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스포츠] '출루머신' 추신수(36)가 허벅지 부상에도 4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경기 막판까지 안타가 나오지 않아 출루 행진이 멈추는 듯했으나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냈다. 타율은 종전 0.286에서 0.283로 내려갔다. 허벅지 통증 탓인지 상대 선발투수 레이날도 로페즈의 공을 제대로 건드리지 못했다. 그러나 마지막 타석에서 구원에 나선 하비에르 세데뇨를 상대해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따냈다. 이날 텍사스는 5-10으로 패했다. 다만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선정하는 6월 최고 우익수에 뽑히며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추신수는 6월에 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7에 출루율 0.466, 장타율 0.621를 기록했다. 홈런 6개 포함 안타 33개와 볼넷 20개의 기록. 추신수는 이제 한 경기만 더 출루하면 스즈키 이치로의 아시아 출신 선수 최장 43경기와 타이를 이룬다.
[IE 스포츠] 러시아와 크로아티아가 8강에 진출했다. 1일(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16강전에서는 러시아와 스페인이 만나 정규 경기시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1 무승부 이후 연장전에서도 동점 상황이 이어졌으나 승부차기에서 4-3으로 러시아가 스페인을 가까스로 무너뜨렸다. 1994년 미국대회부터 단독 국가명으로 월드컵에 나온 러시아는 18위의 최고 성적을 넘어 '무적함대' 스페인을 침몰시키고 8강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전반 12분 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을 운 좋게 살렸다. 마르코 아센시오가 감아 찬 공이 세르히오 라모스와 경합 중이던 수비수 세르게이 이그나셰비치의 발에 맞아 자책골로 이어졌다. 이에 맞서 러시아는 전반 41분 헤라르드 피케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고 이를 주바가 차 넣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고리 아킨페예프는 승부차기에서 두 차례 공을 막아내며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아킨페예프는 스페인의 세 번째 키커 코케와 아스파스의 슈팅을 막아내며 8강 진출의 수훈갑이 됐다. 2일 전개된 16강 경기도 승부차기로 8강 진출이 결정됐다. 크로아티아가
[IE 정치] 북한이 주말동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북·중 접경지역 경제시찰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김정은 위원장은 이전까지 보여주던 권위적인 모습과는 달리 인민복 앞섶 단추를 풀고 편안한 자세로 의자에 앉아 설명을 듣고 구형 승용차의 좁은 뒷자리에 탑승하는 등 소탈한 모습을 보였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일정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파격적인 모습을 통해 인민들에게 다가가는 한편 경제 발전에 힘을 실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IE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의 연차 휴가를 끝내고 정상 출근했다. 2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정시에 출근한 문 대통령은 이낙연 국무총리와 비공개 주례회동을 한 뒤 오후에는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수석·보좌관 회의에서는 청년 과학자 권익 강화 방안 등이 안건으로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오전까지 정상적으로 집무를 보다 몸의 이상이 생겨 그날 오후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이어 28일과 29일 양일간 휴가를 내고 관저에서 휴식을 취했다.
[IE 경제] 사회공헌을 통한 공익 증진을 위해 설립된 대기업집단 소속 공익법인들이 지배력 확대나 경영권 승계 등에 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작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대기업집단 소속 공익법인 165곳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신봉삼 공정위 기업집단국장은 1일 백브리핑에서 "대기업집단 소속 공익법인들은 보유한 자산 중 상당 부분 총수일가가 지분을 갖고 있는 계열사나 핵심회사 계열사 주식"이라며 "이것이 총수일가 지배력 확대나 경영권 승계와 관련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조사 대상은 작년 9월 지정된 57개 공시대상기업집단이며 이들 중 51개 집단이 165개 공익법인을 갖고 있었다. 이들 공익법인이 총수일가의 자금줄로 의심받는 이유는 계열사 지분 보유 때문. 대기업집단 소속 공익법인의 자산구성 중 주식이 차지한 비율은 21.8%로 전체 공익법인 평균 네 배 수준이었으며 보유주식 74.1%가 계열사 주식이었다. 공익법인과 총수일가 간 내부거래도 드러났다. 165개 공익법인 중 2016년에 동일인 관련자와 자금 거래, 증권 거래, 자산 거래, 상품용역 거래 중 하
[IE 경제] 국토교통부(국토부)가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와 기본 계획 용역에 들어간다. 2일 국토부는 지역주민 의견수렴을 통해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를 수용한 뒤 용역 발주절차를 한 결과, 용역업체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타당성 재조사 분야: 아주대학교 산하협력단)을 최종 선정했다고 알렸다. 타당성 재조사 부문 용역에서는 최근 주민들이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에 대해 제기한 우려 사항들을 검토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독립성 확보를 위해 이전에 참여한 사전타당성 연구 및 자문회의에 참여한 업체와 인력을 배제했다. 이들은 타당성 재조사 후 기본 계획 수립 용역이 착수되면 ▲예정지역 범위 ▲공항시설 규모 및 배치 ▲운영계획 ▲재원조달 방안 ▲주민 지원 방안 등을 검토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향후 용역 추진과정에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지역의견이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 제2공항 사업은 총 사업비 4조 8700억 원 규모의 연간 5200만 명 항공수요 처리를 위해 시행된 프로젝트다.
[IE 스포츠] 호날두와 메시가 뒷모습을 남길 무렵 당당히 고개를 든 한 사내아이. 파리 생제르맹 소속 프랑스의 신성 킬리안 음바페를 위한 경기가 30일 오후 11시(한국시각)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 마련됐다. 음바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아르헨티나와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으로 4-3 승리를 견인했다. 프랑스는 8강에서 포르투갈을 꺾은 우루과이와 6일 오후 11시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준결승 진출권을 걸고 대결을 펼치게 됐다. 월드컵에서 열한 번 맞붙은 두 팀의 상대 전적은 6승 3무 2패의 아르헨티나 우세였으나 조별리그부터 기세가 좋았던 프랑스에 승리가 돌아갔다. 지루, 그리즈만과 제대로 호흡을 함께 한 음바페는 전반 페널티킥 유도에 이어 후반 멀티골까지 작렬하며 프랑스의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알렸다. 월드컵 무대에서 빛을 발하지 못하던 카바니 역시 밝게 빛났다. 우루과이는 1일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을 만나 8년 만에 2-1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권을 따냈다. 우루과이는 전반 7분 만에 카바니가 헤더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수아레스의 정확한 크로스를 카바니가 유연하게 처리했다. 곧 이어 포르투갈은 후반 10분
[IE 사회] 우리나라 산사 일곱 곳이 모두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30일 바레인 수도 마나마에서 열린 세계유산위원회 제42차 회의를 거쳐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등재가 결정됐다. 이에 따라 한국의 열세 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정해졌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결정하는 세계유산위원회(WHC)는 30일 바레인 수도 마나마에서 열린 제42차 회의에서 한국이 신청한 한국의 산사를 세계유산 중 문화유산(CulturalHeritage)으로 등재했다.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은 ▲통도사 ▲부석사 ▲봉정사 ▲법주사 ▲마곡사 ▲선암사 ▲대흥사의 7개 산사로 구성된 연속유산이다. 애초 일곱 곳 중 통도사, 부석사, 법주사, 대흥사 네 곳 외에는 보류 결정이 내려졌었으나 우리 정부는 이코모스(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심사 결과가 알려진 뒤 모든 사찰을 일시에 등재시키고자 세계유산위원국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했다. 이 결과 중국을 위시한 위원국 모두 우리와 뜻을 함께 하기에 이르렀다. 조계종 내 산사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 홈페이지에 나온 설명을 보면 산사는 완만한 산기슭의 숲속에 입지해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경관을 조성하고, 7~9세기 사이에 창건된 이후 현재
[IE 스포츠]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오늘도 본궤도를 달렸다. 3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은 수비를 보지 않고 지명타자로 나왔다. 그리고 4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2타점으로 11-3 승리에 한몫했다. 추신수는 0-0 동점인 1회 말 화이트삭스 우완 선발투수 딜런 코비에게 볼넷을 얻으며 41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3회 말 1사 주자 1루 3번째 타석을 맞아서는 바뀐 투수 볼스테드에게 중월 2점 홈런을 빼앗았다. 시즌 15호 홈런. 추신수의 이날 연속 출루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오두벨 에레라와 올 시즌 타이이며 이보다 앞서서는 2016년 프레디 프리먼의 46경기 연속 출루에 이은 기록이다. 텍사스에서는 1993년 훌리오 프랑코 46경기, 1995년 오티스 닉슨 44경기, 1985년 토비 하라의 41경기 연속 출루 기록이 있다. 추신수는 이미 하라와 같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피 0.51% 오른 2326.13…코스닥 0.57% 하락한 826.69 [IE 증권] 코스피지수가 나흘만에 상승해 2320선에 마감했다. 다만 장중에는 2320선까지 무너지기도 했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장중 2296.39까지 떨어지며 2300선까지 내주는 듯 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세를 되찾았다. 결국 전일 대비 11.89포인트(0.51%) 올라간 2326.13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4억 원, 1504억 원 정도 팔아치웠고 외국인은 1650억 원가량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총 470개 상승 종목 가운데 세원셀론텍(29.89%), 계양전기우(29.54%), 성신양회우(29.81%), 성신양회2우B(29.90%)이 가격제한폭 가까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8.02포인트(0.99%) 상승한 818.22로 마감했다. 개인은 1067억 원 정도 순매수하며 차익을 실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8억 원, 433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9.7원 내린 1114.5원이었다.