본부 참모 34명이 탑승한 버스는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의결 후인 작년 12월 4일 새벽 3시경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서울로 출발했다가 30분 뒤 복귀. 김 실장은 이달 30일 전역을 앞두고 명예전역을 신청해 별도로 징계 처분. 이인직 '혈의 누' 발표 친일 논란의 소설가 이인직이 1906년 오늘, 자주독립·신교육 등의 주제의식을 담은 장편 소설 '혈의 누' 발표. 같은 해 7월부터 10월까지 천도교의 일간신문 만세보에 연재했던 작품이며 우리 문학사상 첫 신소설로 평가. 청일 전쟁과 엮인 10년간 여주인공 옥련의 기구한 운명을 개화기 시대상에 맞춰 써내려간 작품. 하편 '모란봉'은 1913년 2월부터 6월까지 매일신보 연재 중 미완성으로 종결. 투탕카멘 묘 발견 1922년 오늘, 이집트 중부 룩소르의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